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65 이집트에서 튀어나온 베레니케 부처 Berenike Buddha 홍해에 인접한 고대 이집트 도시 유적에서 느닷없이 인도 불상이 튀어나온 일은 대서특필할 만했고, 우리 THE HERITAGE TRIBUNE 또한 이 소식을 아래서 비교적 깊이 있게 다룬 적 있거니와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이집트 홍해 해변 유적에서 발견한 불상 이후 이 불상은 그 발견 지점 이름을 따서 베레니케 부처[The Berenike Buddha]라 일컫게 되었으니 새삼 복습하는 의미에서 이 불상과 관련한 정보들을 다시금 정리한다. 이 베레니케 불상은 2018년 1월과 2022년 1월 미국-폴란드 고고학 탐험대가 이집트 베레니케 고대 항구에서 고고학 발굴 작업을 벌이다 발견된 불상 부분의 조각상다. 이 조각상은 이시스Isis 여신에게 봉헌된 초기 로마 시대 신전 앞마당forecourt에서 발견되.. 2024. 7. 26. 키프로스Cyprus와 파포스 고고학 유적 Paphos Archaeological Park 위선 이 유적이 위치하는 키프로스 지리 환경을 간단히 살핀다. 지중해 동쪽 구석데기 요충이라 할 만한 지점을 정좌한다. 문제는 이곳이 지진 다발 지역이라는 사실. 2023년 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 진앙지랑 아주 가까운 지점이다. 나아가 섬 자체로 보면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른 산맥이 섬을 두 구역으로 절단내고 있음을 본다. 아마 정치 성향으로 봐도 두 개 정치체가 언제나 패권을 두고 길항했을 느낌을 준다. 두 지역을 관통하는 통로는 인공으로 뚫었을 지도 모르는 터널 혹은 고개 도로를 제외하면 남동쪽으로 난 해변 지역 밖에 없다. 파포스 고고학 공원[Kato Pafos Archiological Park]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중요한 도시의 주요 부분을 포함하는 키프로스Cyprus 남서부 파포스 Pa.. 2024. 7. 26. 기독교를 처음으로 국교로 공인한 국가는?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나라는 어디일까? 그리고 유럽에서 그 마지막은? 기독교를 처음으로 채택한 국가는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콘스탄티누스 치하 로마 제국이 아니라 아르메니아였다. 301년 아르메니아 왕 티리다테스Tiridates 3세는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다. 이 시기 로마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아직 한창이었고, 313년에 들어서야 기독교 예배가 범죄로 간주되지 않게 되었으며, 380년에야 로마에서 국교가 되었다. 유럽에서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마지막 나라는 리투아니아였다. 리투아니아 대공국Grand Duchy은 1386년에야 마침내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사진은 가르니Garni에 있는 아르메니아 사원이다. 서기 1세기 아르메니아 왕 트르다트Trdat 1세 때 지었다. 코타이크Kotayk 지.. 2024. 7. 26. 알타무라 맨 Altamura Man, 거꾸로 박혀 석회암과 범벅이 된 네안데르탈인 먼저 다루는 동굴 위치를 본다. https://en.wikipedia.org/wiki/Altamura_Man#/map/0 Altamura Man - WikipediaHominin fossil Altamura ManAltamura Man, surrounded by limestone depositsCommon nameAltamura ManSpeciesNeanderthalAgec. 157,500 years (aged c. 35)Place discoveredAltamura, Apulia, ItalyDate discoveredOctober 1993 The Altamura Man is a fossil of the genus Hen.wikipedia.org 이탈리아 남부 한 동굴 깊숙한 곳에는 거의 15만 년 동안 .. 2024. 7. 26. [탐라국통신] 제주에 기와는 언제부터? 제주에도 기와집이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당연한' 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요. 제주 유적에서 기와가 확인되는 건 고려시대 이후부터입니다. 다시 말해, 이른바 탐라국 시절 층위에선 기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국립제주박물관의 전시를 보다보면, 육지의 삼국시대~고려 초에 해당하는 시기를 다루는 '탐라실'에 기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육지 국립박물관의 삼국시대 진열장이 토기 1/3, 금속 1/3, 기와 1/3인 듯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그 시절 탐라의 도회지엔 초가지붕만이 그득했겠군요. 물론 그렇다고 탐라국의 존재를 부정한다거나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단지 탐라가 육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또 그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 텐데(자연환경이건, 경제적 조건이.. 2024. 7. 26. 몰락하는 순혈 제국 이집트 (664–332 B.C.) 사이테 시대Saite Period 또는 제26왕조(기원전 664~525년) 기원전 664년 아시리아인들이 마지막 침공 이후 철수했을 때 이집트는 사이테 왕들의 손에 맡겨졌지만 실제로는 기원전 656년이 되어서야 사이테 통치자 프삼티크 1세(Psamtik I)는 테베가 지배하는 남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주장할 수 있었다. 그 후 130년 동안 이집트는 강력한 단일 가문인 제26왕조 통치 혜택을 누렸다. 침입한 아시리아인들에 의해 권력에 오른 26왕조는 이집트가 더 이상 국제 권력 정치에서의 그것의 역할이 아니라 국가로서의 순수한 생존에 관심이 있는 세계에 직면했다. 그러나 그들 뒤에 있는 길고 풍부한 전통들은 석물들과 조각상들에서 예술적인 표현의 새로운 단계를 목격한 문화를 강화했다. 후세들은 이 .. 2024. 7. 25. 이전 1 ··· 790 791 792 793 794 795 796 ··· 35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