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51 New Guide to Recover Damaged Heritage by ICOMOS & ICCROM New publication! We're delighted to announce the launch of a groundbreaking publication by ICOMOS and ICCROM on “Post-Disaster and Post-Conflict Recovery and Reconstruction for Heritage Places of Cultural Significance and World Heritage Cultural Properties.” The guidance is designed to support decision-making processes for recovery and reconstruction, offering a comprehensive approach that foste.. 2024. 2. 21.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찾았다는 대동운부군옥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은 임진왜란 직전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1534~1591)가 완성한 류서類書라, 20권 20책이라는 거질인 까닭에 그의 당대에는 간행되지 못하고 필사본 상태로 집안에 전해질 뿐이었다. 그의 종가가 지금도 경북 예천에 있으니, 그에는 초간정草澗亭이라 일컫는 정자가 있고, 본래는 이 종가에 군옥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가 지금은 예천박물관에 기탁(기증인지도 모르겠다)된 상태다. 분량이 많아 그것을 책으로 찍어내기 위한 목판 역시 거질인데, 예천박물관 한 켠을 이 목판이 가득 채우고 있다. 결락이 없는 완질인지는 내가 확인하지 못했거니와, 혹 빠진 이빨이 없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그의 당대에 책으로 간행되지 못한 군옥이 목판으로 간행되기는 200년이 지난 정조시대에 와서야 가능했다. .. 2024. 2. 21. 거란 진국공주묘 도면, AI를 고고학에 응용한 일례 이것이 중국사회과학원 홈피에서 제공하는 거란 遼나라 시대 진국공주陳國公主와 그의 남편을 합장한 무덤 단면도와 평면도라, 물론 발굴보고서를 보면 더 좋은 도판을 얻겠지만, 웹에서 제공하는 꼴을 저래서 도면 상태도, 해상도도 형편없다. 바쁜 시간에 언제 보고서 일일이 찾아 캡처하거나 스캔하겠는가? 저걸 AI 증폭기로 돌려봤다. 이렇게 나온다. 웬간한 거지 같은 도면만 있어도 AI 이용하면 저리 깨끗한 도면을 얻는다. 다음 같은 진국공주 부부묘 저 중에 이실耳室이라 해서 저쪽 툭 튀어나온 열쇄 구멍 모양 하나를 본다. 사회과학원 제공 도판이 이 꼬라지다. 이 놈들도 문제다. 저걸 어찌 사용하란 말인가? 저걸 AI로 증폭해 봤다. 이렇다. 같은 진국공주묘 투시도다. 일본 쪽 어느 홈페이지에 보이는 것인데, 이것.. 2024. 2. 21. 황철黃鐵(1864~1930)의 글씨 예전에 한번 야조冶祖 황철(黃鐵, 1864~1930)이란 이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아래 첨부 링크 참조) 그때 쓰기로, 개화기의 '풍운아'를 꼽으라면 포함될 만한 인물이라고 했더랬다. 그 삶의 궤적을 보나 남기고 간 작품을 보나, 그 평가는 지금도 유효하다. 거기 굳이 뭘 더 보태고 싶진 않지만, 기왕 쓴 김에 한 가지만 덧붙여본다. 황철은 만년엔 일본 친구 스나가 하지메(須永元, 1868~1942)에게 얹혀 살며 이따금 휘호揮毫를 하러 다닐 뿐이었다고 한다. 그의 글씨와 그림은 지금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데, 특히 글씨는 살짝 끌린 기가 엿보일 정도로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행초行草가 대부분이다. 거칠고 호방하게 보이는 그의 글씨는 "구양순, 안진경을 배웠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전혀 다른데, 그.. 2024. 2. 21. 2천500년전 춘추시대 계란 꾸러미 강소성 무덤서 확인 이 소식을 전하는 증국 쪽 자료를 봐야겠지만 지금 그럴 만한 여유가 없어 영문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다. 2500년전 계란을 한 꾸러미 가득 담은 항아리가 Jiangsu, China서 드러난 춘추시대(770 to 475 BC) 무덤에서 발견됐다고. Shangxing Town, Liyang City, Jiangsu Province여서 드러난 이 무덤은 원형 봉토분 공동묘지 무덤 중 하나로 봉분 기줏 지름 약 40미터에 높이 4미터가량이라 하니 저 시대 저짝에서는 흔한 이른바 토돈묘일 듯하다. 이 일대 발굴에서는 백점 이상 헤아리는 도기류가 수습됐다. 문제의 계란은 Tomb No. 11이라 명명한 무덤에서 출토한 것으로 덮개로 덮힌 상태였다. 놀랍게도 이들 계란은 크기가 요새 그것과 비슷했다. 당연히 내용물이.. 2024. 2. 20. AI로 되살린 기생들(2) 방식은 앞과 같다. 다만 이들 사진 혹은 엽서에 대한 진위 판별은 내 작업 범위를 벗어난다. 웹에 떠돌아다니는 것들을 골랐다. *** previous article *** AI로 증폭해 본 근대 기생님들 AI로 증폭해 본 근대 기생님들 인터넷에 기생 사진이라 해서 떠돌아다니는 님들을 긁어서 AI로 증폭해 봤다. 유료로 돌리면 더 좋은 화질을 얻겠지만 이것으로 그런대로 만족한다. 물론 저들 사진 출처는 식민지시대에 발행된 historylibrary.net 2024. 2. 20. 이전 1 ···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 36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