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382 소위 지식인사회의 3대 새빨간 거짓말 우리 학자들이 논문이나 책에서 매우 자주 쓰는 말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학同學들의 많은 지도편달(혹은 질정)을 바란다"는 것이요, 둘째가 "이번 논고論考에서는 다루지 못한 문제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며, 셋째가 "좀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학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우리 고고학계나 역사학계에서 이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였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편달, 즉 채찍질을 바란다고 해놓고선 자기 학설이나 주장을 비판하는 '동학'에게는 발끈하다 못해 서로 사이가 틀어지기 일쑤이고, 약속한 '별도의 논고'는 (죽을 때까지-인용자 보완) 도통 나올 기미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런데 "좀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은 그동안 자기가 .. 2019. 9. 11. 아일랜드 던과이어 성 Dunguaire Castle, Galway, Ireland 던과이어 라 읽는다. 맥 과이어 할 때 그 과이어다. 지식백과 같은데 보이는 던귀에어성이라는 표기는 현실과 동떨어졌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 중앙쯤 위치하는 골웨이 카운티 해변에 소재한다. 2019. 9. 10. Daewang-am just after the typhoon Recently typhoon Lingling, the 13th of the year, has cept past the Korean peninsula. But the typhoon could not swallow this rocky islet, Daewang-am, or the Great King's Rock, about 200m off the coast here, which is the undersea tomb of Munmu-wang(661~681), the 30th ruler of the Silla Kingdom(57B.C~ 935). 태풍 링링이 지난 직후의 경주대왕암 慶州大王巖 photo by Seyun Oh 2019. 9. 10. 동물고고학 관련 심포지움 개최 10월 17일 여수에서 열리는 제69회 대한해부학회에서 관련 세션이 열립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Symposium IV : Physical Anthropology 좌장: 신동훈 (서울대), 홍종하 (서울대) Day 2: 10. 17 (목) 16:30-17:10 신동훈: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생물인류학 연구 차원에서 본 동물고고학의 학술적 의미Utesuki Manabu: Teikyo University: Multi-isotope investigation of horse breeding in Japan홍종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수집한 조선시대 말 뼈 미토콘드리아 DNA D-loop 서열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고은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분묘유적에서의 동물유존체 출토 양상과.. 2019. 9. 9. Mandaeru Pavillion of Byeongsan Seowon, Andong 安東 屛山書院 晩對樓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Seowon is a Confucious academy or private school and shrine during the Joseon dynasty. Byeongsan Seowon was founded in 1575 by Ryu Seongryong(1542~1607) as a school, after his death was also used as a shrine to memorize him by his descendants and students. Ryu was a Confucious scholar and politician, served as Prime Minister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Mandaeru is a kin.. 2019. 9. 9. 아일랜드 답사개요 (2) 벨파스트Belfast와 코즈웨이Causeway 1. 벨파스트 Belfast : 8. 27~28 아일랜드에 발을 디딘지 사흘째 우리는 더블린을 떠나 벨파스트에 입성했다. 애초엔 오전 중에 더블린 소재 기네스맥주공장을 해치고, 북쪽 해안을 따라 난 간선도로를 이용해 대략 160킬로미터 두 시간 거리인 벨파스트에 일찍 입성해 두어 곳 둘러볼 요량이었지만, 그 어중간 Bru Na Boinne ( Brú na Bóinne ) 브루 나 보인이라는 후기신석기시대 대따시 무덤을 돌아보는 통에 이쪽에서 그날 오후를 거의 투자한 까닭에 벨파스트에는 저녁이 다 되어 입성했다. 숙소는 시내 남쪽 외곽 일반 집을 빌렸으니, 이곳에서 더블린 외곽에서 뜯어온 미나리를 데쳐 먹었다. 이튿날 일정이 꽤나 빡빡했다. 아일랜드 섬 전체 중에서도 북해와 인접한 그 해변을 가로질러 형성.. 2019. 9. 9. 이전 1 ··· 2968 2969 2970 2971 2972 2973 2974 ··· 35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