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116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보통 세끼를 먹는다. 내가 무수한 기록을 보았지만 하루 세 끼 먹는다는 흔적을 본 기억이 없다. 왜 기록에 없는가? 일상적인 일일수록 기록에 남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사서로 분류되는 기록에 강해 그 어떤 정사에도 하루 세 끼 운운한 흔적을 내가 본 적은 없다. 우리가 보는 모든 기록은 모조리 엽기요 특이다. 엽기와 이채로 그 사회를 설명할 수는 없다. 이는 고고학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고고학적 증거도 그 사회의 지극한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 시대 금지사항을 알면 그 시대 유행을 알 수 있다. 한데 역사학도 고고학도 가릴 것 없이 그 엽기로 그 시대의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한다. 나 역시 그에서 자유롭다 할 수 없다. 나는 어떤 기록을 보고 그것이 역사의 사실인가를 따.. 2020. 6. 21. 가만히 봐야 이쁜 꽃 영화 《쌈박질의 기술》이었던가? 그 비스무리한 대화가 나온다. - 너 가만히 보니 이뿌다 - 가만히 안 보면요? - 가만히 안 보면 안 이뿌지 2020. 6. 21. 배신은 측근의 특권, 트럼프 때리는 존 볼턴 볼턴, 회고록 출간금지 막았지만…수익몰수·형사처벌 가능성(종합) | 연합뉴스볼턴, 회고록 출간금지 막았지만…수익몰수·형사처벌 가능성(종합), 백나리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6-21 02:49)www.yna.co.kr 이 회고록 내용이 보도되는 양상을 보면 출간에 앞서 미국 언론에는 그 원고가 전문 배포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나는 받곤 했는데 저짝 시스템은 내가 자세히 내막을 아는 것이 아니라서 뭐라 단언은 못하겠다. 그건 그렇고 내가 언제나 하는 말 중에 배신은 측근의 특권이란 말이 있으니 이번 사태는 그 극단의 보기라는 점이 나로선 무척이나 흥미롭다. 비서 운전사 그리고 경리는 함부로 짜르는 법이 아니다. 불가피하게 내보낼 때는 섭섭치 아니하게 해서 보내야 하는 까닭은 저들이야말로 내.. 2020. 6. 21. 죽순 다듬기 죽순은 꺾은 다음 따개서 속을 발려내야 한다. 따다 지친 거니리는 이만치 곳겅한다는 티를 내고자 한다. 땀 흘린 거 찍어달랜다. 2020. 6. 20. 죽순 다듬기 죽순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생각보단 공정에 손이 많이 간다. 꺾어서는 따개서 먹는 부분만 도려내야 한다. 그 발라내는 공정인데 나는 십장이라 관리감독 노가다는 영디기 몫 2020. 6. 20. 균질을 강요하는 사회, 균열을 쟁투하는 사회 북한, 대남전단 인쇄 살포준비…"당해봐야 기분 더러운지 알것"(종합2보) 2020-06-20 09:05 "보복성전, 삐라투쟁으로 넘어가"…문 대통령 얼굴 전단에 꽁초 뿌린 사진도 공개 업데이트한 소식인가 보다. 대북전단 보복 차원에서 같은 수법으로 맞대응 카드를 쓴다는 북한이 어떤 전단을 보내려는지 모르나 이 사회가 균질의 단일성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 전단이 더러 박수와 환호를 자아낼지도 모른다. 저짝에서야 속으로 어찌 생각할지 모르나 김정은에 대한 절대복종과 존경을 표방하나 이짝에서 대통령을 바라보는 관점은 천차만별이라 북쪽에서 김정은 보듯 하는 시각도 없지 않고 그 극단에선 혐오와 증오의 원천이기도 하거니와 저 소식을 전하며 첨부한 담배 사진만 해도 문재인을 증오하는 사람들한텐 박수를 얻어낼지.. 2020. 6. 20. 이전 1 ··· 2753 2754 2755 2756 2757 2758 2759 ··· 368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