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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선물한 신라 황금귀걸이 포항에서 출토했다 해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오늘 문화재청을 통해 공개한 신라시대 귀걸이다. 팔찌도 끼어 있거니와 황금귀걸이 중엔 태환이식이라 해서 테가 두툼한 한 세트가 있다. 나머지 귀걸이는 세환이식이라 해서 가는 테 혹은 고리갖춤 귀걸이다. 이 중에 관심을 끈 것이 단연 태환이식이라 이것이 이른바 고구려 영향이 있다 해서다. 고구려 영향이 강한가 아닌가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고구려 유적이 확실하거나 그럴 흔적이 역력한 저런 귀걸이는 예외없이 한 쌍이 아니라 한 짝만 덩거리니 나온다. 근자 춘천 중도에서도 그랬다. 나는 특정 유물 유적을 두고 무슨 영향 운운하는 일을 경멸한다. 특정 유물을 두고 어느 문화 영향 운운하거나 그것이 유래하는 통로로 어디를 통해서 왔느니 아니니 하는 말들이 말장난에 지나지.. 2019. 12. 18.
소축사를 개조한 세미나실 생김새가 좀 수상하긴 하다. 경주 서악서원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하는 이곳은 얼마전까지 소를 키우던 축사였다. 신라문화원이 임대해서는 이리 개조했단다. 진병길 원장이 또 사고를 친 모양이다. 70개 좌석이다. 빔 프로젝터도 갖췄단다. 웬간한 세미나는 너끈하다. 문문 행사 한 번 해 봐야겠다. 2019. 12. 18.
용인 할미산성에서 시원적 형태의 방형수구 확인 용인 할미산성서 돌성벽 관통한 삼국시대 수로 확인 용인시(시장 백군기)와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에서 지난 9월부터 조사하고 있는 용인 할미산성의 6차 발굴조사 결과, 시원적 형태의 성벽 수구(水口)가 확인되었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할미산성 내부 배수체계 확인을 위해 지난 200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수구가 확인된 성벽을 중심으로 성벽 구간 70㎡와 성벽 내부 400㎡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수구는 입수구와 출수구가 모두 성벽의 중간을 통과하도록 만들어진 ‘성벽 통과식’의 형태를 보인다. 입수구 너비는 32㎝, 높이 23㎝로 입면 형태는 방형을 이루며 판상형 석재를 바닥면에 계단식으로 깔아 약 4m 가량의 배수로를 조성하여 성벽 바깥으로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 성벽 바깥의 수구.. 2019. 12. 18.
펭수와 평수의 만남 거무틱틱 좀 으시시하지만 생김은 천상 펭수다.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근자 뽑아다 놓은 이른바 인면형토기人面形土器인데 기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나 굴뚝 끝 연기를 뽑아내던 연가 아닌가 하는 짐작이 있을 뿐이다. 지금은 화랑문화재연구원 경주 본소에 있거니와 함 대면은 해야겠기에 요청한 면담이 이뤄졌다. 사방을 둘러가면 사람 얼굴 셋을 새겼는데 각기 표정이 다르다. 눈코입을 구멍을 뚫어 표현했다. 나 역시 싱글벙글 지켜보는 이들이 형제 같단다. 요리조리 살피현 얼굴 표정이 다 다르다. 씩 쪼개는 듯 하기도 하고 시무룩죽죽한 표정도 해석 가능하다. 귀는 헬보이 느낌이 난다. 위에서 보면 이렇다 가운데 정수리를 뻥 뚫었다. 그럼 속내는? 천상 시루다. 펭수는 천의 얼굴이다. 2019. 12. 18.
포항 흥해 대련리 황금귀걸이 출토 신라무덤 앓던 이 하나 빼고선 이젠 홀가분한 맘에 바람이나 쐬자 경주 가자 해서 괴나리 봇짐 들고 나서는데 삐리릭 포항서 대략 5세기 어간 무덤이 발굴되고 그에서 황금귀고리 나왔대서 급히 타겟 바까서 포항으로 날아들었음 이게 어디냐 카카오맵 올려 지번 찍으니 여기라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냉큼 무덤으로 들어 한방 박아준다. 봉께 무덤방 남쪽 출입구 한쪽, 그러니깐 문칸방에다가 기대랑 그 우에 그릇을 잔뜩 쌓아놓았으니 여길 부엌으로 간주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남북 장축인데 북쪽에서 남쪽 입구쪽을 바라 봤다. 머리는 남쪽 입구쪽에다 뒀으니 저짝에서 귀고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봤다. 주변 다른 무덤 양상 보니 봉분은 호석을 둘렀다. 그 바로 옆 다른 무덤이다. 출입구 시설인데 남쪽에서 바라볼 때 오.. 2019. 12. 18.
조국에서 박항서까지, 2019 국내를 들었다놨다 한 사람들 [결산2019] 화제의 인물 : 국내송고시간 | 2019-12-18 06:00이슈메이커 조국…문화예술·스포츠에선 엇갈린 뜬 별과 진 별 2019년 한해 동안 각 부문을 들었다놨다 한 인물들을 골라봤다. 조국과 윤석렬은 올 한 해 계속 난동의 중심이었다. 재계에서는 거물이 잇따라 갔다. 김우중 구자경 조양호 회장이 갔다. 문화 부문에서는 이들을 놓칠 수 없다. 봉준호...난공불락과도 같은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올해는 바람이 더 셌다. 양현석 승리 정준영...버닝썬 바람에 침몰했다. 스포츠에선 손흥민과 박항서 그리고 류현진이 주축이었다.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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