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55 찍는 사진마다 화보? 누가? 찍는 사진마다 화보가 되는 곳 이런 말 많이 쓴다. 미안하나 그런 말하는 사람 찍은 사진 중에 쓸 만한 작품 단 하나도 없다. 죙일 내내 그런 대표한 곳이라는 로도스 풍광 찍다 뒤지는 줄 알았다. 내 맘에 드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찍어서 화보? 웃기는 소리라 본다. 사진? 갈수록 힘들어 죽겠다. 어려워 죽겠다. 물론 그 맥락을 모르는 바 아니나 사진? 진짜 어렵다. 생평을 사진 찍는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 추앙받아야 한다. 그 헌신은 농사꾼 못지 않다. 2024. 10. 30.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사람, 그보다 더 불행한 사람 세상 사람들이 다 지탄해도 오직 나만이 그가 옳다 강변하는 사람 벅차 오르는 일이 생겼을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먼저 그 벅참을 실토하는 사람 슬픈 일이 생겼을 때면 가장 나중에 알게 하고픈 사람 이를 우리는 가족이라 하고 애인이라 한다. 이를 상실하는 과정에서 분노가 솟고 부아가 돋으며 때로는 무기력이 비롯한다. 전쟁 살인 증오 무력無力은 그 필연하는 산물이다. 그것이 술과 만나고 새벽과 마주하며 적막과 짝할 때 우리는 펜대를 들어 편지를 쓰거나 총을 들어 돌진한다.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라는 사나이도 있었는데... 이 말 틀렸다. 무력의 극치는 보들레르다. 가장 불행하게 살다간 사람은 보들레르다. *** 사람이 분노에 치를 떨거나 벅차오름에 가슴이 터지거나 그리움이 사무치거나 증오가 .. 2024. 10. 30. 겨울 고갯마루 우뚝한 소나무 한 그루 겨울 산마루엔 우뚝한 솔 한 그루 [冬嶺秀孤松]중국 동진시대 시인 도연명(365~427) 시 사계절[四時] 마지막 구절이다.뜻만으로도 한기가 느껴지는데 소암 현중화(1907~1997) 글씨로 보니 폰 안에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부는 듯 하다.*** editor's note *** 도연명 사시四時는 다음과 같다. 春水滿四澤 봄 물은 사방 못에 가득가득夏雲多奇峰 여름 구름 기이한 봉우리에 많네秋月揚明輝 가을 달은 밝은 빛 뿜뿜하고冬嶺秀孤松 겨울 산마루엔 우뚝한 솔 한 그루 2024. 10. 30. 아리숑숑해서 구미가 더 땡기는 고창 봉덕리3호분 관련 보도는 아래 참조 전북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마한 최대 분구묘 확인" 내 친구 이영덕이 원장 겸 이사장인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단 문화유산마을에서 판 고창 봉덕리 3호분 발굴 성과가 약속대로 29일 오늘 공개되었으니, 현장을 노기환 선생이 다녀왔으니 그 사진들을 통해 이번 성과를 거칠게나마 소개한다. 작년인가 재작년 성과와 맥락이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길이 80미터, 너비 70미터, 높이 대략 6미터에 이르는 이 거대한 봉토가 인위로 쌓은 것은 확실하나 그때나 지금이나 이것이 과연 특정 종족 혹은 권력자와 그 일가 무덤을 위한 둔덕인가가 몹시도 궁금한 대목이다. 저 거대한 언덕배기를 쌓은 것은 확실하다. 이것이 매장시설, 곧 무덤인지 저번에도 확실치 아니한 구석이 있었다. 바로 앞사진을 보.. 2024. 10. 30. 순식간에 크레타를 지워버린 로도스 로도스 입도와 더불어 곧장 여장을 풀고선 이곳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을 찾았으니 숙소서 걸어서 십분 거리. 그 안내하는 통로가 마침 이곳 체류하며 집중 돌아야 하는 그곳이었으니 하나가 그랜드마스터 궁전 Παλάτι του Μεγάλου Μαγίστρου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이라는 데요 다른 한 곳이 로도스 기사거리 Street of the Knights of Rhodes Οδός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라 박물관 오는 길에 이미 대략은 훑었다. 그러면서 간단히 초하기를 이곳 로도스는 인간이 신한테 내린 최고의 선물 이라 간평했거니와 신이 인간한테 한없이 감사의 축복을 드려야 하는 그런 곳이다. 특히 이곳 구심 올드타운 Old Town은 이미 1988년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2024. 10. 29. 등자 환장주의자들을 위한 로도스 통신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 이 전시품 박물관 설명은 아래와 같다. AváyÀuọn_ TÀáKa ȘE Trapáơraơn kuvnyIoÚ. BpÉƏnKE KaTắ Tnv avaokaoń TOu Pwucïkoú TETpÁTTUAOU OTnV TTÓAn TnS Póðou. EIKOviÇETGI ITTTTÉAÇ TTOU ETTITiOETaI uE TO AKÓVTIÓ TOU ŒE ŒIAOUPOEIÕÉS. Ero Onpío Éx£l opuńoel Évaç OKÚÀOŞ, £VÚ uÍa õEÚTepn avOputrivn uopopń, Trou ETOIáÇETAI Va ETTITEOEÍ pE pÓtTaÀO(;), póNIç ÕlakpÍVETaI OTO ÕEElÓ áKpo. H oknvń ðlaðoauaTiCEtai OTO Ú.. 2024. 10. 29. 이전 1 ··· 740 741 742 743 744 745 746 ··· 36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