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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573

오보와 가짜뉴스 둘은 다르다. 목적성이 개입하느냐 아니냐가 둘을 가르는 절대 준거다. 오보는 목적성이 없다. 여러 이유로 오보가 발생하며, 이 오보는 기자에겐 숙명과도 같아 글쓰기에 비유하면 오타다. 오타는 내고 싶어 내는 것이 아니다. 가짜뉴스는 자신이 노리는 목적 아래 팩트를 조작한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죙일 달군 윤석열의 김학의 별장 출입이라는 모 언론보도는 오보인가 가짜뉴스인가? 돌아가는 꼴 보니 오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보도를 접하고 그 보도를 읽어보니, 이 기사는 기사로서는 모름지기 갖추어야 하는 요건을 모조리 결여했다. 제정신이라면 이런 팩트로는 이런 보도 못한다.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 언론이 이리 보도했는지 나는 도통 감조차 잡히지 않더라. 이런 식의 취재는 제정신인 부장, 제정신인 편집국장이면 .. 2020. 10. 11.
진퇴유곡, 하지만 학력제한은 철폐해야 하며 책 증정 전통은 없애야 한다 1. 나는 학력 제한 철폐주의자다. 생명을 다루는 의학과 같은 고도의 자격증을 요구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무엇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박사학위를 요구하는 시스템, 혁파해야 한다고 늘 주창했다. 한데 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는 없었다. 내가 박사학위 소지자가 아니므로, 저런 말 하면 지 욕심 때문이라고, 지가 뭔가 한자리 하고 싶어서 저 지랄한다고 지레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사학위랑 교육 혹은 연구능력이 비례하는 건 전연 아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나는 대학교수 채용조건에 박사학위 내걸고 무슨 프로젝트 수행에 박사학위 책임연구원 내거는 이 따위 제한 철폐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언젠가 혹여 박사학위 따는 날 이런 얘기 하고 싶었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어 그만한다. 2. 공짜 책은 우리 사회에.. 2020. 10. 10.
언론한다는 것 논란이 첨예한 사안에서 어느 일방만 불러다가 인터뷰하는 일을 언론한다고 하지 않는다. 그건 대변인지 언론이 아니다. (2019. 10. 10) *** 이런 꼴이 최근 들어 너무 자주 벌어지는데 이른바 진영논리에 따라 한쪽 말 듣고싶은 말만 듣는 까닭이다. 언론 혹은 기자 제아무리 욕해도 이런 짓은 차마 하지 않는다. 한쪽 말만 듣는 일은 프로퍼갠더다. 더 등신같은 놈들은 그 한쪽 얘기만 듣고 박수갈채하는 놈들이다. 2020. 10. 10.
오늘을 비추는 거울? 역사왜곡의 주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과거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 실천역사학.. 역사를 망친 주범들이다. 과거와 현재를 혼효하여 과거에 현재를 쑤셔박고 현재에 과거를 투입하는 역사읽기는 환영illusion이다. 이런 경향은 근현대사 전공자들에게 노골로 드러난다. 21세기 역사학은 이러한 개입 욕망과의 전투가 되어야 한다. 자칫 실증주의로의 회귀가 될 함정도 있기는 하다만.. (2014. 10. 8) *** 따라서 모든 역사는 현대사 혹은 당대사라는 베네데토 크로체 Benedetto Croce(1866~1952)는 틀려야 한다. 그를 추방할 때다. 2020. 10. 9.
忠과 孝, 균열하는 일심동체 임진왜란은 결코 忠과 孝가 합치할 수 없음을 명백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집에선 부모한테 효도를 잘해야 임금한테도 충성할 수밖에 없다는 유교윤리 2천년 역사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孝와 마주한 忠은 고양이 앞 쥐와 같았다. 忠은 처절하게 패배했다. 그렇다고 孝 역시 일방적 승리를 구가했는가? 孝 역시 타격이 적지 않아 자체 분열을 일으켰으니 왜적 앞에선 부모 버리고 마누라 자식 그리고 애첩 챙기느라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이 민감한 변화를 조선의 지식인들과 권력은 알았다. 그걸 가장 민감하게 캐취한 이가 내가 보는 한 우암 송시열이었다. (2017. 10. 9) 2020. 10. 9.
