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91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를 준비하며 다음달 중순 시작할 전체 12강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에 서울대 의대 신동훈 선생을 불러내기로 했다. 언젠가는 모셔야 했으나 좀 당기기로 했다. 마침 근자 여행자학교 2기에 털보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모셔 선사로의 초대를 하며 그 대미로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 이야기를 부탁했고 실제 그 야부리에 수강생들이 집단감염되어 너도나도 외치 보러 볼차노를 가겠노라 도원결의하는 사태를 목도하며 이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마왕퇴 미라를 위촉할까 했더니 우리 실무진에서 알프스가 더 먹힐 듯하며, 나아가 알프스가 여행자학교 본령에 더 어울린다 해서 그리 낙착했다. 이 반응을 보아 다른 자리를 빌려 마왕퇴 미라도 탐구해 보고자 한다. 또 털보 관장한테 맘모스 뼈다구 집도 소개를 부탁했더니 또 그에서 와.. 2023. 2. 5. 양식 타령하던 한국고고학, 이젠 기술타령 이 기술 타령이란 거 별거 아니고, 또 설혹 별거라 해서 달라질 건 눈꼽만큼도 없다. 하도 양식 타령만 한다 구박해서 그런지 요새는 죽어나사나 기술타령이라, 그것이 성곽이나 무덤으로 가서는 주구장창 축조기술 타령이라 솔까 뭐 볼 게 있는가? 성벽 타령 한번 볼까나? 그 긴 성벽 만들 적에 분할 축조라 해서 구간구간 똥가리똥가리 내서 이쪽은 어느 집단이 맡고, 저쪽은 다른 집단이 한다는 거 새삼스러울 거 눈꼽만큼도 없다. 이미 신라 진평왕시대 남산신성을 그리 쌓았다고, 그렇게 해서 3년 안에 무너지마 천벌 받겠다 맹세했고 다른 무엇보다 더 확실한 기록이 왕창왕창 있는 한양도성 축성 과정을 봐도 전국 팔도에서 인력 징발해 그런 식으로 쌓았다 했으니, 고고학 발굴조사를 통해 그것이 드러난다 한들 그게 무슨 대.. 2023. 2. 5. 한국적 건축미로 미화한 개심사 삐뚤삐뚤 기둥 서산 개심사 이 기둥. 각종 한국 문화 관련 책자에 한국적 건축미를 알려주는 소재로 대서특필되니, 주로 건축학도들 사기 행각이 두드러진다. 어느 목수인들 쭈쭈빵빵 소나무 노거수로 기둥 쓰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왜 이런 꼬부랑 기둥을 썼겠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나무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무가 있어도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삐뚤이 기둥이 개심사 경내 전각 곳곳에 포진한다. 한꺼번에 개심사를 중수하다 보니 나무가 더 없었다. 가뜩이나 산림 작살 나서 쓸 만한 나무도 없었다. (2017. 2. 5) *** 놀랍게도 이들 사진이 보여주는 장면이 조선후기 산림이랑 똑같다. 각종 증언에 의하면 각종 남벌로 조선 산림은 작살 나서 17세기 중반 이래는 전 국토가 전부 민둥산이었다. 흔히 온돌 확대를 거론.. 2023. 2. 5. 낙방한 친구를 위로하는 이상국 시 한 편 "시험을 망쳤어 / 오 집에 가기 싫었어 / 열받아서 오락실에 들어갔어..." - 한스밴드, "오락실" 중에서 이 노래도 이젠 역사 속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이 노랫가사만큼이나 낙방거자落榜擧子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표현이 앞으로 또 나올 지는 모르겠다. 신라 원성왕 때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가 시행된 이래, 늦추어 보아도 고려 광종 때 과거科擧를 시행한 이래 이 땅엔 수많은 낙방생과 n수생들이 있었다. 우리의 이규보 선생도 물론 시험에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그가 과거에 급제하기 전이었는지 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고씨 성을 가진 그의 벗이 미역국을 먹고 말았다. 이에 이규보 선생은 (아마도 술을 사주면서) 그를 위로하는 시를 한 수 지어주었다. 시험장에서의 득실은 바둑과 같을지니 / 文場得失正如碁 한 번 실.. 2023. 2. 5. 일본사에서 한국인이 주목해야 할 문제 필자는 일본사가 한국사보다 어마어마하게 잘 났기 때문에 근대화에 저쪽은 성공하고 이쪽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수천년에 걸친 양국 교류사에서 한국이 문화적으로 항상 전수자의 입장에 있었던 것도 옳고, 또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역사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8-19세기. 에도시대의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근대화에 실패했는가를 놓고 한국사에 대해 고민하는 것처럼. 저쪽은 왜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도 끈기 있게 달라붙어 연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18-19세기. 에도시대 후반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흔히 말하는 학문적 동향. 특히 난학과의 관련인데. 이 문제에 있어 몇년도에 일본인들이 무슨 측량법을 받아 들였다던가, 근대적 인체해부를 완성했다던가 하는.. 2023. 2. 4. [2023 시카고 풍경] (4) Art Institute of Chicago by 장남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는 1871년 대화재로 도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1879년 미술을 위한 박물관이자 학교로 설립되었다. https://www.artic.edu/about-us/mission-and-history/history?fbclid=IwAR2wrrk4kk3nNiQd7ep105OyvzdiTTjZ44cP3FPCFCwN8IDg2QeXOm3b5Gw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와 Museum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는 미국에서도 중요한 미술기관이다. https://www.saic.edu/?fbclid=IwAR0g1GBtF5_ThQz4xVPo0EQoXX-pIF2yhmIUy4SYJsF6OlZpjJOtyebN7cQ 도서관(1901년)을 .. 2023. 2. 4. 이전 1 ··· 2187 2188 2189 2190 2191 2192 2193 ··· 39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