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931 줄줄이 유물 이야기-대형 삼층책장 1전시실 마지막 모퉁이에 커다란 삼층책장이 있다. 크기가 어마어마한데, 원래는 박물관 본관을 들어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때 그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셔 “그 자리에 삼층책장이 있었는데, 지금도 가면 볼 수 있느냐.” 라고 문의전화를 주신다. 내가 박물관 입사하기 훨씬 전 일인데... “글쎄요...” 라고 얼버무렸던 기억이 있다. 그 분에게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 1전시실로 이동했어요! 삼층책장 보러 박물관 놀러오세요!” 커다란 풍채에서 주는 책장의 위엄이 느껴진다. 장식적인 요소는 최소화 하고, 견고성과 실용성 중심으로 제작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옆에 서 보았다. 올려다 볼 정도로 크다. 그럼 이렇게 커다란 대형 .. 2020. 5. 16. Jeoseksa Temple Site in lksan 익산 제석사지 益山帝釋寺址 익산 제석사지 益山帝釋寺址 Jeseoksa Temple Site in lksan 사적 제 405호 Historic Site No. 405 This is a place where King Mu of the Baekje Dynasty built a Buddhist temple worshipping the sculpture of Indra, Guardian of the Buddhist Law, near the palace after moving the capital of his dynasty to Wanggungpyeong. According to records, the temple was burnt to the ground due to lightning in 639, the 40th year of the r.. 2020. 5. 16. New Archaeological Discoveries from Honam Region in 2017~2019 The National Cultural Heritage Research Institute of Naju (Director Seung-Kyung Lim), along with the National Museum of Naju (Director Eun Hwa-Soo) and the Korean Cultural Heritage Association (Seo Young-Il, Chairman of the Association), holds a special exhibition 2020. 5. 16. 연합뉴스 한류콘텐츠강화기획단을 출범하며 지옥 같은 한 주가 간다. 문화부장 끝내고 나한테 주어진 자리는 나조차 생소한 한류기획단장이었다. 물론 이를 전담할 조직을 만들라는 밀명이 있고, 더구나 그 전 단계로 이를 위한 TF 팀장으로 있었으며, 무엇보다 나 자신도 그 필요성은 인지한 까닭에 그 조직의 역할과 구성을 정리한 간단한 보고서를 올리긴 한 상태이기는 했으니 이 인사발령이 나로선 느닷없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각오와 준비를 했다 한들 그것이 애초 계획처럼 돌아갈 리는 만무한 법이다. 모든 것이 나로선 생소요 모험이며 외길이었다. 혹자는, 아니 대다수가 한류로 무엇을 내세우기엔 늦은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 혹은 반신반의가 있음은 어느 정도 알고는 있고, 더구나 몇몇 언론사가 이를 표방한 전담조직 같은 걸 만들어 운영하다 흐지부지한 사례도 있.. 2020. 5. 15. 치어리더가 된 할매 할매가 꽃을 피우고 나면 치어리더가 된다. (May 14, 2014) 저 곱디고운 꽃이 왜 하필 이름이 할미인지 환장할 노릇이어니와 그 보랏빛 할미가 절정을 지나면 저리 치어리더가 되고 그것이 다시 지나면 펄펄 우화이등선羽化而登仙한다. 그렇게 할미는 후손을 뿌리고는 장렬히 전사하다. 2020. 5. 15. 於是天下遂三分矣..삼국 분립 《후한서後漢書》 효헌제기孝獻帝紀 다음 구절..... 明年,劉備稱帝于蜀,孫權亦自王於吳,於是天下遂三分矣。 이듬해에 유비가 촉에서 제帝라고 칭하고 손권 역시 오에서 스스로 왕王이라 칭하니 이로써 천하는 마침내 세 갈래가 되었다. 이로써 위魏 촉蜀 오吳가 쟁패하는 삼국三國시대가 펼쳐진다. 조조가 죽자 그 작위 위왕魏王을 세습한 그 장자 조비曹丕가 허울뿐인 후한 황제 헌제獻帝한테서 양위하는 형태로 천자에 올라 魏 왕조를 개창하니 이때가 서기 220년이라, 그 이듬해 4월 성도에 거점을 둔 유비劉備 역시 국호를 한漢이라 하고 칭제稱帝하며, 남쪽 손권孫權까지 자칭 왕이라 하니 이로써 천하 삼분 시대가 개막한다. 이 문자...너무나 간결하고, 너무나 함축적이다. 그래서 나는 이 구절을 천하의 명문이라 꼽는다. 2020. 5. 15. 이전 1 ··· 2424 2425 2426 2427 2428 2429 2430 ··· 33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