한글날에 부쳐, 특히 대서특필하는 과학성에 대하여 오늘도 방송 같은 데를 보니 한글을 가리켜 "과학적" 운운하거니와 이 말이 부당함은 여러 번 말했다. 한글은 문자 체계다. 말이 아니다. 하지만 말과 밀접하니 그것은 말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탄생했다. 애초에 한글은 한국어(조선어)를 표기하기 위한 약속이다. 지구상에서는 갖가지 다양한 문자 표기 체계가 있다. 알파벳이 있고 한자가 있으며 히라가나 카타카나가 있다. 여타 문자표기 체계에 견주어 한글은 얼나다. 다시 말해 탄생 기점으로 보면 아주 어린 축에 속한다. 그리고 한글은 여타 다른 문자가 지금의 그것으로 정착하기까지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의 지난한 세월에 필요했는데 견주어 한글은 마른하늘 날벼락처럼 우리에게 각중에 주어졌다. 이 두 가지 특징에서 한글은 여타 문자체계에 견주어 그 창제 동기와 과.. 2020. 10. 9.
한류는 결국 BTS가 아니라 역사문화다 작금 내가 간여하는 부문 얘기 좀 해야겠다. 다름 아닌 한류 얘기다. 이른바 k-wave라는 흐름은 방탄소년단이 대표하는 대중문화가 선도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fact이어니와,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알 수 없다. 언젠간 말했듯이 지금의 그것은 논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략 3차 운운하는 것으로 안다. 이 흐름이 나는 단기로 끝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는 오래간다. 그만큼 k-pop 파워가 세고, 또 지속이라는 셈인데 이 시점에서 하나 확실한 건 이 역시 언젠가는 막을 내리고 만다는 사실이다. 그 종국이 두려우니 이른바 범정부 차원에서도 한류 범위를 확장하려고 몸부림하는 거 아니겠는가? 좀체 어울릴 것 같지 아니하는 한류기획단이라는 회사 조직을 내가 맡으니 누가, 아니 솔까 많은 사람이.. 2020. 10. 8.
향후 10년, 더는 새로운 얘기는 없다고 낸 《직설 무령왕릉》 누차 말했듯이 애초 이 책 초고는 2001년 무령왕릉 발굴 30주년에 즈음해 모 출판사로 원고를 넘기고 초교 재교까지 봤다가 중단한 원고다. 그러다가 해직이라는 기대치도 않은 축복이 주어져 먼지 수북히 쓴 그 원고 뭉치를 끄집어 내고는 손질하고는 2016년 도서출판 메디치미디어를 통해 냈다. 그 16년 사이에 무령왕릉 역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나 역시 더러 논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무령왕릉과 관련해 기존 이해에 여러 균열을 냈다고 자부하는 터였다. 그런 무령왕릉이 내년 2021년 발견발굴 60주년을 맞는다. 나로선 이 책을 낼 적에 향후 10년간은 더는 무령왕릉 새로 나올 말은 없다고 자부했다. 시건방으로 비치겠지만 그만큼 나로선 모든 걸 쏟아부었고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물론 꼭 10년이겠냐마는 내.. 2020. 10. 8.
문화재 보존을 앞세운 소개주의는 또 다른 폭력이다 풍납토성 보존대책은 실은 예산 지원을 줄여야 한다. 매년 토지보상비로만 350억원을 쏟아붇는다. 우리나라 문화재 보수관리비가 대략 연간 2천억원이다. 개중 순수 토지매입비는 더 준다. 그런 전체 예산 규모에서 무려 350억원을 풍납동 한군데 쏟아붓는다. 이는 특혜 중의 특혜다. 왜 이리 되었는가? 소개 疏開 evacation 정책 때문이다. 돈을 퍼부어 토지를 매입하고 주민을 몰아내야 한다는 발상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풍납동 전체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매입해야 한다는 박원순 시장의 발상은 근간이 오류다. (2015. 10. 6) *** 나 역시 이 업계 초창기엔 소개주의疏開主義였다고 기억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는 국가가 해당 토지를 다 매입하는 일이 최선이라 생각한 듯 하다. 하지만 이는 해당 문화.. 2020. 10. 7.
