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92 김환기, 미술계의 한민족 뽕뽑기 [표] 국내 미술품 경매가 1~10위송고시간 | 2019-11-23 20:22 '겨울왕국2' 싹쓸이에서 얘기했지만('겨울왕국' 싹쓸이와 그에 분노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이전에도 누누이 얘기했지만, 단군 이래 한민족 변치 않는 특성이 뽕뽑기라, 한 번 어느 방향으로 쏠리기 시작하면 뒤도 돌아보도 않고 모두가 그 방향으로만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이를 유행이라 하겠지만, 글쎄다, 유행도 이런 유행이 없어, 그런 쏠림현상은 질릴 때까지 득세를 구가한다. 휩쓸리는 민족성? 미술계에도 이 뽕뽑기 경도傾倒현상은 여전한데, 누구인가? 김환기金煥基(1913∼1974)다. 그런 그가 어제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크리스트 홍콩경매에 출품한 1971년 작 '우주 5-IV-71 #200'이 131억 9천만원(8천800.. 2019. 11. 24. 어쩌다 마곡사까지 어쩌다 달리다 보니 마곡사더라 마침 주말이겠다 내친 김에 세계유산 등재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겸사겸사 살필 요량으로 슬렁슬렁 둘러본다. 눈에 띄게 사람이 많아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것이 꼭 세계유산 여파라 단정하진 못하겠지만 종래 주말과 사뭇 다른 것만도 분명하다. 사람이 꽤나 빠글빠글하니 짜증이 서서히 밀려온다. 그래 절간이야 이제 살아났다 좋아할 수도 있고 반면 이게 싫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싫다니 주워 밟아댄다. 눈알이 튀어나오고 창자가 끊어진다. 그래도 마곡사 가을의 최후 보루는 그런대로 볼 만함을 선사한다. 2019. 11. 23. 옛서울역사를 통곡함 그 역사성 장소성 견주에 제대접 못받는 곳으로 옛 서울역사만한 데가 있을까 싶다. 이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패착인데 첫째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어정쩡한 방향으로 활용방식을 정했다는 거고 둘째 그 운영주체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인가 하는 듣보잡 가까운 구멍가게에다 운영을 맡겼기 때문이다. 머슴한테 사대부 종가 운영을 것도 음식점으로 운영하라 맡기니 제대로 운영될 리 있겠는가? 언제나 파리만 날리고 지옥천국 개독들 무법천지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좋은 전시랍시고 하면 뭐하나? 사람이 없는데 홍보도 개판이다. 몰수해서 철도공사로 반환하든가 법적인 주인인 문화재청으로 돌려 철도박물관을 맹글든가 도시박물관 혹은 다른 갤러리로 빨리 바까야 한다. 2019. 11. 23. 서정주〈비나리는 밤〉(1934) 비나리는 밤 徐廷柱 이러케 비가 나려쌋는 밤杜鵑이는 어느 골작에서 노래를 부릅니까.해지기 전 내 회파람으로서 궁장을 마추엇든그 이름 모를 山새들은 또 어데가 잇습니까.하늘의 별들은모조리 죽어버렷습니다.念佛외우든 老僧이 잠든지 오래고처마 끝에 풍경이 뎅그랑 우는 이 밤― 어머니여 기인 이 밤을 어찌하오리까.당신은 머언 옛날옛이얘기 들려주며 아들을 재웟지요그러면 오늘 밤도 아들은어머니 이얘기 듣겟습니다.당신은 지금 아득한 山들을 넘어서비나리는 이 밤을 내 숲속으로 날러오시겟습니까?(雲門庵) *** 이 시는 미당 시 중에서는 공간한 작품으로는 발표 연대가 가장 빠른 것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2019. 11. 23.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1)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추가골 유상철 [순간포착] 망연자실 골키퍼 뒤로하고 포효하는 유상철송고시간 | 2019-11-23 08:00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기쁨과 환호, 슬픔과 탄식, 공포와 절망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국민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과 인물들입니다. 연합뉴스는 잊을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그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돌아보는 작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공장 문화부가 이런 편집자주를 달아 작은 연재를 주말마다 하려 한다. 그 첫 주자로 유상철을 골랐으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그가 근자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까닭에, 그를 상징하는 사진을 골라봤다. 이 연재를 길이를 고려해 '순간포착'이라 했지만, 풀어쓰면,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명장면'이다. 나는 우리 공장이 발행한.. 2019. 11. 23. 양승동 최승호도 눌러제낀 김명중, 펭귄 한 마리가 바꾼 인생 펭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굿즈 내달 출시송고시간 | 2019-11-27 19:37 촛불혁명과 그에 따른 정권 교체 후속으로 언론적폐로 몰린 KBS와 MBC 경영진도 물갈이가 이뤄져, 아다시피 저들 방송사 수장으로 공교롭게도 PD 출신들인 양승동과 최승호가 임명되었다. 한껏 기대를 받고 등장한 저들이 적어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간단히 말해 저들은 CEO로서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EBS 교육방송. KBS와 MBC와 성격은 거의 비슷한 공영방송이지만, 그 위상은 비교가 되지 아니한다. 그 종사자들이야 심히 모멸로 들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면에서 저들 공룡 방송사에 견주어서는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이 EBS 수장은 김.. 2019. 11. 23. 이전 1 ··· 2970 2971 2972 2973 2974 2975 2976 ··· 36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