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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객관화 상대화해야, 사관 vs. 종군기자 역사는 냉혹히 상대주의적이며 비교주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내가 매양 저들이 저럴 때 우리 단군할배는 뭘하고 계셨냐 묻는 까닭은 우리를 비하하기 위함이겠는가?냉혹히 동시대 세계사의 관점에서 동렬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계사 방향을 바꾼 전쟁 중에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라는 것이 있다. 1815년 6월 18일 오늘날 벨기에 워털루 인근에서 벌어진 이 전쟁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군은 영국과 프로이센 연맹에 대패한다.1815년이라면 조선 순조 재위 15년째 되는 해다. 우리는 매양 조선의 기록문화랍시며 이 시대 방대한 실록과 승정원일기를 구축하며 그런 찬란한 기록 문화를 이룩했다 자랑한다. 예서 궁금하지 않은가? 1815년에 저런 중요한 일이 벌어졌다는.. 2024. 10. 2.
[파적破寂] 어느 백수의 어느 하루 축구광인 이 백수는 이 날을 넘길 수는 없다. 더구나 아스널 광팬 gooner임에랴. 오늘 새벽 네 시, EPL 선두권을 달리는 런던 기반 아스널이 파리를 절대 본거로 삼는 프랑스 명문구단 PSG 파리생제르맹을 홈으로 불러들여 24-25 시즌 챔스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거니와 저번 오프닝 라운드에서는 아틀란타 이태리 원정에서 다비드 라야 눈부신 PK 선방쇼에 힘입어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한 데 지나지 아니해서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이번 라운드는 기필코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였다. 아스널은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국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결장이 얼마나 길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노릇. 그에 적응하고자 무던히도 아르테타는 여러 실험을 가동하고 있거니와 .. 2024. 10. 2.
[독설고고학] 토기 타령 집터 타령 도토리 타령, 타령타령타령만 일삼은 암사동 유적 한국고고학사전(2001)암사동 유적(서울 岩寺洞 遺蹟)설명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선사시대의 마을유적으로 사적 제267호이다. 유적은 한강 아래쪽의 하안단구에 위치하며 강 건너에는 아차산성이 마주한다. 1925년의 대홍수로 유물 포함층이 드러나면서 널리 알려졌고, 이때 橫山將三郞나 藤田亮策 등 일인학자들이 엄청난 양의 토기·석기를 채집하였다고 한다.광복 후에도 여러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196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조사단에 의해 정식 발굴되었다. 이때에는 원형 움집 2기와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 돌도끼(石斧), 그물추(漁網錘), 간돌화살촉(磨製石鏃) 등이 출토되었다.1967년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각 대학박물관의 연합발굴이 있었으며 1971 ~1975년 사이에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단이 4.. 2024. 10. 2.
심상하게 봐서 안되는 마한의 왕밤 삼국지 동이전에는 마한의 밤이 엄청커서 배 만하다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를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것이. 동이전이 쓰여진 시대는 서기 3세기인데 이미 이때에 굉장히 큰 밤이 있었다면, 이렇게 큰 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밤나무의 선별 재배가 얼마나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지? 이렇게 큰 밤 이야기는 이보다 시대가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신라에도 있었다는 것을 보면한반도 남부에 상당히 큰 밤이 꽤 여러 군데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큰 밤의 선별 재배가 언제부터였다고 보는가?  참고로 일본은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팥을 재배한 것이 세계 최초로 일본열도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시기는 조몬시기라고 본다는 말이다. 이유는? 한반도와 중국에서 발견된 팥보다 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삼한시대에 있었다는 .. 2024. 10. 2.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밤[栗] 언젠가 여기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작물의 하나로 밤이 있다. 역사기록을 보면 한국땅의 밤은 크다고 소문이 나 있으며크다는 것은 결국 오랫동안 사람 손을 탔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밤나무를 관리하고 보다 큰 밤을 얻기 위한 노력을아주 긴 시간 동안 해온 증거라는 말이다. 최근 일본은 팥이 일본땅에서 처음 작물화했다는 소리를 하는데그 근거를 보면 딴 거 없다. 조몬시대에 나는 팥이 중국이나 한국보다 더 크다. 딱 한가지 이유다.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한반도에 났다는 큰 밤. 이걸 우리는 심상하게 보아서는 안될 것 같다. 흔히 신석기시대 하면도토리만 줄창 이야기하는데 왜 밤 이야기는 많이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한국 고대 기록에 밤 크기가 상당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면밤은 이미 신석기.. 2024. 10. 2.
포토 바이 오가 포착한 경주 흥륜사 경내 영묘사지 가을 발굴현장 근자 경주 땅 흥륜사 경내 추청 영묘사 터 중 금당터 발굴이 있었거니와 그 소식은 비교적 상세히 전했으니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삼지만 행동 구역은 전국구인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오세윤 형(포토 바이 오)이 저 발굴현장을 찾아서 드론 촬영을 감행했으니 사진은 그에서 포착한 흥륜사 일대 풍광 중 한 장면이다. 홀라당 표피를 걷어낸 지점이 금당터라 해서 조사단인 서라벌문화유산연구원이 발표한 데라 한 눈에 봐도 적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건물터 초석렬이 감지된다. 오른쪽으로 달리는 도로가 보이는데 저 도로 주변 지점 배수관 공사인가를 하는 과정에서 작년 고려시대 불교공양구가 잔뜩 쏟아지는 바람에 이번 본격 발굴이 있게 되었다. 부디 이번 발굴이 저와 같은 화상 영상 자료로도 풍부히, 그리고 아주 잘 남아 후세를..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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