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75 과대포장된 고산자 김정호 신화-전라도 장성의 경우 《대동여지도》는 최남선 이후로 너무도 과대포장 하는 바람에 오늘날 1/5만 지도 정도 정확성이 있다고 여기는 분이 많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실제 가보지 않아 엉뚱하기 그지없는 지도이다. 장성의 산천도 진원현이 엉뚱한 곳에 있고 산들은 강을 건너 있으며 청암역으로 바뀐지 200년인데 단암역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정확성은 《해동지도》가 훨씬 높다. 지리지인 《대동지지》도 부정확은 형언키 어려운 정도여서 유형원의 《동국여지지》가 훨씬 정확하다. 대동지지를 분석해 보면 김정호는 비변사의 하리로 비변사에 있는 비변사방안지도와 기왕의 지리지를 종합해서 이를 지도로 만들었던 듯하다. 하지만 실제 가보지는 않아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타났다. 그 업적은 높게 쳐야하겠지만, 맹신한 데 대한 반성도 필요하다. 김정호가 .. 2019. 12. 30. 대통령 박수를 받으며 보무도 당당했던 서준 "난 운 좋은 안동 촌놈…궁궐에서 유물 실컷 만졌죠"송고시간 | 2019-12-30 06:10'33년 문화재 공무원' 퇴임 앞둔 서준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어보·어책 세계기록유산 등재, 자격루 복원 기억 남아" 우리 공장 기자가 찍은 이 사진 설명은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 어보와 함께 귀국(성남=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함께 전용기편으로 들어온 조선현종어보와 문정왕후 어보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17.7.2jieunlee@yna.co.kr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박수를 받으며 보무도 당당한 저 독수리 머리. 내 기억에 속알머리 없어진지는 오래라 20여년 전 만날 때 저 상태였다. 김연수 고궁박물관장과 어보를 담은 박스.. 2019. 12. 30. 명기明器가 이리도 앙증맞으면.. White Porcelain Burial Figurines Housed at Leeum, Seoul Joseon dynasty , 17th century 백자철채 인물명기 일괄白磁鐵彩人物明器一括 조선시대 17세기 리움 소장 명기明器는 명기다워야 한다. 죽음은 삶과 달라 실용품보다 조악하고 그에 대비해 미니어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명기 세트는 명기의 본질을 상실했다. 명기가 이리 이쁠 수는 없다. 2019. 12. 30. Mt. Merapi and Sunset from Ratu Boko 라투 보코에서 해질녁에 꼬나본 일몰과 므라피산이다. 인도네샤 중부 자바 지구를 정좌한 해발 2.910미터 산은 툭하면 요즘도 폭발하는 활화산이거니와, 때마다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가 하면 그 아래 위치한 그 유명한 힌두 유산인 프람바난prmbanan 사원 역시 흔들어 제껴 스투파가 파괴되는가 하면, 화산재에 덮기도 한다. 족자카르타 Jokjakarta, 그 일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유산은 저 므라피요, 그에 견주면 프람바난이며 보로부두르 Borobudur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아니한다. 족자 시내에서 차로 30분이면 도달하는 라투 보코를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는 낙조와 므리피 때문이다. 2012. 9. 11 촬영이다. 2019. 12. 30. 새해 활활 타오르는 만복 기원합니다 "내년 띠동물 쥐는 지혜롭고 부를 가져다주는 존재" 2019-12-29 12:27 민속학자 김종대 교수가 본 쥐…"간신과 수탈자로 인식되기도" 쥐띠가 이렇댑니다. 왠지 모르나 영물靈物스런 느낌이 나는 병풍 그림입니다. 쥐가 보고 있어요. 새끼가 좀 많아요. 그래서 쥐는 다산과 풍요의 신물神物이랍니다. 쥐구멍에도 별이 든다는데 내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엔 그 볕이 활활 타겠죠? 새해 활활 타는 만복 기원합니다. 2019. 12. 30. 조선시대 무덤과 부처님 복장에 자주 보이는 꽈배기의 정체? 한백문화재연구원이 남양주 별내유적 조선시대 무연고 분묘에서 발굴한 부장품입니다. 저 가운데 꽈배기형을 도대체 뭐라 부르며 기능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요? December 29, 2011에 나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시 이 꽈배기형 유물은 남양주 별내 유적 발굴성과를 집중 소개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중이었거니와, 조선시대 무덤에서 더러 보이는 이 유물이 동시대 부처님 복장에서도 더러 보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압도적인 설명은 갓끈 장식이라는 것인데, 이게 아무래도 수상쩍어서 물었던 것이다. 그에 대해 예컨대 장성 땅 기호철 선생은 기록에서만 보았던 조탈(條脫)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견해를 제시하면서 《해동역사》 권27 에 보이는 다음 기록을 들었다. "《산곡집(山谷集)》의 ‘진군 의가 《태.. 2019. 12. 29. 이전 1 ··· 2590 2591 2592 2593 2594 2595 2596 ··· 33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