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38 이름도 요상한 음식 설하멱적雪下覓灸 위항시인委巷詩人이며 겸재 정선에게 그림을 배운 송월헌松月軒 임득명林得明(1767~1822)의 《설리대적雪裏對炙》이라는 그림은 개인 소장이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눈속에서 설하멱적雪下覓灸을 먹는 모습인 듯하다. 그런데 그림 속 원으로 표시한 '雪'은 작가의 것일까? 아니면 후대의 낙서일까? 참고 : 《산림경제》 제2권 〈치선治膳 어육魚肉〉에 따르면 "설하멱적雪下覓灸은: 쇠고기를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 연하게 한 뒤, 꼬챙이에 꿰어 기름과 소금을 섞어 꼭꼭 눌러 재워두었다가 양념기가 흡수된 뒤에 뭉근한 불로 구워 물에 담방 잠갔다가 곧 꺼내어 다시 굽는다. 이렇게 세 차례 하고 참기름을 발라 다시 구우면 아주 연하고 맛이 좋다."는 《서원방》의 내용을 인용해 두었다. 2021. 11. 9. "모든 이별은 슬프다" 일찍 떠나지 못해 후회스럽다는 아르센 벵거 20년 이상 장기 독재하기는 알렉스 퍼거슨이나 아르센 벵거가 마찬가지지만 감독 은퇴 이후 그렇게 헌신한 클럽과의 관계에서 두 노친네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걷는다. 퍼거슨이 곧바로 맨유 보드진으로 진입하고 현재도 선수 영입이나 감독 선임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깊이 개입하니 근자 사례로 호날두 본인이 실토했듯이 맨시티로 이적하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유로 돌려세운 이는 퍼거슨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벵거는 2018년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떠나고서 현재는 FIFA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월드컵 격년개최 개혁안을 도출하며 언론지상을 장식하나 유의할 점은 은퇴 이래 지난 삼년간 단 한 번도 런던을 찾지 않았다는 대목이다. 오죽 저짝에서 클럽 관련 행사가 많으며 그런 자리에 왜 아스널이라고 레전드 매니저인 그를 초대.. 2021. 11. 9. 친구들과 국립세종수목원 2021.11.07. (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2020년 10월 개원했다고 하니, 개원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곳이었습니다. 관람객 구성은 대략 눈대중으로 모았을 때, 가족(미취학 아동 동반)이 주를 이루었고, 그 외에 연인•친구들과 온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한 국립세종수목원, 사진으로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킥보드 보관함이 있군요~! 네, 맞습니다. 수목원 안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킥보드(전동•수동), 자전거 등을 탈 수 없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방문했을 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메인 전시 건물입니다. 예전 서울식물원을 보고 공간•구성•연출•마케팅에 반해 돌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2021. 11. 9. 소사蕭寺, 소씨네 집 [소사蕭寺] 시문에 자주 나타나는 말이다. 더러 특정 절을 이르는 줄 알고 번역한 경우를 본다. 그러나 당나라 이조李肇의 《당국사보唐國史補》에 “양梁 무제武帝가 절을 짓고 소자운蕭子雲에게 비백체飛白體 대자大字로 ‘蕭’ 자를 쓰게 했는데, 지금(당나라)도 ‘蕭’ 1자가 있다.” 라고 하였는데, 이 소사가 후대에는 절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난야蘭若와 같은 뜻이다. 2021. 11. 8. 실학 실학은 역사학자들이 연구해낸 개념으로 벌써 70년이 넘었다. 조선 후기에 이전과는 뭔가 다른 사조가 있다는 것은 일제강점기부터 알려져 있었다. 언론인이며 역사학자였던 고 천관우(千寬宇, 1925~1991) 선생이 서울대 국사학과 학부 졸업논문으로 ‘磻溪 柳馨遠 硏究’를 제출하였다. 당시 지도교수는 이병도 선생이었는데,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칭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천관우 선생 동창이 이기백 선생인데, 덕분에 닭이...) 그는 반계 유형원의 개혁론을 실학 발생의 시초라고 보았다. 이 방대하고 충격적인 논문은 《역사학보(歷史學報)》 2집과 3집에 나누어 실리게 되었으니 바로 〈磻溪 柳馨遠 硏究 (上)·(下) - 實學 發生에서 본 李朝社會의 一斷面〉(1952·1953)이다. 여기에서부터 실학이라는 .. 2021. 11. 7. 박물관은 무엇이야, 다 날아갔는데 "박물관은 무엇이야, 다 날아갔는데" 1909년 에 실린 관재 이도영(1884-1933)의 만평 한 자락이다. 이 땅에 '박물관'이 생길 때 대한제국 백성들의 여론을 이보다 더 잘 그릴 수 있을까. 박물관이 우리 옛 물건을 모은다면서? 그로부터 100여 년 뒤, 가볍게 날아갔던 저것들을 돌아오게 하려고 후손들은 애를 쓰고 있다. *** 台植補 *** 이 기사가 난 시점이 1909년이니 제실박물관 출범 즈음이리라. 서유견문 보니 박물관 소개 항목이 있더라. 2021. 11. 7. 이전 1 ··· 2428 2429 2430 2431 2432 2433 2434 ··· 390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