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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세로 시작한 인생 사글세로 끝나더라, 양현종을 보고서 MLB '바늘구멍' 통과했던 이대호·황재균…양현종도 도전 Sports / 최인영 기자 / 2021-02-13 12:36:04 '스플릿 계약'으로 마이너리그서 빅리그 진입 시도 https://m.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52412419571MLB ′바늘구멍′ 통과했던 이대호·황재균…양현종도 도전(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프로야구 대표 좌완 양현종(33)이 메이저리그(MLB) 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에 다가서기는 했지만, 험난한 가시밭길이 기다리m.k-odyssey.com 나는 사글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하 반지하 사글세 방을 전전했으니 그걸 전전하던 시절엔 꿈이 그 탈출이었다. 지하에서 살 땐 지하 탈출이 꿈이.. 2021. 2. 13.
죽도 밥도 아닌 경복궁 사대문 이름 경복궁 방위별 네 대문 이름은 동쪽 건춘문建春門 남쪽 광화문光化門 서쪽 영추문迎秋門 북쪽 神무문神武門이다. 기억에만 의존하는 까닭에 자신은 없으나 이걸 정도전이 정한 게 아닌가 한다. 철저히 음양오행에 기반한 명칭인데 이거 살피면 일정한 기준도 없는 뒤죽박죽 명명법이다. 동쪽을 건춘문 서쪽을 영추문이라 했으면 남쪽은 예컨대 건하문建夏門이라든가 북쪽은 영동문迎冬門처럼 해야 하거니와, 이는 建春, 迎秋가 (타)동사+목적어 구조인 까닭에 나머지 남문과 북문도 그에 따른다면 그에 맞추어야 한다. 물론 억지로 光化를 교화를 빛으로 삼는다거나 빛낸다느니 풀 수도 있고, 神武를 武를 神처럼 여긴다는 구조로 풀 수도 있겠지만, 광화나 신무는 그 자체로 명사(구)로 보는 편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북쪽을 신무문이라 했으.. 2021. 2. 13.
위창葦滄 독서도 위창은 오경석 아들로 오세창吳世昌(1864~1953) 호다. 《근역서화징槿域書畫徵》 작가다. 2021. 2. 13.
닭, 주작朱雀으로 가는 임시휴게소 사방신四方神 중 남방에 할당한 동물이 주작朱雀이라, 남방은 해가 정오에 오른 위치라 해서 색깔로는 이글거리는 태양을 시각화한 주朱라, 이땐 홍紅 같은 글자는 버린다. 주작은 흔히 상상의 동물이라 설레발치지만 같잖은 소리라 실은 닭이 모델이라 개중에서도 숫놈인 장닭이다. 왜 닭인가? 저 붉은 벼슬에 기인한다. 사진엔 장닭이 없지만 장닭의 벼슬은 언제나 달군 쇠처럼 벌겋다. 붉음은 벌검은 어감이 다르다. 朱와 紅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북방에 할당한 동물은 현무玄武인데 이것도 흑黑자를 버리고 玄자를 쓰는 맥락과 같다. 참고로 현무는 거북이가 모델이라 이놈들도 보통은 시커멓다. 거북이보단 자라에 가깝다. 다만 몸뚱아리는 뱀 두 마리가 밸밸 꼰 모습인데 신성하게 그린다 해서 그리 표현할 뿐이다. 내친 김에 동쪽은.. 2021. 2. 13.
고목古木이 주는 경외驚畏 고목은 가끔은 섬뜩하다. 뱀으로 치면 천년 묵은 구렁이다. 신령神靈이 깃들었는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신기神氣가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는 그 특유한 냄새가 있다. 죽음이 내는 기운? 그 야릇한 모든 것을 나는 그냥 경외라 이름하고자 한다. 김천 대덕 섬계서원 은행나무를 오늘 아침 마주하며 2021. 2. 13.
굴불사 사면 부처, 사방불을 향한 미완성 불교 교향곡 경주 굴불사掘佛寺가 있던 자리인 굴불사지掘佛寺址엔 석조 사면 불상石造四面佛像이라 일컫는 신라시대 석조 문화재가 있다. 높이 3미터가량 되는 네모난 바위덩어리 하나에 동서남북 네 비름박마다 불상을 하나씩 조각했다 해서 저리 부른다. 방향불이므로 당근 빠따로 맨 먼처 서쪽 비름박엔 서방 극락정토에 주석한다는 아미타불이 정좌했을 것이요 그 반대편 동방은 유리광세계 약사불이 있을 것이다. 인도 불교에는 방향불 개념이 없다. 서방 극락정토도 중앙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 개념이 아니다. 한데 그런 불교가 중국과 한반도 상륙하면서 이 지역 전통의 음양오행, 특히 사방 신앙과 결합하면서 방위불이 생겨나거니와 서방은 당연히 아미타가 차지하고 중앙은 실은 석가모니불 차지가 되어야 하지만, 이게 골 때려서 어정쩡하면서도 불완..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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