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691

국화菊花 Chrysanthemum 그땐 왜 도연명이 이 꽃에 그리 환장했는지 이해가 힘들었다. 그런갑다 했다. 혹닉하지도 아니하면서 시적 영감을 위해 똥폼 낸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이 꽃에 발광한 척 한다 생각했다. 죽어 뼈까지 산화한 그를 깨워 진짜냐 따질 노릇도 아니다. 다만 한 살 한 살 세월이 쌓이며 어렴풋이 그가 진짜로 국화를 좋아했을 것 같다는 정도로는 나도 변하기 시작했다. 왜? 내가 변했으므로 2019. 10. 29.
Sangju eupseong Fortress Moat Excavated 상주읍성 발굴조사서 해자 첫 발견…성벽은 미확인송고시간 | 2019-10-28 10:55한강 이남 4대 문 사진 확보는 큰 가치…읍성 복원에 노력 尙州邑城發掘調査で垓子最初の発見...城壁は未確認 (Seoul = Yonhap News) A moat has been discovered at the ruins of Sangju-eupseong fortress, built during the Goryeo Dynasty era. According to the Sangju Museum on the 28th, the excavation of 1,210㎡ of ruins of Sangju-eupseong Fortress in Inbong-dong, Sangju-si for the past two months, the w.. 2019. 10. 29.
뽀로로는 가라, 이젠 펭수의 시대 얼마전까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른바 인싸라 해서 '초통령'이라 큰소리 뻥뻥 치더니, 이젠 훌쩍 커서 직장인들의 대통령 '직통령'이란다. 성큼성큼 인지도와 인기도 보폭을 넓힌 그 자신은 대한민국이 이젠 좁다며 다음 목표는 빌보드란다. 펭수, 펭귄 펜에 백수 수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 자신은 '남극 펭'에 '빼어날 수'란다. 입담에다 허장성세를 맘껏 장착한 이 캐릭터 상품이 요새 일을 내는 모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점령하며 인기 절정이란다. 오늘밤을 외치며, 게슴츠레한 눈을 치켜뜬 80년대 김완선을 능가하는 최고 상한가 인기란다. 그의 족보는 시시하기 짝이 없다. 언론에서 그를 본격으로다가 첨으로 소개한 우리 공장 기사DB에서 그의 족적을 뒤지면 아래가 좀 유명해졌을 때 등장이다. 안녕, 난 새.. 2019. 10. 29.
Between Jjangdokdae and Chrysanthemums, 장독과 국화 장독도 국화를 볼 수 없고 국화 역시 장독을 조망하지 못한다. 오직 국화향과 된장냄새로 교환할 뿐이다. 된장도 익어가고 국화도 익어간다. 2019. 10. 29.
가을 물든 국립민속박물관 景福宮國立民俗博物館之秋Autumn over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at Gyeongbokgung Palace, Seoul, Korea 어제 잠깐 들른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 고개 드니 공중은 가을이다. 다채롭다 얼마전까진 단색이었다. 수채화 같다. 계절 변화 짜증나서인지 석인石人들 같이 놀자 아우성이다. 성큼한 가을이 시리기만 한데 뱃가죽 내고선 장께이시치 한다. 2019. 10. 29.
Korea House, Seoul Korea House 韓國之家 라 하다가 요샌 한국의집이라 부르는 일이 많다. 전래의 전통 한옥이 아니라 한국적 건축의 재발견을 표방하며 조성한 건축물 군이다. 서울 중구 필동 남산 기슭에 자리 잡았으니 지금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한국식당으로 쓰고 전통혼례장으로 대여하기도 한다. 남산 밑으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KOREA HOUSE,’ the official government reception hall of Korea, was opened by the Public Affairs Office and officially named the ‘KOREA HOUSE’. Based on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modeled after Jagyeongjeon of Gyeon.. 2019. 10.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