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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41

김영묘金泳墓, 중국 장안에서 발견된 한국 인질 왕자 무덤 이 소식은 작년 중반에 국내로도 타전되어 이곳저곳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거니와 그땐 난 흘러버렸으나 이곳저곳 웹서칭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아케오뉴스가 걸려들어 뒤늦게 정리한다.이 아티클에서 조심할 점은 시종일관 신라는 당 제국 제후국이라는 관점이 관통하는 중국 시각이라는 사실이다.중국에서 한국 인질 왕자 무덤 발견 중국 고고학자들이 중국 북서부 섬서성 서안에서 고대 한국 신라 왕국 인질 왕자 김영金泳 무덤을 발굴했다.이 놀라운 발견은 신라 왕족 무덤이 공식으로 발굴된 최초 사례다.중국신문(CNS) 보도에 따르면, 무덤 안에서 발견된 비문은 김영의 생애를 상세하게 기록해 당나라 인질 제도와 한반도에 위치한 신라와의 외교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섬서성고고연구원은 이 무덤이 고대 당나라 수도.. 2026. 2. 26.
호들갑이 역사를 망친다 문자 자료가 적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저 호들갑이 역사를 난도질하는 모습을 자주 목도하거니와 난도질 주체는 누구인가?그걸 업으로 삼는다는 언필칭 고대사학도라는 자들이니 그래 그 갈증이 심한 거야 그 심증 이해는 하겠다만 뭐가 하나 나왔다고만 하면 히로뽕 맞은듯 각종 흥분이라는 흥분을 다 쏟아내며 고작한다는 말이 와! 신라가, 백제가 고도하는 문서행정을 했네마네 하는 호들갑이라 백제가 신라가 그리했음에도 그리 하지 않았다고 강변했으니 저딴 거지 같은 반응과 흥분밖에 더 나오겠는가?신라 백제 너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미 건국 초기 이래 죽죽 국가행정 제대로 했다.그딴 것도 없이 어찌 그 왕조가 칠백년 천년을 버텼겠는가?편철 목간?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나왔을 뿐이고 그 시스템 구조 어디 하나 색.. 2026. 2. 5.
잔류물 검사로 온갖 정보를 뽑아내는 시대, 한국고고학은? 이 문제 심각성이 그토록 크지만, 무엇보다 고고학계 내부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반성이나 지적이 없다는 사실이 더 기이하기만 하다. 좀전 우리는 로만 글라스 내부에 남은 찌꺼기를 분석한 결과 인분 성분을 밝혀냄으로써 우스갯소리처럼 회자하던 인분을 활용한 약물을 로마가 제조했음을 증명했다 하거니와 요즘 새로운 고고학 성과라 해서 전하는 절반이 dna 단백질 분석 기반이요, 그 나머지 절반이 저와 같은 잔류물residue 검사에 기반한다. 한국고고학이건 여타 지역 고고학이건 가장 많은 출토량을 기록하는 기물이 도자기라, 그 도기 혹은 자기엔 무엇이 남았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실증자료가 더러 있어, 삼국시대, 특히 신라나 가야시대 무덤을 보면 간혹 생선뼈나 다른 동물뼈가 남은 모습을 보이거니와 하지만 그 대부분은.. 2026. 1. 26.
[문장론] 수식하는 말과 수식당하는 말은 되도록 붙여야 우리 회사 경찰 기사에서 보이는 전형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2)씨 등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문제는 22일이 어디에 걸리느냐다. 문맥으로 보면 22일은 경찰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한 날짜다. 하지만 성매매를 알선한 날짜가 22일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날짜가 22일임을 의미하고자 할 때는이렇게 표현하는 편이 훻씬 낫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2)씨 등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렇다면 성매매를 알선한 날짜와 불구숙 입건한 날짜가 같으면 어케 하는가? 다음.. 2026. 1. 25.
사이비고고학의 조건과 한국고고학 세계고고학 흐름과 대별할 때 한국고고학은 이젠 낙후가 아니라 사이비 유사 단계로 전락했다 봐야 한다.그렇담 작금 세계고고학 흐름은 어떠하고 그에 견주어 한국고고학은 어떤 사정이기에 낙후를 지나 사이비 단계라 나는 하는가?작금 세계고고학을 추동하는 세 가지 큰 줄기가 있으니 개중 하나가 DNA요, 다른 하나가 단백질이며, 나머지 하나가 동위원소다.물론 예외가 없지 않으나 작금 세계고고학은 저 삼대축을 얼개 삼아 각종 새로운 연구를 쏟아낸다.한국고고학 또한 저 흐름 한 켠이 있기는 하며 그네가 고군분투하는 중이지만 첫째 그런 고된 작업을 하는 일군의 자연과학도를 기성 고고학계가 결코 고고학이라 찡가줄 생각도 없고 둘째 그렇기에 저네가 애써 개척한 고고과학 성과들이 전연 기성 한국고고학단에는 인용조차 되지 않.. 2026. 1. 20.
[독설고고학] 획기하는 돌파는 박물관 수장고에서, 암체어에서 나온다 한국고고학을 팽배하는 사조 중 하나가 암체어 고고학armchair archaeology에 대한 경멸이라, 물론 필드 고고학field archaeology에 견준 현장 중심이라는 그 정신만큼은 높이 사겠거니와나아가 암체어와 필드, 그 구분하는 경계의 모호함도 있겠으니, 무엇을 암체어라 할 것이며, 무엇을 필드라 할 것인지 이 문제도 생각보다는 복잡하다 하겠다. 편의상 현장에서 직접 파제끼는 일을 필드 아키올로지라 하고, 그렇게 발굴한 유물들을 토대로 각종 실험과 분석을 기반으로 삼는 일을 암체어 아키올로지라 하겠다. 한데 한국고고학은 한 놈도 암체어 아키올로지가 없어, 틈만 나면 우리도 발굴 좀 하게 해달라고 국가유산청을 향해 읍소 협박하는 일을 본령으로 삼거니와, 그러니 매양 하는 짓이라고는 발굴성과 보..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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