정부에 기생하며 독립을 외치는 일본학술회의는 그 자체가 어용御用이다 日스가, 학술회의 논란에 "학문자유 무관"…정면돌파 시사 송고시간 2020-10-05 20:43 박세진 기자 관저 출입 기자단 공동인터뷰…"임명된 회원은 공무원 입장" "내년 도쿄올림픽, 안전대회 실현 노력"…개헌 관련 견해 표명은 유보 日스가, 학술회의 논란에 "학문자유 무관"…정면돌파 시사 | 연합뉴스 日스가, 학술회의 논란에 "학문자유 무관"…정면돌파 시사, 박세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05 20:43) www.yna.co.kr 결국 언젠가는 터질 문제가 터졌다고 나는 본다. 정부가 설립한 기관으로서 국민세금에 의지하는 기관이 제아무리 학문의 자유를 외친다 한들, 정부 종속이라는 지위는 변할 수가 없다. 더구나 국민세금을 쓴다는데, 그 기관이 언제까지 독립 자유를 외치면서 독자적인.. 2020. 10. 6.
전원이라는 환상 농사 지며 글을 쓰고 시를 짓는다? 그건 퇴계나 율곡 같은 대지주나 가능한 일이다. 마름 부리며 조폭 불러다가 도지 꼬박꼬박 챙기가며 지는 원두막에서 수박 까놓고 전원생활이 좋네 산수가 좋네 그러면서도 나는 청빈하네 물끼없네 하는 헛소리나 지껄이는 놈이나 가능한 일이다. 니가 도리깨질 꼬깨이질 해바라. 시가 나오고 논문이 나오는지? 앉으면 골아떨어지는 수밖에 없다. (2017. 10. 5) 2020. 10. 5.
요트 구입 운운하며 도미度美한 강경화 남편은 범죄자다 내가 아무래도 앞선 포스팅에선 이 일을 희화화했지만 요트 타고 싶다, 그래서 요트 사서 카리브해 연안 돌아댕기겠다고 도미한 외교장관 강경화 허즈번드 이일범의 행각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똑똑히 짚고자 한다. 적지 않을 요트 구입대금 자금 출처가 외환관리법과 어케 충돌하니 마니 하는 논란은 내가 저쪽 정보에 아는 바 없으니 생략한다. 미국에 재산이 많겠지 하는 정도로만 치부하기로 한다. 첫째 이번 도미는 자가 당착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분명 미국을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고시 공포했다. 실상 불요불급한 일이 아니라면 미국을 가지 말란 뜻이다. 한데 이일범이 내세운 논거가 요트 구입과 요트 여행이다. 자가당착이다. 것도 현직 각료 남편이란 작자가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댄 일이 한심할 뿐이다. 현정부에선 코로.. 2020. 10. 5.
노벨상 시즌에 부친다(2016) 2016. 10. 4 글이지만 여전히 시효성이 있다 판단해 전재한다. ***** 노벨상 수상자 발표시즌이다. 도하 한국언론이 의학상에 일본인이 결정났다면서 일본이 3회 연속 수상자를 냈다고 한다. 노벨상을 국가의 범주에 넣어 그 수상을 국가의 경사로 삼는 나라는 후진미개국이다. 일본 의학자가 수상했지 일본이 수상한 건 아니다. 내가 알기로 노벨상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지 국가와는 하등 무관하다. 한국이 노벨상을 탄 적은 없다.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은 그가 우연히 한국 국적 개인이었을 뿐이다. 한국의 현대사가 그 수상을 배태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한국이 수상자일 수는 없다는 사실은 하늘이 두쪽 나도 변할 수 없다. 노벨상에서 내셔낼러티는 벗겨내야 한다... 2020. 10. 4.
