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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다섯인데, 학예사는 한 명?!! 9월 7일자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올라왔다. 지방 옮기는 기업, 지자체 공유지 싸게 살 수 있다 지방 옮기는 기업, 지자체 공유지 싸게 살 수 있다 정부, 인구감소지역 지원案 www.chosun.com 내용은, 인구감소지역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되었다는 것이다. 이 입법예고 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박물관 또는 미술관을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운영하려는 경우, 다른 하나의 박물관 또는 미술관과 공동으로 학예사를 둘 수 있음” 그리고 기사에는 친절하게도 “공동학예사제도를 통해 학예사 채용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걸 꼭 말로 설명해야 하나? 첫째, 박물관과 미술관은 엄연히 다른 기관이다.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대체로.. 2022. 9. 14.
2022 제8회 미술사학대회 안내 [2022 제8회 미술사학대회 안내] 안녕하세요. 제8회 미술사학대회를 안내드립니다🤗🤗 미술사학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서양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교육학회·한국미술사이론학회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입니다. 올해는 한국미술사이론학회 주관 ‘전환기의 미술과 매체의 변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 제8회 미술사학대회🎈 *일시: 2022년 9월 17일 (토) 10:30~17:00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 ※오프라인 진행 🚕주차 및 오시는 길🚗 - 서울시립미술관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드리고 있습니다. *주차권 제공 불가 - 시청역 1호선 1번출구에서 도보 5분(던킨도너츠 시청역점에서 왼쪽 방향 진입 후, 약.. 2022. 9. 14.
비울 수 없는 종묘의 주인, 아버지 엄마 관 뚜껑 앞에서 즉위한 신라 신문왕과 영국왕 찰스 3세 서기 681년 7월 1일, 일세의 영걸英傑 문무왕 김법민이 죽었다. 625년 혹은 626년 무렵, 그보다 몇 곱절을 능가하는 호걸 김유신이 기획한 축국 쇼에서 잉태한 그는 아버지 김춘추가 즉위하여 태종무열왕이 되자, 그 장자로 태자로 책봉되고 아버지를 따라, 또 외삼촌을 따라 전장을 누빈 전쟁 영웅이니, 백제를 멸하고 의자왕과 그 태자를 사로잡은 항복 조인식에서는 백제 태자 얼굴에 가래침을 뱉어버린 격정의 소유자였다. 그가 죽자 유서가 공포되었으니, 오늘내일 목숨이 경각에 달린 그 자신 직접 썻을 리는 만무하고, 당대를 대표하는 어느 문장가가 김건희 박사 논문 쓰듯 대필하듯 했으니, 그 전문이 삼국사기 신라본기 권 제7 신라본기 제7, 문무왕본기下에 수록되었으니 명문 중의 명문이라 맨 뒤에 첨부하니 일독.. 2022. 9. 14.
(축)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달성! (2022.9.12) 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구독자가 드디어 1,000명이 되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다른 박물관 혹은 문화유산 관련 기관의 유튜브 구독자에 비하면 적은 구독자 수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구독자수입니다. 협회SNS관리를 하면서 2022년 정량적(?)목표가 있었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구독자(팔로워)수 각 1,000명씩 만들기였습니다. 페이스북은 감사하게도 저의 페이스북 친구분들께서 팔로워하주신 덕분에 쉽게 1천명을 달성하였고, 인스타그램도 꾸준히 늘어 7백여명이 팔로워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 게 가장 어려운 난제였는데, 오늘 이렇게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협회 유튜브에 업로드된 모든 콘텐츠 덕분에 유튜브 구독자 1천명 달성을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큰 역할을 해.. 2022. 9. 12.
곱씹는 국회 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 악습은 세습한다 안경환과 박성진에 이르기까지 청문회 대상 인사들에서 위태위태한 장면을 더러 봤다. 이런 데에 그닥 민감하지 않는 내가 이 문제를 나름 심각하게 바라본 대목이 있다. 인사 청문회 제도가 도입하면서, 내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거나, 부적격으로 나온 공직 후보자를 밀어붙인 선구자는 박근혜였다(혹 착오라면 교정해 주기 바란다). 박근혜가 그걸 밀어부칠 무렵, 언론에서는 이미 청문화 관련 법률이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기 시작했다고 기억한다. 실제 박근혜는 이를 밀어붙여 청문회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한데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가 개발한 이 전통의 선로를 그대로 따랐다. 안경환만 해도, 사기 결혼 문제만 아니었어도 아마 임명을 강행했으리라 나는 본다. 김이수를 두고 말이 .. 2022. 9. 12.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윽박과 나치즘 역시 예상한 대로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구호가 히틀러였다는 말은 들었거니와, 《나의 투쟁》에 그 장면이 곳곳에서 보인다. 이를 위해 그는 체육을 강조한다. 체조를 그리 좋아했는지 이를 강권한다. 그래 이건 뭐 파쇼독재의 구호라 해도 그런대로 내가 동의하는 구석이 있으니 이뿌게 봐주기로 했다. 한데 역사 교육 강화는 차마 눈뜨고 봐줄 수가 없다. 보다시피 난 역사로 먹고산다. 나는 언제나 역사교육강화를 반대했다. 그것이 파시즘의 농후한 징조 중 하나임을 생득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닥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역시 히틀러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정신개조를 위한 역사교육. 지금 우리 사회를 물들이는 역사를 알아야만 한다는 구호는 내 아무리 봐도 그 뿌리가 파시즘 나치즘이다. 역사..몰..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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