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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와 북극 (8) 신동훈 (서울의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학연구실) *오늘로 제 블로그 연재가 100회를 넘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University of Alberta 팀의 연구 결과-특히 납중독에 관한 이론에 대한 반박은 중독이 정말 항해기간 동안 섭취한 깡통음식에 의해서만 이루어졌겠는가 하는 점이었다. 특히 뼈로 검출한 납의 축적량은 단기간-항해기간에 해당하는 2년-보다는 보다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결과였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좀 더 믿을 만한 결론을 위해서는 뼈보다는 선원의 연부조직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회는 1984년에 찾아왔다. King Island 주변 Beechey 섬이라는 곳에는 프랭클린 원정대가 난파하기 전에 사망한 선원의 무덤이 있었는데 원정대의 정확한 사망원인 분석을 위해 이 무덤의 .. 2019. 10. 26.
인간과 개발, 문화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두 영역 문화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다음 두 가지와 함께 가야 한다. 1. 인간 2. 개발 결국 관건은 지속가능한 개발 혹은 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다. 우리의 문화재는 어떠한가? 여전히 문화재에서 사람과 개발을 유리하는 것이 보존의 능사로 안다. 문화재를 보존하는 첩경은 인간과 함께 하는 개발이 있을 뿐이다. 문화재보호법 저 두 구절 곳곳에 삽입해 개정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재보호법 어디에도 '관광'이라는 말이 단 한 군데도 없는 거 아는가? 관광이 무슨 문화재의 저승사자인 줄로만 안다. (2017.10. 25) 사람이 없는 문화재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건 자연유산도 마찬가지다. 담배 못 피게 하고 철조망 쳐놓고 못들어가게 하는 것이 능사인가? 멧돼지는 때려잡아야지 자연이란 이유.. 2019. 10. 25.
8년 칩거를 끝냈다는 MC몽 MC몽 "모두에게 용서받을 수 없지만, 음악을 하고 싶어요"송고시간 | 2019-10-25 15:288집 '채널8' 발매하고 병역 논란 이후 8년만에 공식석상 군대 안 가려고 생이빨을 주워 뽑았다 해서 갖은 논란이 휘말린 mc몽이가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서 하는 말들이 이래저래 뒤숭숭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 전말이나 속내 혹은 진실을 내가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요, 더구나 그것이 전개한 과정 또한 이제는 희미한 편린으로만 남았으니, 내가 무얼 판단하겠는가? 다만 이 사건으로 mc몽이가 겪었을 고통이랄까 하는 심정이 보통은 아니었구나 하는 그런 짐작은 오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듯하다. 그와 비슷한 처지로 가수 싸이가 언뜻 떠오르기도 한다. 그 역시 병역 기피 논란인.. 2019. 10. 25.
법인카드, 백수 과로서의 절대적 근거 어느 지인의 법인카드다. 물론 현금화는 불가능하고, 용처와 사용시간, 그리고 사용지역이 엄격히 제한된다. 상한액이 있어, 일정기한(대체로 한달 기준)에 소진한다. 뭐, 남겨서 뱉어내면 되겠지만, 그리한다 해서 회사가 그래 너 진짜로 회사를 위해 일한다 해서 이렇다 할 배려를 하는 것도 아니니, 쓴다. 기왕 쓰는 돈, 티도 내야 하고, 그간 신세진 사람들도 이제는 갚아야 하는 처지인 듯한 야릇한 기분도 들고 해서 기간 연락하지 못한 지인들한테 연락한다. "밥묵자!" 그렇게 연락하는 사람 중에 아무래도 백수인 사람이 많다. 물론 저 법인카드 용처는 업무용이며, 백수라 해서 그들이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거의가 다 문화계 인사들이다. 더구나 의외로 고급한 정보가 이들 백수한테서 많.. 2019. 10. 25.
화순 운주사(和順雲住寺) Unjusa 雲住寺 or 運舟寺 is a Korean Buddhist temple site located inside a valley in a not so high mountainin in Hwasun County, South Jeolla Province, South Korea. The site is characterized by an unusual collection of stone Buddha statues and stone pagodas. 자연 암반을 그대로 조각했으니 와불臥佛이라 할까? 본래 이걸 염두에 둔 것일까? 아님 세우기 위한 것이었을까? 떼어내 내다 팔았어야 하는데 부도난 건 아닐까? 2019. 10. 24.
[발굴조사보고서] 아산 영인 오층석탑, 영인 석불 유적 《아산 영인오층석탑·영인석불 유적牙山靈仁五層石塔·靈仁石佛遺跡》 아산시牙山市·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忠淸南道歷史文化硏究員, 2019 이 보고서는 아래 성과를 집성한 것이다. - 아산 영인오층석탑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아산 영인석불 보수정비사업부지 내 유적(1차) 발굴조사- 아산 영인석불 보수정비사업부지 내 유적(2차) 시굴조사 유적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61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아산 영인 오층석탑과 영인석불에 대한 정비사업에 따른 발굴조사와 주변 시굴조사결과, 석불은 원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옮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 볼 때, 인접한 관음사觀音寺와 관련 있으며, 오층석탑과 석불은 동림사桐林寺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Asan Youngin Five-storied P..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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