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352 일곱보 디뎌 콩국수를 조우한다 검은콩국수라더니 색깔이 왜 이래? 듣자니 서리태 라 한다. 서리태? 찾아보니 설명이 이렇다. 껍질은 검은색이고 속은 파란색의 검은콩으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한다. 그렇다면 서리태太 아닌가 모르겠다. 太엔 콩이라는 뜻도 있으니 말이다. 열라 더웠다. 이런 날은 냉방병 걸릴만치 방구석에 에어컨 이빠이 틀어놓곤 불알 내놓곤 늘어지게 자야 한다. 어찌어찌하여 또 온양행궁으로 행차하게 되었다. 그쪽을 기반으로 삼는 지인이 간만에 온양 친정 나들이 한 김에 바람 쐬야 한다며 동행해 줄 거냐 기별을 넣었기에 "이 무더위에?" 하면서도 안면 받쳐 부랴부랴 댕겨온다. 어딜 갈거냐 물었더니 온양민속박물관이란다. 마지막 방문이 대략 마지막 방문이 10년이 넘었다며 가보고 싶댄다. 또 거기? 바뀐 것도 없을 낀데.. 2020. 6. 14. 비린내 풀풀한 밤꽃 양봉업자들한테 꽃은 오직 두 종류가 있을 뿐이다. 꿀이 되는 꽃과 아니 되는 꽃 이들에겐 종래엔 두 번의 대목이 있다. 대략 한달 간격으로 피는 아카시아와 밤꽃이다. 물론 그 선하를 이루는 유채가 있기는 하나 지역이 한정한다. 종래 양봉업자는 아카시아와 밤꽃을 따라 벌통 지고 북상했다. 소출이 많은 까닭이다. 이맘쯤 온통 비린내 풍기는 밤꽃 꿀이 아카시아보단 낫다. 밤꽃 꿀은 알갱이가 씹힌다. 하지만 세상 다 변하는데 양봉업이라 변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전국이 동시 만개한다. 덧붙여 꽃이 참말로 다양해져 겨울 빼곤 한반도가 꽃 천지로 돌변했다. 유목성이 점점 자최를 감춘다. 아산 외암마을 밤나무도 꽃이 한창이라 더버 죽다 계우 생환했다. 2020. 6. 14. Hot Summer 덥지 않소? 무더위 견디기엔 의상이 툭진 듯 하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2020. 6. 13. 길거리에 흥건한 핏빛 물결 [순간포착] "대∼한민국" 함성과 붉은 물결 가득했던 거리 2020-06-13 07:00 그러고 보니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이맘쯤 열렸다. 이 스포츠대회가 새로운 문화를 낳았으니 이른바 길거리응원이 그것이다. 나는 이를 떼거리문화라 봤는데 이 문화에서 꼴 발화했다 하긴 힘들겠지만 대한민국발 붉은악마 응원문화는 요즘 관점에서 보면 한류의 일종이다. 그랬다. 이를 기점으로 꼭 대한민국만이 아니래도 이런 길거리 응원문화가 곳곳으로 번식했음은 부인할 길이 없다. 당시 이에 감발한 많은 문화사가가 상찬을 내놓기에 여념이 없었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비판적이다. 어떤이는 저에서 집단주의 광기를 지적하기도 한다. 물론 그런 지적을 받는 참여자 혹은 주최자들은 자발성과 흥취를 강점으로 내세우면 그런 주장에 .. 2020. 6. 13. 근대 모작 느낌을 준 흥녕선원지 금동반가사유상 얼마전 영월 흥녕선원지가 출토한 금동반가사유상을 실견했다. 모처에서 보존처리하려는 중이다. 언뜻 근대 모작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물어봤더니 그럴 가능성은 아주 적은 것으로 본다고 한다. 보존처리가 진행되면 많은 사실이 드러나리라 본다. (2018. 6. 12) 모처란 국립춘천박물관이다. 2년이 지났으니 보존처리는 끝났을 듯 한데 결과가 어떠한지 궁금하다. 저 유물을 실견했을 적에 저에 적었듯이 언뜻 근대 모작인 듯한 느낌이 강했다. 이 분야 전문가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이가 제법 있었다. 하지만 함부로 억단할 일은 아니기에 보존처리 결과를 살펴야 할 것으로 본다. 당시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다. 2018.04.03 18:59:40 영월 절터서 금동반가사유상 출토…"정식발굴로 찾은 첫 사례"(종합) .. 2020. 6. 13. 박물관이 할 일..대북전단을 확보하라! 얼마전 어느 공립 박물관에 들릴 일 있었다. 여느 박물관이랑 마찬가지로 대북교류사업에 공을 들였다가 낭패 보는 중이다. 2년전인가? 그때만 해도 뭔가 될 것 같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나 부둥켜 안고 환담을 나눌 때만 해도 곧이어 그에다가 도널드 트럼프까지 합세한 삼자회동을 할 때만 해도 이를 발판 삼아 싱가포르인가에서 다시 트럼프와 김정은이 재회할 때만 해도 그때만 해도 이번에 뭔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가 한껏했다. 하지만 진전은 없고 퇴보만 거듭했다. 점점 짜증난 북한이 발끈발끈 하더니만, 급기야 신경질을 버럭 내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도 명분은 있어야겠기에 내가 볼 적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해묵은 사안을 들고 나왔다. 물론 내실을 들여다 보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진전이 가미된 .. 2020. 6. 13. 이전 1 ··· 2967 2968 2969 2970 2971 2972 2973 ··· 38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