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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5

안데스산맥 동쪽 에콰도르 아마존 계곡에서 2천년 전 도시 유적 출현 남미 안데스 산맥 동쪽 산기슭 아마존 에콰도르 우파노 계곡이라는 데서 발견됐다는 스페인 정복 이전 도시 유적 흔적이라며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사진이다. 전문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하니, 초록만 봐도 대략은 짐작하니 그걸로 만족키로 하고 위선 우파노 계곡이란 데가 어드메쯤인가 하니 Upano River · 에콰도르★★★★☆ · 강www.google.co.kr 아마존이라 해서 겁먹었더니 실상 발원지쯤 되지 않나 싶다. 험준한 산먁이 태평양을 가로막고 있으니 그것을 등진 동쪽 반대편에 있다 한다. 저걸 발견했다면서 보고한 사람들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스테팡 로스탱 교수 연구팀이라는데 저 도판을 보면서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자연 상태라면 수풀로 덮였을 데가 맨땅을 드러.. 2024. 1. 12.
인천역사문화총서 100여 권 전면 무료 공개 박현욱 선생 알림을 통해 접한 소식이다. 인천광역시 문화유산과가 2002년 이래 발간하기 시작한 인천시사와 인천역사문화총서 100여 권 전자책을 아래 누리집을 통해 전면 무료 공개하기 시작했다. 인천광역시 ebook(93호) 미추홀 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문화/관광 I 인천역사문화총서 등록일 : 2023-11-29 조회수 : 7ebook.incheon.go.kr 목록을 보면 인천학 관련 원전을 필두로 보고서 자료집 학술지 등등을 전면 포괄한다. 이런 사태가 어찌 보통 일이리오? 비단 인천시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그에 준하는 공공기관은 이와 같은 보고서 책자 등등을 무료 공개함이 원칙이니, 왜인가? 국민세금 시민세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며, 그것을 공유 향유해야 하는 대상 역시 국민 시민 공동.. 2024. 1. 12.
연세대박물관 애비슨 특별전 백수한테 이른 오전 기상은 군대 끌려가는 이상의 고역이다. 그런 상태로 무슨 병원 무슨 센터 가서 피 뽑고 걷고 달리기를 하라니 얼마나 더 큰 고역이겠는가? 병원 창문 너머로 익숙한 건물이 들어온다. 그래 빨랑 끝내고 저기나 들려보자. 그 관장은 틀림없이 박물관에 없을 테니 서 모가 있으면 커피나 한잔 해야겠다고 삼층 박물관 사무실 들어서 보니 역시 예상대로 관장실은 불이 꺼진 상태고 서모를 불렀으나 가는 날 장날이라고 오늘부터 휴가랜다. 오르는 길목 일층 특별전시실 보니 애비슨 특별전 한다는 간판 요란하기에 그곳으로 옮긴다. 어차피 대학박물관 상설 코너야 거기가 거기라 바뀐 데도 없어 휙 지나쳤다. (*** Avison을 애비슨 이라 표기하는데, 어느쪽이 맞는지는 일단 몰라서 둘 다 병기해 둔다.) 슥.. 2024. 1. 11.
[2023 대만풍경] (5) 국립고궁박물원 북원(北院) ④ 벼루 매니아들과 그 벼루 이야기 from 장남원 나는 필기구를 좋아한다. 한때 사고 모으고 불고 닦던 시절이 있었다. 언젠가 일본에서 학회 발표를 마친 후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 고문으로 계시던 이토 선생과 2차까지 간 날이 있었다. 우연히 서로 가지고 있던 펜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이토 선생은 이런 이야기를 도자사 전공자와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시며 훗날 내게 만년필 한 자루를 선물로 주셨다. 문구를 좋아하다 보면 자연, 먹이나 벼루로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연히 본 중국 벼루 관련 다큐에서 좁디 좁은 단계端溪 노갱의 극한 갱도에서 석질이 상할까 남성들이 팬티만 입고 맨몸으로 채취하는 장면을 보고는 더 이상 벼루를 사지 않았다. 대만 고궁박물원의 벼루전 는 매니아들 벼루이야기다. Inkstones, through the Eyes of an .. 2024. 1. 10.
[독설고고학] 국립박물관이 CT 촬영했다는 고려청자, 어찌 읽을 것인가? 연꽃 위 거북·4개의 석류…정교한 고려청자 어떻게 만들었을까 송고시간 2024-01-09 08:34 국립중앙박물관, 상형 청자 제작기법 등 조사 성과 담은 자료집 펴내 연꽃 위 거북·4개의 석류…정교한 고려청자 어떻게 만들었을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보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연꽃 위에 앉아있는 거북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청자 주전자다. www.yna.co.kr 이런 일들이 어찌 의미가 아주 없을 수가 있겠는가? 단언하고 전제하지만 의미가 없을 수는 없다. 또 이번 조사성과라는 것도 이미 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하나씩 곶감 빼먹듯 써먹은 것들이라, 그것으로 하나로 집약했으니 의미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물어야 한다. 왜 아직도 제작기술 타령이냐고 말이다. 이 문제는 내.. 2024. 1. 10.
눈과 함께 녹아내린 창경궁 설경 폭설이라기에 한껏 기대했지만 녹는 눈이라 기대 만한 설경은 없다. 직전 폭설이 왔다였지만 떠난 기차더러 짖어봤자 무슨 소용이라. 본래 설경다운 설경은 실은 봄철이 선사하는 그것이라 삼사월 서설이 좋다. 수북한 눈 그에 짓눌려 소나무 가지 죽죽 찢어지는 굉음은 온데간데 없지만 주어진대로 즐길 뿐이다. 눈도 천운이다. 사람도 천운이다.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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