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051 가을, 조롱박 찌는 계절 강원도 어느 집 마당. 근처에 있는 석탑을 보러 간다고 하니, 많은 이들이 왔다가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지나가라고 하신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시골생활에 관심이 많다. 겪어보지 못한 시골살이는 늘 궁금하고 새롭다. 흘깃 보니 박이란 것은 알겠는데, 아저씨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 조롱박을 골라 반을 가르는 톱질 중이시다. 바가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속을 파내고 쪄서 말려야 한다고. (사진은 허락받고 찍음) 매캐한 장작타는 연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가을 배추가 익어가는 밭 사이로 석탑이 보인다. 보나마나 김장용이다. 신대리 삼층석탑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석탑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인삼을 재배하고 있어서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언제 인삼을 수확하고 배추밭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석탑을 볼 수 있.. 2020. 10. 19. 2002년 한일월드컵 비표 기증건 2002년 한일월드컵 비표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각중에 일어난 일이다. 지금 우리 회사가 을지로입구에서 셋방살이 청산하고 재건축한 수송동 본가로 돌아가기 위한 이삿짐 싸기가 한창이라. 나 또한 이를 준비하면서 드러나는 몇 가지 자료를 보다가 이 비표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천진기 민속박물관장이 보시고는 잽싸게 찜을 하는 바람에 어리둥절, 그러마 하고 답변을 드렸다. 가질러 온단다... 아래는 기증에 즈음해 내가 작성해 민속박물관에 제출한 문건이다. ***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취재진 비표 기증자 : 김태식(金台植). 19XX.10.6 현주소 : (본적)경북 김천시 대덕면 XXXXX (집)서울 용산구 남영동 XXXX (직장)서울 중구 수하동 67번지 센터원빌딩 서관 5층 연합뉴스 문.. 2020. 10. 18. 북한이 찾았다는 고구려벽화고분, 문틀엔 쇠고리가 턱하니 북한, 남포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사신도 그려져" 송고시간 2020-10-17 19:32 박수윤 기자 고고학학회 "고구려 매장풍습 연구에 큰 학술적 의의" 북한, 남포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사신도 그려져" | 연합뉴스 북한, 남포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사신도 그려져", 박수윤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10-17 19:32) www.yna.co.kr North Korean archaeologists unearthed a new Goguryeo-era mural tomb in the Undeok district of Ryonggang-gun, Nampo-si City. This tomb has a stone chamber with a path leading to the tomb. In f.. 2020. 10. 18. 검은색 쓰레기 비닐봉다리에 담겨 귀환한 천억짜리 그림 벽장 속에서 발견된 클림트 명화 24년 만에 일반에 공개 2020-10-17 18:43 다음 달 23일 원래 있던 미술관서 전시…보안 장치 대폭 강화 벽장 속에서 발견된 클림트 명화 24년 만에 일반에 공개 | 연합뉴스 벽장 속에서 발견된 클림트 명화 24년 만에 일반에 공개,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7 18:43) www.yna.co.kr 우리도 《도굴》이라는 간판을 내건 영화가 곧 개봉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시내버스 같은 데 선전포스터가 보이니 말이다. 이 영화 아니래도 문화재나 미술품 도둑을 소재로 삼은 국내 영화가 간혹 있고 외국에선 뭐니뭐니 해도 캐서린 제타존스 궁디 라인으로 저명한 숀 코너리 주연 《인트랩먼트entrapment》가 고전으로 꼽히어니와 혹 저런 영화에 심.. 2020. 10. 18. 기하급수로 불어나는 확진, 4천만명 돌파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4천만명 넘어…한달새 1천만명↑(종합) 2020-10-18 18:13 유럽 급속확산에 증가속도 빨라져…사망자도 111만5천명 넘어 유럽 하루 신규확진자 11만명 늘어 미국 추월…의료대란 오나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4천만명 넘어…한달새 1천만명↑(종합) | 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4천만명 넘어…한달새 1천만명↑(종합), 이율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0-18 18:13) www.yna.co.kr 추세가 영 가파르다. 이제 대한민국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숫자다. 더 암울한 것은 근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휙쓰는 추세가 도로 붙은 장작불 형세라는 점이다. 불구덩이에 기름을 얹은 꼴이다. 사망자는 집계된 이만 111만이라는데 용인시나 고양시 전체 인구가 증발한 것이다.. 2020. 10. 18. 용꼬리보단 뱀대가리 오랜 중동지역 특파원 생활을 하다 얼마전 귀국한 공장 후배기자가 그 시절을 회고하면서 이르기를 "거기선 이런 소식이 중요하다 해서 사명감으로 열라 써제꼈는데 서울 와서 보니 아무도 관심없더라. 나만 혼자 열낸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소식 몰라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더라." 내가 오래 몸담은 문화재업계도 밖에서 보면 우습기 짝이 없다. 한줌도 되지 않는 이곳에서 아웅다웅하는 꼴을 밖에서 바라보면 얼마나 웃기겠는가? 교수 사회 비난을 많이 한다. 몇명 되지도 않는 대학원생한테 폭군처럼 군림하며 그 좁은 세상에서 사는 교수놈들, 밖에서 바라보면 같잖아서 말이 안나온다. 한줌도 안되는 권력 휘두르는 꼴이 밖에서 바라보면 웃겨죽을 지경이다. 그런 대학사회에 몸담은 누군가 이 비슷한 말을 하기에 내가 그랬다. "오천.. 2020. 10. 18. 이전 1 ··· 2752 2753 2754 2755 2756 2757 2758 ··· 38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