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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받는 근친혼, 익숙에 대한 반란 모든 질투는 새것에 대한 반란이다. 구시대는 신시대에 자리를 내주기 마련이라 익숙은 언제나 생소에 패배할 수밖에 없어 이를 신진대사라 한다. 장강 물결을 밀어내는 것은 같은 장강 뒷물이다. 그 뒷물도 앞물이 되어 그 뒷물에 다시 밀려난다. 지금 사랑은 언제나 새 사랑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이를 권태라 한다. 권태란 익숙에의 신물이다. 이 신물은 새것이 나타나면 밀려나기 마련이다. 지금 사랑이 울고불고 왜 날 버리느냐 철퍼덕 주저앉아봐야 소용없다. 익숙은 언제나 생소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렇게 무수한 사랑과 집착이 새로운 것들을 향해 떠났다.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다. 묵은 술은 깨끗이 비워져야 한다. 그 자리 내 자리라 해봐야 굴욕만 남을 뿐이다. 질투 시기에 밤을 지새는 자들한테 고하노니.. 2020. 11. 8.
President candidate에서 President-elect로 간 Joe Biden 호칭이 바뀌었다. 마침내 언론들이 그를 President-elect로 부르기 시작했다. 흔히 우리식으로는 대통령 당선인 혹은 대통령 당선자라 표현한다. 다만 유의할 점은 저에서 대통령은 명백히는 대통령직이라는 사실이다. 직책을 말한다. -elect가 된 그는 내년 1월인가엔 취임선서와 더불어 저 수식어도 떼어내고선 제46대 미합중국대통령이 되어 유고사태가 없는 한 향후 4년간 저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아주 고령이란 점이 관건이다. 팔순 노인네. 이 점은 계속 문제가 되었지만 상대방 트럼프 역시 74세라는 만만찮은 나이라 나이 논쟁과 그에 따른 치매논쟁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수 있었다고 본다. 저 나이대 노인네는 밤새 안녕이라 한다. 제아무리 의술이 발달한 백세 노인시대라 해도 여든셋 송재호 배우도 갔.. 2020. 11. 8.
진골정통과 대원신통, 근친혼사회가 족외혼을 유지하는 장치 신라를 비롯한 한국고대사회에 광범위한 근친혼은 그런 생각을 퍼뜨린 주범 중 하나가 중국에서 비롯하는 유가 논리였지만 그런 중국도 의외로 근친혼이 광범위했으니 이들한테 근친의 기준은 같은 성씨였다. 바로 이 틈바구니를 근친혼이 예리하게 파고 들거니와 고모류 자식을 받아들이는 일이 한 예다. 부계 중심으로는 명백히 다른 성씨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명백히 같은 피다. 그럼에도 성씨가 다르다는 이유로 근친이라는 혐의를 피해간 것이다. 신라는 근친혼이라 하지만 이 근친혼은 배우자는 같은 부족에서 취하지 않는다는 인류학의 오랜 발견을 언뜻 배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른바 족내혼族內婚에 대한 족외혼族外婚이다. 한데 화랑세기가 제공하는 신라사회는 저 오랜 발견을 단 한 치도 배신하지 않는다. 근친혼과 족외혼은 명백히 상극.. 2020. 11. 8.
당선자 바이든보다 강제 퇴위 트럼프 이후 행보가 더 관심 https://edition.cnn.com/videos/politics/2020/11/06/joe-biden-wins-2020-election-president-blitzer-elexnight-vpx.cnnJoe Biden wins the 2020 presidential election, CNN projects - CNN VideoCNN projects that Joe Biden has won the 2020 presidential election and will become the 46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Wolf Blitzer announces.www.cnn.com 뻔한 결과였지만 그 뻔함이 공식화하기까진 적지 않은 곡절이 있었으니 마침내 참다못한 언론들이 제.. 2020. 11. 8.
가을 고향에서 봄날처럼 포근한 날 아지매 셋이서 팥을 고르고 검은콩을 손질하며 무슨 가루를 갈무리한다. 가루는 언뜻 실체가 들어오지 아니해서 물으니 도토리란다. 대뜸 보더니만 머리가 우째 그리 허얘여 하기에 나도 벌써 쉰넷이라오. 옛날 같음 뒷짐 지고 다닐 때요 했더니 그래 말이라. 우리 늙어가는 생각만 했네. 옛날 꼬맹이 때 생각만 했어 하고 같이 껄껄 웃고 만다. 시리도록 푸른하늘로 반홍시 전홍시 알알이 박혔으니 이젠 딸 사람도 없으니 요샌 까치들도 먹을 게 지천이라선가 홍시는 쳐다도 안본다. 이런 가을날 들녘은 아지랑이가 필 듯 싶다. 2020. 11. 8.
2016년 내장산의 가을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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