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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성,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전지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인 처인성은 흙으로 쌓은 소규모 토성으로 당시 처인부곡(處仁部曲)의 주성(主城)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곡(衙谷)이라는 마을 이름도 처인현의 관아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처인성에 군창(軍倉)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高麗史』 列傳16, 金允侯傳 "김윤후는 본래 백현원이란 절에 머무르는 승려였다. 1232년 몽골군이 오자 처인성으로 피난하였는데, 처인부곡민과 함께 몽골군의 장수 살리타(撒禮塔)를 활로 쏘아 죽였다. 왕은 그 공로를 가상히 여겨 상장군(上將軍) 벼슬을 주었으나 김윤후는 다른 사람에게 공을 양보하며 말하기를 “싸울 때 나는 활과 화살이 없었는데, 어찌 감히 헛되게 많은 상을 받겠는가”하고 굳이 사양하며 받지 아니.. 2020. 5. 8.
베지근하다, 몸국 ‘베지근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고기 따위를 푹 끓인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이 있다.’ 라는 뜻이라 한다. 아, 이 표현이 ‘몸국’ 맛을 표현하는 데 정말 찰떡이다. ‘몸’은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으로, 몸국은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제주도 지방 음식이다. 주로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돼지고기만 우려낸 것이 아니라 뼈, 내장 등을 넣고 푹 고와낸 다음 그 안에 겨우내 말려두었던 모자반을 찬물에 뽀득뽀득 빨아 넣고, 푹 끓인다. 한 술 떴을 때, 내장과 순대를 같이 넣고 푹 끓인 돼지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맛! 기름진 맛?! 이 입안에 퍼지려는 찰나에 모자반의 바다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몇 술 뜨다, 밥을 넣고 자.. 2020. 5. 8.
제3기 무형문화재위원회 출범 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 연합뉴스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6:23)www.yna.co.kr 임기는 2020. 5. 1 ~ 2022. 4. 30 분과별 무형문화재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 : 김영운, 박전열, 변미혜, 성애순, 원명, 유정숙, 윤중강, 임재원, 조남규 ▲ 전통기술 분야 : 김정희, 서도식, 송미경, 신탁근, 안귀숙, 이은주, 정용주, 진명, 한장원 ▲ 전통지식 분야 : 김경옥, 김태식, 만당, 배영동, 임장혁, 좌혜경, 천혜숙, 최종호, 황경숙 2020. 5. 8.
BTS' fourth regular album in Japan on July 15th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8049751005?section=entertainment/all 방탄소년단, 2년3개월만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종합)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2년3개월만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종합),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0:42) www.yna.co.kr Super Boy Band BTS releases their fourth regular album '(MAP OF THE SOUL: 7 ~ THE JOURNEY ~' on July 15th in Japan. It's been 2 years and 3 months since the 3rd album 'FACE YOURSELF' released in April 2.. 2020. 5. 8.
제주민속유물 친정 방문기 온양민속박물관에는 제주도에서 수집해 온 민속 유물이 여러 점 있다. 그 중 박물관 입구에서 올라오다 보면 잘생긴 연자매를 볼 수 있는데, 그것 또한 제주도에서 온 유물이다. 연자매는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우고, 이를 말과 소가 끌어 돌림으로써 곡식을 찧는 연장이다. 뭐 저렇게까지...할 수 있겠지만 거칠한 보리와 조가 주곡인 제주에서는 연자매가 필수적인 농기구인 것이다. 또한 저 어마무시한 연자매를 장만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였다. 단순히 곡식을 찧는 기구일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들었슈? 온양댁 장손이 장가간다네, 떡 한다니께 거 연자방아터로 꼭 와유? 또 코빼기도 안보이고 홀랑 떡만 받.. 2020. 5. 8.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 한데 어우러진 삼청동三淸洞(1) 동洞은 본래 동굴 cave지만, 이것이 한반도로 건너와서는 동굴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모조리 고을이라면 모름지기 동을 칭하게 되었으니, 이 洞은 종교라는 측면에서는 도교랑 밀접하거니와, 도사들이 수련하는 데가 예외없이 동굴인 이유가 이에서 말미암는다. cave 혹은 tunnel이라는 원초적인 의미를 상실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교의 본고장이라는 그런 원초가 강렬히 작동하는 데가 있으니, 서울 종로구 법정동 중 하나인 삼청동三淸洞이라는 데가 그렇다. 이 삼청이라는 말은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 세 가지 淸을 합친 말이어니와, 도교에서 저 하늘에 거주하는 최고신격들을 이리 부르거니와 저들을 분별해서 옥청玉清은 원시천존元始天尊이요, 상청上清은 영보천존灵宝天尊이며 태청太清은 도덕천존道德天尊이라 설레발치지만, ..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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