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6 동아시아 출판제국을 이룩한 대각국사 의천 정문연본 역주만 누락됐다. 어떤 중고서점에 보니 정문연본이 있어 고민하다 안 샀는데 보완해야겠다. 대각국사 의천은 한중 문화교류사 측면에서, 특히 그에서 돈이 얼마나 중요한 구실을 하는지에서 매우 특이하다. 의천은 돈으로 동아시아 세계를 주름잡았다. 막강한 부를 바탕으로 출판제국을 이룩했다. 그가 운영한 교장도감敎藏都監은 당대 중화서국이요 이와나미서점이며 펭귄북스였다. 필요한 목판은 중국에 oem방식으로 주문제작해 조달키도 했다. 은 삼천량을 주고 매집한 경판 사건은 하필 동파 소식에게 적발되어 그가 격렬한 항만 쇄국 정책을 주장하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2016. 11. 17) 2020. 11. 17. 코로나 백신도 결국은 미국이었다 화이자 이어 모더나 "코로나백신 효과 94.5%…게임체인저 될 것"(종합) 2020-11-16 22:11 송수경 기자 화이자 발표 일주일만…미언론 "이달 들어 두번째 전망 밝은 소식" 파우치 NIAID 소장 "매우 좋은 소식…생각한 것 이상" 화이자 이어 모더나 "코로나백신 효과 94.5%…게임체인저 될 것"(종합) | 연합뉴스 화이자 이어 모더나 "코로나백신 효과 94.5%…게임체인저 될 것"(종합), 송수경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11-16 22:11) www.yna.co.kr 백신이 비 오는 날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미꾸라지가 아님을 알았지만, 또 이쪽 업계는 누구나 알았지만, 역시나 그 선두주자는 미국이었다. 어느 정치인이 우리가 백신을 개발한다 설레발 칠 적에 "택도 없는 소리"라는 .. 2020. 11. 16. 석성산 조망하는 용인 할미산성 현장에서 날짜별 과거를 추제하는 페이스북 반추기능을 훑다보니 4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6년 11월 16일 나는 용인 일대 문화재현장을 순수巡狩한듯 광교산 기슭 서봉사지를 올라 전면 형제봉을 조망했으니 아마도 이 무렵 그짝에서 발굴이 있었던 듯 하고 그에서 나는 발굴현장보다는 낙엽송 단풍에 넋을 잃고 말았나 보다. 선후는 살필 수 없으나 석성산을 전면에 조망하는 할미산성도 올랐으니 이곳 역시 발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거니와 그에서 이들 발굴을 기획조정하는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이서현과 조우한 듯 뒤지니 그의 흔적이 사진에서 드러나거니와 떡 본 김에 제사하는 심정으로 그것을 빌려 지자체 학예직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말하고자 한다. 열정 있는 학예직이 있느나 아니냐로 그 지역 문화재가 빛을 발하고 아.. 2020. 11. 16. 반딧불과 번갯불, 주인의식과 주인 둘은 왕청나게 다르다. 세상의 모든 주인은 부하들더러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 설파한다. 어느 누구도 주인이 되라곤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개처럼 복종만 하란 뜻이다. (2016. 2. 5) *** 진짜로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하면, 네 본분을 지키라 해서 견제와 핍박만 들어온다. 간단히 말하면 네가 주인인 것처럼 뼈가 부서져라 일만 하라는 뜻이지, 네가 진짜 주인이라 착각하지는 말라는 뜻이다. 주인이라는 놈들이 노예를 부리는 방식이다. 이런 주인놈들은 단두대에 매달라 목을 쳐야 한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좇까라마이싱이다. 언제 농민이 천하의 주인인 적 있단 말인가? *** related article *** 동전의 양면 주인과 노예, 《오수재》에 격발하여 동전의 양면 주인과 노예, 《오수재》에 .. 2020. 11. 12. 예의염치, 강경화와 손혜원의 경우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항일 독립유공자' 인정된다 송고시간 2020-11-12 08:26 정빛나 기자 3일 국무회의서 의결…17일 순국선열의 날 표창 예정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항일 독립유공자' 인정된다 | 연합뉴스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항일 독립유공자' 인정된다, 정빛나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1-12 08:26) www.yna.co.kr 이 사안에 현직 국무회의 관료이면서 외교장관 강경화가 직접 간여했는지 아니했는지는 나는 모른다. 다만 그가 현직 각료이면서 장관이라는 점을 나는 주목한다. 덧붙여 저 이기을이 정말로 항일독립유공자 인정을 받을 만한 뚜렷한 행적을 남겼는가 것도 이 자리에서는 논의로 부친다. 간단히 말해 이 자리에서는 그럴 만한 자격.. 2020. 11. 12. 학문도 세계시장에다 팔아먹어야 오늘날 중국의 학문이 전통에서 현대로 나아가는 과정과 목표는 바로 세계적인 학문체계를 본보기로 하여 중국문화를 재건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학문체계 속에 미학이 있으면 중국에도 있어야 한다. 서양에 미학사가 있으면 중국에도 있어야 한다. 장파張法의 《중국미학사》서문에서 (2013. 11, 11) *** 이 정도 배짱은 있어야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우물 안에서 개구리끼리 지지고볶고 할 것인가? 학문시장 역시 세계로 나아가야지 않겠는가? 2020. 11. 11. 이전 1 ··· 303 304 305 306 307 308 309 ··· 4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