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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구로 둔갑한 태항아리 진단구 지진구로 둔갑한 태항아리 https://www.youtube.com/watch?v=UDIttucetWg&t=6s 서울 종로 공평동유적전시관. 이곳에서는 무수한 저런 뚜껑 덮힌 항아리가 나왔다. 저걸 진단구라 한다. 하지만 진단구인가? 유감스럽게도 저건 태항아리다. 2023. 10. 20.
[백수일기] (7) 백수 남편을 팔아먹겠다는 마눌님 첨엔 농담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시장조사를 하더니 유사 상품이 없어 가능성이 있다는 말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는 설마? 했더랬다. 어제다. 아예 채널명까지 지었다. 그 이름 어떠냐 묻기에 그걸 내가 정하냐? 퉁명스레 몰아부쳤더니 패랙 하신다. "당신이 메인 출연자인데 관심이 없단 말야?" 마눌님이 진짜로 백수 남편과 사는 일상을 소재로 하는 유튜브에 도전하신댄다. 주로 나는 뒤꼭지만 나온댄다. 나 진짜로 더는 취직이 싫어 탈출했는데 재취업해얄지도 모르겠다. 뭐 말로야 내가 망가져주겠다 했지만, 그래도 가오가 있는데 맨날 쿠사리 찐밥 먹는 실직 남편과 사는 법이 나로서야 편할 수야 있겠는가? 도망가야겠다. 그나저나 내 채널은 중구난방인데 백수 생활에 맞추어 개편을 해 봐야겠다. 봄 개편으로 미룰까? htt.. 2023. 10. 20.
한국서지학회 대외협력이사가 공지하는 서지학회 학술대회 2023년도 한국서지학회 추계 공동학술대회가 오늘 오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나는 이 학회 대외협력이사라, 임기 끝나도록 단 한 번도 이사 역할을 못했으니, 이참에 그걸 반까이할 겸 해서 공지한다. 학회에는 송구하기 짝이 없다. 2023. 10. 20.
홍련봉에 남은 고구려의 두 아들〔子〕- 경자庚子와 호자虎子 사이에서 국문초록 2005년 서울 아차산 홍련봉 2보루를 발굴조사한 사람들은 이에서 수습한 5~6세기 고구려시대 접시 모양 토기 안쪽 바닥면에서는 ‘庚子’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으며, 이는 520년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이는 고구려가 백제로부터 한강 유역을 탈취해 점유한 시기가 475년 이래 551년까지임을 명확히 증명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밀한 검토 결과 이 글자는 ‘庚子’라는 연대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남성용 휴대 소변기인 ‘虎子’로 판독되었다. 이 글씨가 왜 접시 바닥에 적혔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도 虎子의 받침대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는 아차산 일대 보루 유적에서 출토된 다른 명문(銘文) 토기에 견줄 때도 기종(器種)을 의미하지, 연대가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도 간접.. 2023. 10. 20.
이병도가 가짜라 몰아붙이고, 이기백이 비행기에 태운 백제 한성 상실설 2001.05.08 11:03:25 -① 백제는 한강을 잃지 않았다 ※편집자주 = 최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사태를 계기로 여기에 분개하는 국내 여론이 높아지고 아울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우리 국사교과서, 혹은 우리 학계의 연구수준이 어떤지도 냉철히 짚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에 연합뉴스는 한일 두 나라 역사교과서는 물론 현재 우리 학계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주장'들이 과연 얼마나 사실(史實)에 기초하고 있는지를 탐색하자는 뜻에서 라는 코너를 마련, 적절한 주제를 골라 주 2회씩 모두 20여회에 걸쳐 송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현행 국사교과서는 중학교용이나 고교용이나 가릴 것 없이 서기 475년 백제가 장수왕이 이끄는 고구.. 2023. 10. 20.
아시바寺를 보며, 절간을 옥죄는 노후라는 적폐 대한민국 전통사찰은 단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했다. 아시바사寺 가 그것이다. 가는 데마다 아시바다. 어떤 미친 문화재청장 하나가 오더니 모든 문화재를 병자로 취급하면서 등장한 이름이다. 수백살, 천살 먹은 문화재에다 21세기 아파트에 적용하는 안전기준을 들이댔다. 그것이 적폐청산이라 부르짖었다. 봐라. 너가 말한 적폐청산이 이것이더냐? 문화재도 죽을 권리가 있다. 늙어서 죽을 때가 되면 죽게끔 놔둬라. 인공호흡하지 마라. 한옥 팬션 하나가 들어서는 어느 대웅전을 바라보며 또 열불이 난다. (2017. 10. 20) *** 물론 저 말이 절간에 사는 사람들은 추위에 오돌오돌 떨며 생활해야 한다는 당위는 아니다. 절간이라고 언제까지 과거를 묵수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필요하면 뜯어제끼고 새로 쌓아야 ..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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