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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이 더는 해외 학술교류 영역이 아니다 일본 혹은 중국 연구자들 불러다 놓고서는 해외학술 교류 운운하는 말이 버젓이 보인다. 이제 더는 저 두 지역이 해외 학술 운운할 만한 지리 아니다. 적어도 두 지역은 내국이다. 나는 그리 본다. 저 중에서도 일본은 저에 더해서 적어도 내가 직간접으로 간여하는 분야에서 특별한 비교우위 없다. 암것도 없다. 더는 새로운 것도 없고 그래서 더는 배울 것도 없는 빈 쭉정이다.이는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그 교유 혹은 교류라고 하는 대상 혹은 범위 때문이다. 맨 똑같은 사람과 맨 똑같은 이름의 교유를 수십년 같이하는데 뭐가 새로울 게 있겠는가? 눈꼽만큼도 없다. 그냥 옆동네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한테 무엇인가 새로운 계몽 혹은 각성을 주는 존재일 수가 없다. 신동훈 교수께서 앞서 .. 2024. 8. 19.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 이란 고원을 지배한 파르티아의 매부리코 군주 파르티아Parthia 제국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의 이 드라크마drachma[주화]는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서기 3세기 초까지 고대 이란을 지배한 정치체 파르티아 제국이 남긴 화폐 유산 중 하나다. 그 주인공 미트리다테스 2세(재위 기원전 123~88년)는 파르티아 제국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으로, 군사 정복과 제국 확장 및 통합 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파르티아 지배력을 확립하는 데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그의 치하 파르티아는 셀레우코스 제국Seleucid Empire, 로마 공화국 Roman Republic 등 주변 세력과 자주 갈등을 겪었다. 앞면: 미트리다테스 2세 흉상이다. 그의 왕실 지위와 신성한 권위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장식한 티아라tiara.. 2024. 8. 19.
난파선에서 건진 아르테미시온 기수 이 아르테미시온 기수[Jockey of Artemision]는 기원전 150~140년 무렵에 제작된 말을 타는 어린 소년을 형상화한 대형 헬레니즘시대 청동상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 희귀 현존 청동 조각상이자 그리스 경주마 조각상에서도 보기 드문 예로 통한다. 이는 아마도 한 마리 말 경주에서 승리한 경마를 기리기 위해 부유한 사람이 신들에게 바쳤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조각상은 1926년 에비아Euboea 섬 북부 아르테미시온 곶Cape Artemision 앞바다 난파선에서 발견되었다. 이 난파선에서는 아르테미시온 청동Artemision Bronze 일부도 발견되었다. 승마상 첫 번째 부분은 1928년에 회수했으며, 1936년과 1937년에 더 많은 조각이 발견되었다. 고대 청.. 2024. 8. 19.
우리 것이란 무엇인가? 동부 아나톨리아의 경우 경주학연구원 멤버들이 얼마전 동부 아나톨리아 답사를 감행했으니, 나는 그 원정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그네가 가야 할 데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 그 자료집이 얼마나 요긴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첨엔 가볍게 시작한 그 일에 나로서는 혼신을 쏟았다는 말을 해둔다. 각설하고, 저들 사진은 이번 여행에서 전업사진작가 오세윤 형이 촬영한 몇 장면이라, 날더러 써먹으라 골라 보내준 것들이다. 탑재용으로 쓰기 위해 용량은 줄였지만, 저 사진 원본들은 장당 100메가에 육박할 것이다. 저 중에서는 조만간 어느 박물관 특별전에 들어갈 사진도 있다. 저들이 다닌 동부 아나톨리아는 아직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생소한 코스 중 하나다. 작년인가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그 지역이기도 하다. 전업작가가 담은 저런 장면들이 우리한테는.. 2024. 8. 19.
대학박물관이 사는 길 대학박물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내부에서도 지적이 계속되지만, 그 돌파를 위한 부림은 어떠한가? 살피면 읍소라, 그 읍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발현하는데 첫째 그 전통하는 전가의 보물, 곧 박물관이 왜 필요한가? 하는 존재론 당위론 역설이며 둘째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대기라, 그 쥐꼬리 만한 예산 지원 받아 2천만원으로 국립박물관 같음 수억원을 쏟아부었을 전시회 개최한다 도록 만든다 난리치거나 지방정부 읍소해서 무슨 강좌 따오는 일이 전부라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니 그걸 어찌 폄훼하리오? 이것도 학교마다 사정이 다 다르기는 하나, 그 운영 양태를 보면 대개 일주일 중 그런 대로 토요일에는 문을 열고 일요일은 가릴 것 없이 깡그리 문을 닫되, 희한하게도 월요일에는 문을 연다. 나는 언제나 이 월요일.. 2024. 8. 19.
띨빵하게 보이는 만티클로스의 아폴로[Apollo of Mantiklos] 만티클로스의 아폴로[Apollo of Mantiklos] 기원전 700-680년 무렵. 그리스 테베 출토. 만티클로스Mantiklos가 아폴로에게 바친 청년의 조각상. 브론즈, 높이 20.3 cm. 이른바 고졸기 그리스 Archaic Greece 시대 유물인 이 청동조각에는 유리풀 눈 glass paste eyes이 달려 있으며, 손에는 은활silver bow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Apollo of Mantiklos. Statuette of a youth dedicated by Mantiklos to Apollo, from Thebes, Greece, ca 700-680 BCE. Bronze, 8″high. The bronze sculpture had glass paste eyes and it..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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