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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526

네안데르탈 아이들도 수집 취미가 있었을까? 다음 소식은 호모 사피엔스 고고학 조사 연구에서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다.그러고 보면 그 무수한 유물 중에 왜 우리는 장난감 하나 못 찾아낼까?혹 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스페인 북부에서의 흥미로운 발견은 네안데르탈인들Neanderthals이 수집에 대한 애착이라는 놀랍도록 인간적인 특성을 공유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프라도 바르가스 동굴 Prado Vargas Cave에서 15개 해양 화석marine fossils을 발견했는데, 이는 3만9천800년에서 5만4천600년 사이 네안데르탈인 어린이들이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물건들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거나 단순히 수집가들을 사로잡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현대 아이들이 스티커나 조개껍데기에 끌리는.. 2024. 11. 23.
북경 수도박물관서 고대 그리스 특별전 그리스 각지 박물관에서 관련 유물 270점을 대여한 고대 그리스 문물 특별전 "그리스인: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더 대왕까지"가 중국 베이징 수도박물관에서 개막한다고 한다.이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기원전 1세기 헬레니즘 시대까지의 유물이 선보인다고.전시품 중에는 키클라다 제도, 미노아 크레타, 미케네 왕국, 페리클레스 치하 아테네 황금기, 알렉산더 대왕 관련 유산을 망라한단다.단기비자도 면제되어 더 가기 쉬워졌으니 혹 북경 가시는 분들은 참고했음 싶다. 2024. 11. 23.
장고분인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을 팠더니..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영산강 유역 호남 일대에 산재하는 전헹적 왜식倭式 무덤인 이른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에 속하는 전남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발굴조사를 한 모양이라 이 전방후원분이 왜색이 짙다 해서 국내 고고학도들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악기 장고를 닮았다 해서 장고형 고분이라고도 한다.뭐 그래봤자 왜인이 묻혔지 다른 사람이 묻혔겠는가?암튼 그 결과 영산강 유역 장고분 축조기술과 의례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확인했다 하거니와 어째 하나마나한 이야기 같아 조금은 찜찜하나 암튼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11월 22일(금) 오후 2시 함평군 학교면 마산리 16-2번지 일원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한다.이에서 그 축조 방식을 밝혀내고 제사 지낸 흔적을 찾았다는데 무덤이 제사시설인데 제사 안 지내고 뭐하러.. 2024. 11. 22.
고려시대 단독 관음보살은 어찌 세웠을까? 아래 발굴조사를 수행 중인 상주박물관 윤호필 관장 전언이다. 11월 5일부터 시작된 발굴조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 곳으로 입상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입상은 고려전기에 만들었다 추정하며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특징은 고려 전기 관세음보살상이 대부분 협시불이거나 좌불인데 비하여 단독불이면서 입상이라는 데 있다. 전체로 보아 비례가 맞지 않고 머리에 쓴 보관 특징이며 그 중앙에는 부처 1구가 조각되어 있다. 또한 지역은 상주목 관내 23개소 원院 중 하나인 송원松院이 있던 곳으로 비정되며. 예전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목이다. 따라서 보살입상은 과거 급제와 안전을 기원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미륵계彌勒契’를 .. 2024. 11. 20.
서울 남현동 가마를 어찌할 것인가? 서울 남현동 요지.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444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발굴로 기존 지정지역 바깥쪽에서 통일신라시대 가마들과 관련 유구들이 드러났습니다. 1호가마에서는 아궁이부분과 배연부에서 가마벽체 소결면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해당지역은 관악구의 공원예정부지로 뜻밖의 성과로 향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상 도자사 전문 특화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전언이며 사진 역시 그에게 귀속한다. 보니 현장을 직접 다녀온 듯하다. 문젠 저리 드러난 가마. 현장 보존이니 이전 복원이니 해서 더러 지킨 현장이 있기는 하나 어디 하나 제대로 관리되는 곳 못 봤다. 저것도 지금 보니 좋다 해서 무턱대고 지킨다? 고민에 고민 거듭해야 한다. 차라리 발굴성과 토대로 해.. 2024. 11. 20.
자작나무 손잡이까지 보존한 사천년 전 덴마크 돌칼 이 덴마크 선사시대도 참 요상하다. 저런 석기류가 심심찮게 출토하니 말이다. 사진은 2014년 덴마크 롤란트Lolland 남부에서 페메른 프로젝트Femern-project(현재 덴마크와 독일 사이에 터널을 건설하고 있음)와 관련된 발견물이다. 기원전 1800-16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3,800년 된 돌칼flint dagger로, 자작나무 손잡이가 한쪽에 보존되어 있다. 이 후기 신석기에서 초기 청동기 시대 무렵 무기는 지질 환경 덕에 손잡이까지 보존했다. 이런 발견은 매우 드물며, 나무 껍질과 같은 유기물은 보통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검은 고대 장인들의 기술과 놀라운 보존 조건을 모두 강조하여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무기와 장인 정신에 대한 드문 통찰을 제공한다. 이 발견은 롤랜드..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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