문화재는 궁금증을 푸는 도구가 아니다 문화유산...이것을 우리의 궁금증을 푸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내가 일찍이, 그리고 늘 지적했듯이 문화유산 현장을 보면 그 파괴를 불러오는 주범은 개발이 아니라 외려 이 분야 전업적 연구자들에게서 기인한다. 발굴현장을 보면 그냥 두어도 될 것을 이게 궁금하다 해서 "저기 째보라. 여기 뒤비 보라" 하는 주문이 살도殺到해서 결국 발굴완료가 되면 현장에 남은 것이라곤 건덕지 하나 없는 일이 비일하고 비재하다. 건축문화재 또한 마찬가지여서, 궁금증을 푸는 출구로 이를 희생하는 일이 횡행한다. 지가 모른다 해서 지가 궁금하대서 뜯고, 부순다. 해체보수라는 이름으로.... *** 논문 쓰기 위해서 문화재를 해체보수하는 일은 말아야 한다. 구조가 궁금하다고? 구조 모르면 어떠한가? 축조시기를 모른다고? 모르면.. 2020. 10. 3.
남의 논문 잔뜩 인용한 글 치고 좋은 글 없다 대개 논문을 보면 첫부분에 각주가 잔뜩 달리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든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초반부에 거개 선행연구성과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역주도 마찬가지 현상이 대체로 벌어지는데 반복을 피하므로 줄어들기도 하겠지만 대개 이 때는 초반부에 에너지를 허비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네 논문 게재시스템을 보면 거개 학술대회 같은데서 한 번 발표했다가 투고하는 식인데 나 또한 두번 다시 쳐다보기가 싫다. 그래서 외국과는 달리 우리는 공개발표회 초록을 실은 완성본에 가깝도록 충실히 쓰야한다. 그리고 내가 늘 주장하듯이 정말 좋은 논문은 각주가 얼마 되지 않고, 각주가 더럽게도 많은 논문으로서 정말 좋은 논문은 각주 대부분이 원전인용인 경우다. 좋은 글을 쓰고싶거들랑 남의 논문은 패대기를 쳐야한다. 선행연구는 글.. 2020. 10. 3.
보湺가 없으면 물을 못쓴다 골백번 하는 말이지만 보가 없으면 물을 쓰지 못한다. 아파트 방구석에서 뜨신 물 콸콸 나오는데 사는 인간들이 하는 말이 보가 어떻고 녹조가 어떻고 떠들면서 하는 말이라. 그네들이 이르기를 보는 물을 썩게 만드니 자연스럽게 물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한심하게 떠든다. 그 수돗물 다 보 막아서 공급하는 것이다. 댐dam이 보다. 보를 막지 아니하면 물을 가둘 수 없고 물을 가두지 못하면 농사도 못 짓고 샤워도 못한다. 한겨울에도 북청물장수 되어 매일매일 물동이로 져나르고 싶음 그리해라. 단군 이래 한반도는 물과의 쟁투를 벌였고 그리하여 보를 발명함으로써 흘러 쓸려가 버리는 물을 비로쇠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었다. 보를 터뜨려? 그래서 팔당댐 터트릴래? 어디가서 물을 길어온단 말인가? 봇물이 그리 귀한 줄 모르는.. 2020. 10. 3.
낙랑과 임나일본부, 두 개의 식민, 두 개의 시선 낙랑과 임나일본부는 그 역사적 실체를 차치하고서 우선 그 성격을 보면 한반도 침탈 외세의 식민병참기지다. 적어도 그것이 남은 흔적으로만 보면 그렇다. 그 침탈 주체로 낙랑은 중국(한~서진)이요, 임나일본부는 일본(정확히는 왜)이다. 그런 까닭에 이에 대한 상세한 사정은 저들 침탈 주체의 시각에서 그들의 기록에 상세히 남았으며, 그에 견주어 그 침탈 객체인 한반도 관련 기록에서는 실은 거의 종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삼국사기를 기준으로 보면 낙랑은 차라리 흔적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임나일본부는 흔적조차 없다. 이 둘을 보는 지금의 시각은 지극히 파시즘적이다. 한데 이 파시즘적 내셔럴리즘이 보는 시각은 왕청나게 다르다. 이 主義에 낙랑은 메시아라, 그 실체는 전연 의심치 아니하고, 그에서 한 발 더 나.. 2020. 10. 2.
