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384 남면南面과 조알朝謁, 동아시아 건축을 관통하는 그랜드디자인 Grand Design 동아시아, 개중에도 한국건축에는 그랜드 디자인이 있다. 이곳은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하서 김인후를 배향한 곳이다. 이 서원 건축이란 것도 동시대 궁궐 사찰 건축과 근간이 똑같아 금천禁川이라 해서 서원으로 들어가는 경계가 남쪽에 포진하고 금천교禁川橋라는 다리를 지나면 중문中門이 나타나고, 중문을 뒤로 해서 안양루 정도에 해당하는 건축물이 버티고 그 뒤로 주축이라 할 만한 뼈대가 등장하니 대웅전에 해당하는 사당이 북쪽 중앙을 차지하고, 그 전면에 동서 회랑에 해당하는 동재東齋 서재西齋라는 부속건물이 위치한다. 나는 동아시아 건축사는 이런 그랜드 디자인에 기반해 그것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기술해야 한다고 본다. 이 그랜드 디자인을 뒷받침하는 양대 축은 내가 계속 지적하듯이 남면南面 조알朝謁 이 두 가지가 핵심.. 2022. 11. 13. 농촌의 정경, 청동기시대에 비단옷을 걸쳤다 우리가 연상하는 시골 풍경은 기껏해야 우리 기억에 남아 있는 1970년대 농촌의 기억이다. 하지만 그 당시 농촌이란 이미 수천 년에 걸친 변화가 축적된 최종 결과물이었으므로 이 시대의 정경을 가지고 수천년 전의 마을 풍경을 연상하는 것은 무리라 하겠다. 우리나라 마을 풍경은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였을 것이라 본다. 시대 추이에 따라 마을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 바란다. 1. 신석기시대: 밭 + 개 사육 (기본적으로 수렵채집) 2. 청동기시대: 논농사 + 누에치기 + 개 사육 + 돼지는 청동기시대 말기 쯤 시작되었을 가능성 있음 (확신 못함). 3. 초기철기시대: 논농사+ 누에치기+개+돼지+말+소+닭 사육. 말, 소, 닭 등 상당수의 가축이 이 시기에 사육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22. 11. 12. [홍보영상] 엠빅뉴스 '흙 속에 묻힌 과거를 꺼내 생명을 불어넣다' 영상 업로드 알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보여질까요?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매장문화재조사기관 연구원, 학술 연구자료를 전시로 보여주는 박물관 학예사 이야기 까지! 엠빅뉴스(전체공개)에서 문화유산 발굴조사 과정을 쉽게 풀어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럼 즐겁게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영상제작 : 엠빅뉴스(MBC뉴스 유튜브 채널) ● 영 상 명 : 흙 속에 묻힌 과거를 꺼내 생명을 불어 넣다 ● 촬영협조 : 영남문화재연구원, 경기도박물관, 한국문화유산협회 급하게 연락드렸음에도 흔쾌히 영상 촬영을 허락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영남문화재연구원 선생님들, 경기도박물관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럼 우리 같이 즐겁게 영상 보실까요? 2022. 11. 12. [2022 베를린 풍경(17) 함부르크(Hamburg)行①] 몽블랑 하우스 by 장남원 함부르크는 베를린에서 2시간 남짓 거리다. 만나야 할 사람, 봐야 할 것이 많은 곳이지만 나같은 만년필 동호인들에게 몽블랑 Montblanc의 고향 함부르크는 일종의 성지다. 그리고 독일인들에게는 국민브랜드다. 도심에서 20분 정도 외곽의 슈텔링엔 인근 몽블랑 공장과 서비스센터가 있는 지역에는 2022년 5월 몽블랑하우스 Montblanc Haus 라는 뮤지엄이 개관했다. 그러고 보니 어쩌면…..나는 첫 한국인 관람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https://www.montblanc.com/en-us/discover/montblanc-haus/the-story?fbclid=IwAR2ErN-4ivaj2NUbChzmXxnul2DyzVsi-BDOCWP0ga9-p90xECbtSrEOZcw The Story Behind.. 2022. 11. 12.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 30년이 흐른 지금은? 5300년 전에 죽은 석기인간 '외치'가 고고학에 파란을 일으킨 지 어언 30년. 그 간 진행된 연구로 새로 알게된 사실이 없을 리 없고, 또 이를 정리하여 발표하라는 재단의 압력이 없을 수 없기 때문인지 한 리뷰 논문이 11월 7일자로 세이지 출판사(Sage Publication)를 통해 발표되었다. 제목은 Ötzi, 30 years on: A reappraisal of the depositional and post-depositional history of the find. 오픈액세스 논문이라 사진 무료이나 국내에 기사화되지 않았거나 주목받지 못한 것 같다. 신나는 결과보다는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결론이라 그런 듯. 그 논문의 결과만 줄여 소개한다.원래 주장은 외치가 격렬한 싸움 끝에 부서진 장비를 들.. 2022. 11. 12. 우리는 고유업무를 하고 싶다, 어느 지자체 학예사의 절규 드디어 논의가 시작된 중요한 계기다. 아쉬운 건 전문성의 부분이다 학예직들이 성을 쌓고 구분짓기를 하는게 아니라 원래 학예직들이 해야 할 일을 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고유업무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지방학예직들이 얼마나 잡스럽고 황당한 일을 하는지. 아실까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는 학예행정 이란 말은 하지말자. 13년전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조직에서 학예직이 인정받기 위해, 아직 학예직이 조직에서 자리잡기 전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했던 거다. 과거 우리도 그렇게 컷으니 그렇게 일을 배웠으니 너희들도 그렇게 노력하라는 건 경우가 아니다. 행정업무나 시설업무는 행정직이나 시설직분들이 더 잘하시고 우리는 학예 업무를 잘하면 된다. 이제는 우리 후배들은 학예사 본연의 업무를 해서 그걸로.. 2022. 11. 12. 이전 1 ··· 2408 2409 2410 2411 2412 2413 2414 ··· 40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