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07 영조가 먹지 말라 한 해홍나물[해홍채海紅菜] 영조 38년(1762) 7월 14일에 남양 어사南陽御史 강필리가 백성이 먹는 해홍채를 바치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런 것을 먹고 산다니 매우 측은하다.” 하고, 봉封하여 정원에 두라고 명하였다. (《英祖實錄 38年 7月 14日 甲戌》) 먹어보지 못해 맛은 모르겠다. 김우급金友伋(1574~1643)이라는 사람한테는 이를 읊은 다음 시가 있다. 해홍海紅 늘그막에 입맛 잃고 수시로 피곤하여 殘年失味任疲癃 빈속에 아침이 되면 해홍채를 먹는다 枵腹朝來喫海紅 장한도 응당 이 나물 맛보지 못하고 張翰未應嘗此物 순채만 먹으며 강동을 생각했으리라 * 只因蓴菜憶江東 *장한張翰도……생각했으리라 : 진晉 나라 장한이 낙양洛陽에 들어가 벼슬을 하다가 가을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자기 고향인 오중吳中의 순챗국과 농어회가 생.. 2020. 11. 23. 내가 책 내기 전에는... 더러 이런이런 책 소개 좀 해주세요 제가 이런 걸 공부하려는데 좋은 책 소개해 주세요 고고학 개설서 어떤 게 좋아요? 미술사는요? 건축사는요? 내 대답은 언제나 같다. 내가 책 내기 전에는 볼끼 없다! (2017. 11. 23) 2020. 11. 23. 한 맺힌 이의 장서인 학부 말이었던가 대학원 초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는 인사동의 고서점이나 인터넷 경매 등을 기웃거리며 고서를 들여다보곤 했었다. 그야말로 책에서나 보던 고서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고, 운이 좋으면 살 수도 있다는 데 매료되었다. 물론 학생의 주머니 사정이라는 게 뻔해서 제대로 된 걸 살 수는 없었지만, 어쩌다 한 권 두 권을 사서 돌아오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이 중국판 《문선》도 그 시절 인터넷에서 구한 책이다. 사진으로는 지금까지 보던 조선 책과는 어째 다르다 싶어 신기했고 주인이 붙인 가격도 싸서(액수는 잊어버렸다) 구했는데, 들이고 나서 찾아보니 명말 청초의 그 유명한 급고각 판본이었다. 군데군데 찢어지고 낙장도 있어 선본은 아니었지만, 어렸던 나로서는 횡재라 하지 않을 수.. 2020. 11. 23. 빨라지는 코로나시간표 미 백신 책임자 "내년 5월쯤 집단면역 기대…12월11일 첫 접종" 2020-11-23 02:21 슬라위 '초고속작전팀' 최고책임자 "백신의 정치화는 불행한 일" 미 백신 책임자 "내년 5월쯤 집단면역 기대…12월11일 첫 접종" | 연합뉴스미 백신 책임자 "내년 5월쯤 집단면역 기대…12월11일 첫 접종", 강건택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1-23 02:21)www.yna.co.kr 이 분야 문외한인 내가 막연히 추측하기에 코로나 탈출 시간표가 엄청 당겨지지 않나 했는데 저 미국 친구가 내년 상반기면 미국은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단다. 내가 아무리 모르기로서니 시대추세가 어떻게 흘러가느는지는 대강 보인다. 화이자가 백신 개발을 코앞에 두고 모더나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는 보도를 거푸 .. 2020. 11. 23. 김우급金友伋(1574~1643)이 만난 송광사의 중국 승려 [외국인 승려] 조선 후기 송광사에도 중국인 승려가 있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적지 않게 있었던 듯하다. 〈중국인 승려를 만나다[逢上國僧]〉 아득히 멀리서 한없이 눈물 흘리며 天涯無限淚 고국 땅 생각에 시만 읊고 있구나 懷土只吟哦 탁발하여 주머니 어떻게 채우려오 乞米囊何滿 심정 말해도 우리말 더욱 서투른데 言情舌更訛 처량하게 물려받은 석장과 바리때로 凉凉舊杖鉢 막막하게 이역 산하를 떠돌고 있네 漠漠異山河 절간 찾아가 머물러 잘 수 있겠지만 尋寺知依宿 들리는 풍경소리 어떻다고 하겠는가 其如聽磬何 김우급(金友伋, 1574~1643) 2020. 11. 23. [학술대회 소식]제2회 경기학 학술대회 경기도 지역사에 대한 학술대회인 제2회 경기학 학술대회가 11월 26~27일 이틀 간 진행됩니다. 경기학과 관련된 여러 학술단체가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지난해부터 경기학예연구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학예연구회는 홍원의 회장님이 좌장을 맡아 “우리지역의 역사 이렇게 정립하자”라는 주제의 라운드테이블 발제를 경기학예연구회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청중 학술대회로 진행되지만, 경기문화재단, 경기연구원, 경기학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0. 11. 23. 이전 1 ··· 2753 2754 2755 2756 2757 2758 2759 ··· 39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