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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66

[고고논단] 갈돌 갈판 나오면 씻지 말고 즉시 국가유산청에 택배로 보내라! 이것도 시간 지나 대세로 정착하면 다 지들이 잘해서 그리 굴러갔다 할 저들이라 이참에 확실히 밝혀둔다.한국고고학은 2026년을 고비로 일대 변신을 겪게 될 것이며, 그 흐름은 문과대 점성술에서의 탈피와 고고과학으로의 완전한 전환이라 정리할 수 있거니와, 올해는 그것을 획책한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계속 말하지만 형식 편년에 주력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아무말 대잔치 거대담론, 곧 문과대 점성술 고고학은 이제 마지막 숨을 헐떡이게 될 것이다.이를 위해 저 대책없는 점성술은 쓸어버리고 그 자리엔 철저한 과학분석을 기반으로 삼는 철저한 증거주의를 채택하게 될 것이다.그 출발은 도기 쪼가리 하나에서 잔류물을 확인하는 미시가 될 것이나, 그러한 미시들은 결국 거시를 구축하는 거대한 토대가 될 것이다.혹자는 .. 2026. 6. 14.
[고고논단] 정체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신라 황금의 경우 내가 저 대회 공지를 보고선 기가 찼으니, 그 식상함이 간고등어 썩어가는 냄새만큼 진동한 까닭이다.그래 신라왕경연구회랍시며, 주로 경주 지역을 근간으로 삼는 신라사 연구자들이 주동이 되어 저런 모임을 근자 일상화한다는 소리는 듣기는 했거니와, 그 연구자라 해 봐야 빤한 실정에서 무슨 대단한 시도 혹은 문제의식을 기대했겠는가마는 저 학술대회 발표진과 그 발표 주제를 보고선 신라를 팔아, 금을 팔아 국민을 현혹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느낌을 짙게 받았으니보라!저 중에 과연 무엇이 새로운가 말이다.신선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을 수도 없었으니,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귀를 저리 또 빨아대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 과연 저 중에 무엇이 새롭단 말인가?저 프로그램은 정체할 대로 정체한 한국 역사학 혹은 고고.. 2026. 5. 31.
[고고논단] 늙은이는 늙어서 문제, 그것을 무한반복하는 젊은 놈이 더 문제 그래 어제 경주에서 개최했다는 신라 금관 발표를 보니, 늙은이나 젊은놈이나 참신하다 할 만한 연구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아니했으니 기조강연을 맡았다는 어느 늙은이는 신라 문화 금을 이야기하라니, 그 머리에서 뭐가 더 새로운 게 나오겠는가?맨 신라 금이라 하면 맨날맨날 무한재생 반복하는 김알지, 신라 김씨 이야기밖에 더 하겠으며, 그에다가 맨 덧붙이는 헛소리 흉노 투후, 곧, 신라 김씨가 김일제 후손을 자처했다는 이야기밖에 더 하겠는가?그래 이 사람이야 늙은이니 그렇다 치고 문제는 비교적 젊은 축으로 짰다는 구체하는 발표 내용.이건 뭐 연구 주제도, 문제의식도 참신하다 할 만한 것은 눈꼽 만큼도 없어 맨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심지어 이제는 더는 전연 새로울 것도 없는 금관을 생전에 진짜로 썼네 말았네 하는.. 2026. 5. 30.
드론 기술 활용해 깊이 12미터 셰필드 성 중세 우물 조사 완료 영국 셰필드 성Sheffield Castle 터에서 작업 중인 고고학자들이 옛 요새 지하에 숨은 중세 우물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완료했다.이 구조물은 성벽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식수를 공급했으며, 영국 내전English Civil War을 비롯한 여러 분쟁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작업은 셰필드 시의회Sheffield City Council의 캐슬게이트 재개발 프로젝트Castlegate Regeneration Project와 관련된 발굴 작업 일환으로 웨섹스 고고학Wessex Archaeology과 플라이스루FlyThru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웨섹스 아키올로지는 발굴조사 법인이고, 플라이스루는 자신은 없으나 시행사 아닌가 한다.]연구원들은 금속 케이지가 보호하는 드론을 사용해 우물을 조사했다... 2026. 5. 23.
[고고논단] 고고과학은 땅을 파지 않는 순수 과학도들이 해야 한다 고고과학이라 하니깐, 작금 고고학도가 어느 날 접신하듯 오늘부터 나도 과학해야겠다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작금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그 어떤 고고과학도도 땅 파는 정통 고고학도, 내가 말하는 문과대 고고학도는 단 한 명도 없다.DNA나 단백질, 동위원소니, 콜라겐이니 잔류물 분석이니 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네이처 사이언스를 내 집 안마당 드나들듯 하는 사람 중에 문과대 고고학도 봤는가?없다. 문과대 고고학도가 하는 일은 시료 제공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고고과학이라 하니깐 이른바 기존 문화재 보존과학을 쳐다보듯 하는 시각이 엄존할 것으로 보는데, 보존과학은 내가 늘 비판하듯이 우리네 문화재학에서 보존과학은 언제나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아서 주인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언제나 고고미술사 보조하는 .. 2026. 5. 7.
[고고논단] 왜 잔류물 분석으로 가야는가, 그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세계고고학 흐름을 보면 내가 경멸하는 종래 전통하는 문과대 점성술 논문, 곧 토기 양식이 어떻고, 무덤 축조 방식은 어떠하며, 이것들이 말해주는 사회 정치구조는 어떻다는 글은 단 한 편도 없다.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토기 무덤 양식 편년으로 그 사회까지 논한단 말인가?그런 논문은 투고 자격도 없다.나아가 그 발표하는 잡지들을 보면 모조리 자연과학 기반이라 우리와 같은 문과대 고고학은 아예 투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내 봐야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며, 이미 신동훈 선생도 지적하셨듯이 요샌 네이처 사이언스가 고고학이 노는 무대다. 여러 새로운 경향이 있고 또 엇비스하니 보여도 그 세부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뚜렷한 흐름 중에 특히 괄목할 만한 데가 잔류물residue.. 202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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