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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34

호들갑이 역사를 망친다 문자 자료가 적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저 호들갑이 역사를 난도질하는 모습을 자주 목도하거니와 난도질 주체는 누구인가?그걸 업으로 삼는다는 언필칭 고대사학도라는 자들이니 그래 그 갈증이 심한 거야 그 심증 이해는 하겠다만 뭐가 하나 나왔다고만 하면 히로뽕 맞은듯 각종 흥분이라는 흥분을 다 쏟아내며 고작한다는 말이 와! 신라가, 백제가 고도하는 문서행정을 했네마네 하는 호들갑이라 백제가 신라가 그리했음에도 그리 하지 않았다고 강변했으니 저딴 거지 같은 반응과 흥분밖에 더 나오겠는가?신라 백제 너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미 건국 초기 이래 죽죽 국가행정 제대로 했다.그딴 것도 없이 어찌 그 왕조가 칠백년 천년을 버텼겠는가?편철 목간?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나왔을 뿐이고 그 시스템 구조 어디 하나 색.. 2026. 2. 5.
잔류물 검사로 온갖 정보를 뽑아내는 시대, 한국고고학은? 이 문제 심각성이 그토록 크지만, 무엇보다 고고학계 내부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반성이나 지적이 없다는 사실이 더 기이하기만 하다. 좀전 우리는 로만 글라스 내부에 남은 찌꺼기를 분석한 결과 인분 성분을 밝혀냄으로써 우스갯소리처럼 회자하던 인분을 활용한 약물을 로마가 제조했음을 증명했다 하거니와 요즘 새로운 고고학 성과라 해서 전하는 절반이 dna 단백질 분석 기반이요, 그 나머지 절반이 저와 같은 잔류물residue 검사에 기반한다. 한국고고학이건 여타 지역 고고학이건 가장 많은 출토량을 기록하는 기물이 도자기라, 그 도기 혹은 자기엔 무엇이 남았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실증자료가 더러 있어, 삼국시대, 특히 신라나 가야시대 무덤을 보면 간혹 생선뼈나 다른 동물뼈가 남은 모습을 보이거니와 하지만 그 대부분은.. 2026. 1. 26.
[문장론] 수식하는 말과 수식당하는 말은 되도록 붙여야 우리 회사 경찰 기사에서 보이는 전형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2)씨 등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문제는 22일이 어디에 걸리느냐다. 문맥으로 보면 22일은 경찰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한 날짜다. 하지만 성매매를 알선한 날짜가 22일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날짜가 22일임을 의미하고자 할 때는이렇게 표현하는 편이 훻씬 낫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2)씨 등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렇다면 성매매를 알선한 날짜와 불구숙 입건한 날짜가 같으면 어케 하는가? 다음.. 2026. 1. 25.
사이비고고학의 조건과 한국고고학 세계고고학 흐름과 대별할 때 한국고고학은 이젠 낙후가 아니라 사이비 유사 단계로 전락했다 봐야 한다.그렇담 작금 세계고고학 흐름은 어떠하고 그에 견주어 한국고고학은 어떤 사정이기에 낙후를 지나 사이비 단계라 나는 하는가?작금 세계고고학을 추동하는 세 가지 큰 줄기가 있으니 개중 하나가 DNA요, 다른 하나가 단백질이며, 나머지 하나가 동위원소다.물론 예외가 없지 않으나 작금 세계고고학은 저 삼대축을 얼개 삼아 각종 새로운 연구를 쏟아낸다.한국고고학 또한 저 흐름 한 켠이 있기는 하며 그네가 고군분투하는 중이지만 첫째 그런 고된 작업을 하는 일군의 자연과학도를 기성 고고학계가 결코 고고학이라 찡가줄 생각도 없고 둘째 그렇기에 저네가 애써 개척한 고고과학 성과들이 전연 기성 한국고고학단에는 인용조차 되지 않.. 2026. 1. 20.
[독설고고학] 획기하는 돌파는 박물관 수장고에서, 암체어에서 나온다 한국고고학을 팽배하는 사조 중 하나가 암체어 고고학armchair archaeology에 대한 경멸이라, 물론 필드 고고학field archaeology에 견준 현장 중심이라는 그 정신만큼은 높이 사겠거니와나아가 암체어와 필드, 그 구분하는 경계의 모호함도 있겠으니, 무엇을 암체어라 할 것이며, 무엇을 필드라 할 것인지 이 문제도 생각보다는 복잡하다 하겠다. 편의상 현장에서 직접 파제끼는 일을 필드 아키올로지라 하고, 그렇게 발굴한 유물들을 토대로 각종 실험과 분석을 기반으로 삼는 일을 암체어 아키올로지라 하겠다. 한데 한국고고학은 한 놈도 암체어 아키올로지가 없어, 틈만 나면 우리도 발굴 좀 하게 해달라고 국가유산청을 향해 읍소 협박하는 일을 본령으로 삼거니와, 그러니 매양 하는 짓이라고는 발굴성과 보.. 2026. 1. 20.
[독설고고학] 사이비를 부르는 점성술 학단學壇, 신라 약절구의 경우 사이비似而非가 판치는 이유는 딴 게 없다. 기성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더 구체로는 기성이 구축한 세계가 구멍이 뻥뻥 뚫렸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사이비가 판치는 이유는 사이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이비라 공격하는 기성이라는 옹성 자체가 탑재할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나아가 그런 까닭에 사이비가 판친다는 공격은 실은 제 얼굴에 가래침 뱉기라, 얼마나 기성이 한심하고 만만해 보였으면 그런 사이비 혹은 유사類似가 판을 치겠는가?한국역사학에서 유독 저 사이비 혹은 유사가 판을 치는 분야가 기성 학문으로는 역사학, 특히 고대사와 고고학이라, 이를 편의상 나는 상대사上代史라 했거니와, 이 상대사에 왜 사이비 유사역사학이 기승을 부리는가?그만큼 구멍이 숭숭 뚫려서요, 그만큼 기성이 구축한 학문 세계..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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