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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붕알이다 2016. 11. 7 창덕궁 낙선재에서 2020. 11. 7.
사년전 오늘 창덕궁에서(2) 가을아 너는 붉어서 미치겠지만 나는 애타서 미치겠노라 2016년 11월 7일 창덕궁 후원에서 2020. 11. 7.
사년전 오늘 창덕궁에서 가을이 시리거들랑 창덕궁으로 가라 군대 보낸 아들이 그립거덜랑 창덕궁으로 가라 날 버리고 떠난년, 나 싫다 떠난놈, 시리도록 그립거덜랑 창덕궁으로 가라 어떤 이유로든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 못 보는 사람은 창덕궁으로 가라 가서 울든 웃든 해봐라. 그리해 보니 더 아프긴 하더라만 그래도 아니한 것보다는 나을성 싶더라. (2016.11. 7) 2020. 11. 7.
to near를 대체한 on the brink of 우리가 보기엔 게임은 끝났는데 참말로 저들도 복장터지는 모양이라 저들이라고 판세를 몰라서 저러겠는가? 직전까지 cnn 머릿기사 제목은 biden nears 270이었는데 지금 보니 저리 변했다. near라는 밋밋한 동사를 on the brink of로 바꾸니 한결 긴박성이 더하는 느낌이 나긴한다. 구부능선이라는 우리 표현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다만 우리가 mountain을 견준다면 저들은 강이나 호수를 좋아하는 듯하다. 그건 그렇고 참말로 트럼프는 구질구질하거니와 desperate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아니할까 싶다. 이와 비스무리한 일이 민주당 앨고어가 출마했을 적에 있었다고 기억하거니와 그때 아마 공화당 주자가 부시 2세 아니었던가 싶은데 막판 당락을 결정한 어느 주 선거결과가 초박빙이었으니 재검표를.. 2020. 11. 6.
사당 예절 요즘 사당 모시는 집은 거의 보기 어렵지만, 유적으로 남은 집이 더러 있다. 사당에는 동서로 계단이 있어 동쪽 계단은 조계(阼階)라고 한다. 여기는 주인(主人: 제사를 모시는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사당을 방문하거든 이런 예절은 알고 계단을 오르시길 바란다. 말은 못하고 속 앓이 하는 분들도 계신다. 2020. 11. 6.
황금이 된 곶감 그래도 그 물난리에다 냉해에서 살아남은 것들을 모아놓으니 그런대로 있어 보이긴 한다. 올핸 눈에 띄게 소출이 적어 곶감도 신내끼라 깎을 감이 있어야 곶감이 생겨나지 않겠는가? 몇접 되지도 않을 모양이다. 망한 만큼 감값은 비싸다는데 언제나 말하듯이 농민들한테는 풍년도, 가뭄도 다 재앙이다. 기왕이면 풍년이 낫다는데 풍년이 주는 고통을 모르는 자들이 뇌끼리는 헛소리다. 썩어가는 다마네기 보면 천불이 나기 마련이다.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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