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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40

혹서기 발굴은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혹서기 발굴은 어찌해야 하는가? 그래 맞다. 누가 죽건말건 공사는 진행해야 하니, 발굴 못해 공사 늦어진다 하면 업자들 벌떼처럼 들고 일어날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저 사지로 사람들을, 더구나 그 대부분이 초고령인 발굴인부들을 뙤약볕에 몰고 나가야겠는가?그래서 사고 나면?국가유산청이 책임지겠는가? 그 발굴을 밀어부친 사람들이 책임지겠는가?사고 나면 저 사람들 난 책임없다고 다 줄행랑 치고 발뺌할 사람들이고, 그렇다 해서 저들한테 무슨 책임을 물을 방법도 뾰죽하니 없다. 우린 현장 사정 고려해 발굴조사단이 알아서 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사고 나면 그 오롯한 책임은 오직 조사단 몫이다. 그렇다면 혹서기 발굴은 어찌해야 하는가? 최소화해야 한다. 혹서기라고 하면 년중 6월 말.. 2025. 8. 18.
초고령자가 넘쳐나는 발굴현장, 외국인력 점령한 여타 산업현장과는 전연 달라! 중대재해법 산업안전법 더 적극 해석한 별도 조치 시급 앞서 나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발굴현장 안전 문제가 더는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했거니와이는 비단 나 같은 그 외곽에 위치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절감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다. 왜 문제인가?꼭 비단 기후변화에 따른 양상이라 하기는 힘들지만, 한반도 사정에서는 특히 여름철 폭염 발굴이 문제인데, 이것도 사정이 내외부에서 완전히 달라져서 무엇보다 그에 따른, 곧 안전사고에 따른 처벌이 한층 강화되었거니와 지금은 양날개를 장착한 상태서 고고학을 위협한다. 하나가 중대재해처벌법이요 다른 하나가 산업안전보건법이라, 이런 상태서 사고 터지면 작살나는 데는 국가유산청도 아니요 발굴기관과 발굴현장 책임자다.. 2025. 8. 18.
40도 폭염에 조사원을 발굴현장에 내모는 국가유산청은 살인방조죄로 고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인용자)은 실내 작업장의 이야기다. 바람 한 점 없는 벌판 위에서 체감온도 40도를 훌쩍 넘기는 현실 속에서의 조사는 현실과 규정 사이의 괴리를 안고 진행된다.""삽과 흙손을 들고 시작되는 발굴은 정오가 가까워질수록 지열이 온몸을 덮쳐오는 일종의 싸움이 된다. 머리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진다. 한쪽에서는 그늘막 아래에서 열심히 유구를 찾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흙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열심히 기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함께 작업하는 어르신들이다. 발굴조사에서는 대부분 지역의 고령 노동자들이 참여한다. 작업 중 한 어르신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가쁜 숨을 쉬면, 우리는 모든 작업을 멈추고 얼음물과 그늘을 찾아 분주히 움직인다. 법정에서 정하.. 2025. 8. 17.
국가와 중앙의 군림을 규정한 박미법이 만악의 근원이다 듣자니 어느 저명한 대학박물관이 조직 편제가 격하되어 도서관 아래로 들어가 이제는 모든 결재를 도서관장한테 받아야 한다 하고(더 정확히는 학술정보원인가가 창설되면서 그 아래 도서관과 박물관이 들어가면서, 도서관장이 정보원장을 겸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또 다른 저명한 대학박물관은 연전 유물 분실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조직 자체가 박살이 났다 한다. 박물관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시대다. 공립은 공립대로 망하기 일보 직전이고 대학박물관은 망해가고 있고사립은 몇 푼 되지 않는 국가 지원 기대어 연명하며 국립이라 해도 문체부 밖 국립 또한 문체부 압제에서 허덕허덕이고 있다.이러다 박물관은 오로지 문체부 직영 국립박물관만 살아남을 판이다.이게 원하는 그림이었니?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한가롭게 박물관 놀음이나 .. 2025. 8. 16.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한테 한국어는 적폐다, 케데헌 열풍에 부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ebNIHKAC4A&list=RDyebNIHKAC4A&start_radio=1 이 말 몹시도 거북한 사람 많고, 나아가 그에 따른 반론 역시 만만찮을 것임을 알지만 다시 반복한다. 한국어는 장애다. 어느 정도로 장애인가? 하자다. 그것도 결정적인 하자다. 그래 이런 말을 한국 비하라 해도 어쩔 수 없다. 세계시장 진출을 꿈꾸는 사람들한테 한국어는 장애다.그것도 아주 결정적인 장애다. 물론 그 반대편에서 이른바 K컬처 막강한 힘을 등지고서 그 시장 역시 만만찮다는 사실 정도는 아니 너무 흥분하지 말기 바란다.그래 그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열풍도 일고, 그에 덩달아 그 수요 기대어 장사 해 먹는 사람 많다는 사실도 너무 잘 아니 엄한 헛소리는 .. 2025. 8. 12.
도둑들도 국제무대 뛰는 판에 한국고고학은? 美서 도난당했던 배우 키아누 리브스 억대 시계, 칠레서 회수 美서 도난당했던 배우 키아누 리브스 억대 시계, 칠레서 회수 | 연합뉴스(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칠레 당국이 작년 말 절도 피해를 봤던 캐나다 출신 미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고급 시계 6점을...www.yna.co.kr이 소식에 한국고고학과 일본고고학은 고개를 들지 못해야 한다.봐라 저 장대한 칠레의 도둑님들을.저들은 칠레 혹은 그 인근 남미 시장은 먹을 것이 없다, 세상이 좁다면서 우린 세계시장을 진출한다 선언하고선 미국으로 진출했다.그 성과는 혁혁했으니 기왕 맞장뜰 거 센 놈이랑 붙어야 한다 해서 키아누 리브스를 골랐다.털었다. 은근과 끈기로 그의 동선 등등은 물론이려니와 보안장비 정보까지 모조리 빼내 마침내 털었다..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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