유럽은 폭탄전쟁, 지하에선 여전히 2차세계대전 폭발물 이탈리아 북부서 2차대전 때 쓰인 226㎏짜리 폭탄 제거 송고시간 2020-09-27 22:28 전성훈 기자 www.yna.co.kr/view/AKR20200927066000109?section=international/all 이탈리아 북부서 2차대전 때 쓰인 226㎏짜리 폭탄 제거 |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서 2차대전 때 쓰인 226㎏짜리 폭탄 제거,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27 22:28) www.yna.co.kr 이탈리아 북부 남티롤 South Tyrol 에 속하는 볼차노 Bolzano 는 문화재업계에서는 유럽 대륙에서는 석기시대를 벗어나 막 청동기시대에 진입하려던 기원전 2천년 전 무렵 어떤 이유로 알프스산맥을 올랐다가 해발 3천미터 고지에서 화살 맞고 죽은 외치 Ötzi .. 2020. 9. 28.
만기전역 시기가 지난 수달과 원앙 국가가 천연기념물을 지정해서 그것을 보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훼멸의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함이다. 원앙...이거 천연기념물이라 지금 잡아먹으면 처벌받는다. 하지만 이제 원앙 좀 잡아먹자. 맛좀 보자. 수달...이것도 천연기념물이다. 이번에 내 고향에 가서 보니 냇가마다 수달 천지다. 이젠 이것 좀 잡아 마누라 목댕기 좀 해 주자. 원앙과 수달....천연기념물에서 만기전역시켜야 한다. 천연기념물의 자랑스런 성과물로 전역시켜야 한다. (2013. 9. 27) *** 이미 7년 전에 쓴 글이다. 이후 저놈들은 더 늘어나서 걷잡을 수도 없다. 수달은 개체수 급격히 늘어나서 이젠 천연기념물이니 멸종위기종이니 의미가 없다. 천지사방에 나타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환경유해종이다. 수달 있는 곳에 물고기가 남아나지 않는다.. 2020. 9. 27.
김정은, 석굴암도 대체불가한 관광상품 나는 언제나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상품은 석굴암도 불국사도 아닌 김정은이란 말 힘주어 한다. 이를 안보관광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안기부 공작 냄새 잔뜩이라 나는 저런 말 자체를 경멸한다. 이런 위대한 상품을 갖고도 제대로 활용치 못하는 우리가 바보등신이다. 국방부는 매양 군사보안 시설을 이유로 각종 제재를 가하는데, 글타고 내가 지뢰밭까지 개방해야 한다 주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쓸데없는 제재가 여전하니 나는 왜 땅굴 견학에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지 그 이유를 납득치 아니하며, 왜 임진각에서 파주에 이르는 강변지대를 그리 통제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군사보호시설이라는 이유로 철조망 gp는 사진 촬영도 하지 못하게 하니, 이 위성 드론시대에 사진 못찍게 한다고 gp 위치가 그 때문에 적국에 넘어가는 일급 군사기밀이.. 2020. 9. 26.
원통함 풀어달라 불러내는 패자敗者 우리는 항상 패자를 애잔하게 불러낸다. 불러낸 그에게 현실의 불만을 투영하고 나아가 그에게 그런 불만을 퇴치할 여의봉을 쥐어준다. 왜 한국 무속에서 추앙하는 신 중에 최영崔瑩(1316~1388)이 많은가? 최영에게서 우리는 잃어버린 만주를 상상하며 그에게 고토 회복의 염원을 담아보낸다. 그리고 좁게는 나의 원통을 풀어달라 한다. (2013. 9. 25) *** 무속에서 신神이 된 사람들은 거개 억울하게 죽었다. 남이南怡(1441~1468) 임경업林慶業(1594~1646)이 최영과 우열을 다툰다. 반면 무속이 좋아하는 신 김유신은 반대라 특이 케이스다.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