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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51

조용필 나훈아를 원한 국민, 글로벌 스타를 환호하는 아미ARMY, 그 건널 수 없는 간극 어제 BTS 광화문 컴백 공연과 관련해 하나 분명히 짚을 내용이 있다.다들 BTS, BTS 하지만, 어제 저 공연을 넷플릭스를 통해 접한 국내 가요팬 상당수가 실은 난생처음으로 BTS 공연을 접했다는 사실이다. 왜?저런 공연 자체를 BTS는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무수한 공연을 했는데 무슨 말? 이라 반문할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BTS는 저와 같은 공연을 한 적이 없다. 또 하나 우리가 분명히 할 사실은 난생처음 BTS 저 공연을 접한 상당수가 열성 팬 클럽인 이른바 아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미를 벗어난 지점에 위치한 시청자는 국민이다. 이 구별이 왜 중요한가?바로 이 지점에서 충돌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미가 아닌 국민으로서 BTS 공연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BTS한테서 글로벌 스타를 호명한 .. 2026. 3. 22.
서울신문 코리아나호텔을 각인한 BTS 광화문 컴백 공연, 그 특혜할 시비를 어찌 대처할 것인가? 카메라를 어디에서 어떻게 돌렸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한 시간가량 진행한 BTS 광화문 컴백쇼 내내 저 각도에서 저 카메라가 계속 잡혔으니저 장면을 마주하고선 여러 가지로 엉성하기 짝이 없던 어제 저 공연이 요란스런 기대를 어느 정도 충족했느냐와는 상관없이 어제 공연에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짭짤하게 본전을 뽑고도 남은 데는 저 두 기관, 곧 서울신문과 코리아나호텔이라고 말했거니와 물론 그렇다 해서 저 공연, 저 화면이 영업으로 곧장 연결될까 싶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 한켠에서 그토록 증오해마지 않는 조선일보 계열 저 코리아나호텔은 주판을 튀길 만도 하겠다. 어제 공연을 위한 요란스런 교통통제 그 자체가 호텔 영업에는 어떤 수익구조 변화를 가져왔는지 모르겠지만, 향후 영업에서는 손해 볼 건 없지는 아니할까.. 2026. 3. 22.
RM 다리 부상이 전체 구도를 흔든 듯한 BTS 컴백 공연 네플릭스 독점 생중계한 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나는 처음부터 시청하지는 못하고 초반 대략 10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간헐로 시청했으니 생각보다, 그리고 기대보다 엉성한 짜임새 아니었는가 싶은데, 음향 효과도 그에 한 몫 단단히 했다 보거니와, 아레나 공연이나 다른 실내체육관 공연과 달리 이런 거리 공연은 아무리 음향 시설 빵빵하게 틀어놔도 울림이 없거나 덜한 까닭에 자칫하면 난삽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라 사방이 트여 음향을 반사할 데가 없어 그것이 난사하는 광화문 거리공연이 여타 일반하는 아레나 공연에 견주어 산만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으니, 오늘 BTS 공연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BTS가 경복궁을 무대로 삼은 공연은 멤버들이 군복무 들어서기 이전에도 있었으니, 내 기억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근정.. 2026. 3. 21.
조선왕도, 대통령도 서지 못한 월대를 독무대 삼은 BTS 조선왕조가 고려 왕조를 타도 전복하고서 2년 뒤인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그 정궁正宮으로 경복궁을 만들 적에는 그 남대문인 광화문 앞에는 이렇다 할 광장을 만들지 아니했다. 물론 그 광화문에서 한양도성 남대문인 숭례문에 이르는 구간, 특히 광화문 전면에는 육조거리라 해서 대형 거리가 들어서기는 했지만, 광화문 바로 앞 광장인 월대月臺는 없었다. 월대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궁궐 대문 바로 바깥 지점에 설치하는 광장은 일반명사로 월대라 했다. 조선왕조에서 이런 월대가 등장하는 이른 시기 증좌로는 창덕궁 월대 정도가 있다. 다만 그 남대문인 돈화문 바로 앞 월대는 정확히 어느 시점에 만들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조선후기 어느 시점에 만든 것만은 분명하다. 월대가 중요한 이유는 대중선동정치 장이라는 사실에 있다.. 2026. 3. 21.
내 머리가 돌아서라고 무령왕을 회고한 김원룡 마왕퇴 발굴을 김원룡이 했다면 하룻밤만에 쏵!걷어치웠을 것이다.다카마쓰즈카 발굴을 김원룡이 했다면 역시 하룻밤만에 쏵아주 쏵 걷어치웠을 것이다.당시 우리 수준?내 머리가 돌아서?훗날 김원룡(그 자신은 김원용이라 썼다)은 후자, 곧 내 머리가 돌아서라고 하룻밤 무령왕릉 걷어치우기를 변명했다.훗날 그를 변명하는 사람들은 전자, 곧 당시 우리 고고학 수준이 그랬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김원룡은 그 어떤 말로도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도대체 무슨 간댕이가 그리 부었기에 저 발굴을 하룻밤만에 해치웠단 말인가?저 김원룡의 변명이 그대로 통용하곤 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김원룡만 그랬다.김원룡이었기에 그랬다. 머리가 돌아서도 아니고, 당시 우리 고고학 수준이 그래서도 아니었다. 돈 것이 아니라 고고.. 2026. 3. 16.
[이란공습] 호소밖엔 할 일이 없는 전쟁통의 문화유산 전쟁 참화에서도 문화유산을 구한 영웅하는 이야기가 전해지지 아니하지는 않으나, 실상 전쟁에 누가 한가롭게 문화유산 보호를 한단 말인가?속절없이 당할 뿐이다. 그렇게 문화재는 스러져 갔고, 역설로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재가 탄생했다. 문화재라 해서 아득히 먼 옛날 주어진 그 어떤 신성불가침이 아니요, 그것은 시대가 만들었을 뿐이며, 그런 파괴에서 새로운 문화재는 끊임없이 탄생했다. 작금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이란 침공만 해도 그렇다. 호소 말고는 뚜렷한 문화재 보호책도 없다.미사일 드론이 군사시설만 타격한다지만, 그런 무기가 무얼 알아서 가다가 앗! 여긴 문화재이니, 세계유산이니 내가 피해서 다른 데 떨어져야겠다 해서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다. 비근한 예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에서도 우크라 문..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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