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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이 만든 멕시코 불륜동굴, 마약밀매의 전통? 멕시코 두 가정집 잇는 밀회의 땅굴 '충격' 송고시간 2020-12-30 16:04 김대호 기자 www.yna.co.kr/view/AKR20201230130300009?section=search 멕시코 두 가정집 잇는 밀회의 땅굴 '충격' | 연합뉴스 멕시코 두 가정집 잇는 밀회의 땅굴 '충격', 김대호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30 16:04) www.yna.co.kr 애초 이 기사를 접하고는 멕시코시티 주재 우리 공장 특파를 카톡으로 소환했다. "넌 어찌하여 그 비싼 돈 들여서 그 먼 데까지 가서 이렇게 중요한 기사를 물먹는단 말이냐? 이런 기사 앞으로 마이마이 써레이." 그 친구가 마침 문화부에서 같이 근무했으며, 한때는 젊은기자들이 그리 싫어한다는 문화재 기자 2진으로서 1진이 룰루.. 2020. 12. 31.
남영동 다락엔 족제비, 아일랜드 다락엔 20억짜리 중국도자 82년간 다락방에 방치했던 중국 꽃병이 20억원 송고시간2020-12-30 12:19 김유아 기자 66만원 감정가에서 경매 시작 후 호가 급증 82년간 다락방에 방치했던 중국 꽃병이 20억원 | 연합뉴스82년간 다락방에 방치했던 중국 꽃병이 20억원, 김유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30 12:19)www.yna.co.kr 이런 일이 더러 보고되기는 하는데 첫째 거의 예외없이 한국이 아닌 외국이며 둘째 이것이 언제나 비극인데 언제나 남의 얘기라 내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그래 접때는 어디더라? 프랑스 어느 농가인지 평범한 가정집 부엌게 걸어둔 그림이 치마부에 그림으로 드러나면서 300억짜리 떼돈으로 둔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이건 어이한 셈인지 머나먼 저 아일랜드 땅에.. 2020. 12. 31.
박종홍의 기숙사에 기증된 《역사학보》 창간호 1) 1952년, 아직 전쟁이 한창일 때 창설된 역사학회의 학회지 의 창간호다. 아마 PDF로는 많이 보셨겠지만 실물 표지는 처음 만나는 분도 적지 않으시리라. '신생숙'이라는 데 증정한 거라는데...하여간 그 유명한 Dual Organization 논문도 있고, 그 시절 학자들의 고민들이 목차만 봐도 잡히는 것만 같아 흥미롭다. 2) '신생숙'이 어떤 곳이었는지 찾아보니 맨 아래와 같은 기사가 뜬다. 이에 따르면 신생숙은 서울대 철학과 교수 박종홍(1903-1979)이 1954년 개인적으로 만든 대학생 기숙사였다. 고학생들을 받아 먹이고 입히고 재우며 인재로 길러내던(만들 때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를 염두에 두었다고) 곳이라니, 어쩌면 박종홍 선생이 일부러 역사학회에 부탁해 과월호를 받아왔을지 모를 .. 2020. 12. 31.
“제자” 이런 말 쓰지 마라 이건 이른바 선생 집단에서 흔히 보이는 표현인데, 본인 단독 작업 혹은 공동작업에서 항용 그 오야붕적 위치에 있는 자들이 흔히 "이 작업에는 제자들이 함께 고생해주었는데..." 이런 표현이 자주 보이거니와, 같이 작업했으면 동료요 동학이다. 설혹 내가 지도교수이니 팀장이니 책임연구원이니 하는 지위에 있더라도, 제자? 이 말 아예 쓰지 마라. 제자라는 말은 한국어사전에서 방출해야 한다. 그 자신이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제자라는 말에는 극한의 차별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혹 내 지인 중에 이런 말을 무심코 쓴 교수님들 있다면, 지금까지는 용서하고 묻어두기로 한다. 앞으로는 쓰지마!!!! 제자가 시다바리인가? *** 이상은 2018. 12. 31 글을 어투를 약간 손질했다. 나 역시 무심코 쓰는 말이긴 하지만 .. 2020. 12. 31.
설국열차, 요월정邀月亭을 덮치다 어제 폭설에 뒤덮힌 납매 소식을 전한 남도땅 양승문 옹이 내친 김에 같은 장성 땅 요월정邀月亭이라는 유서 깊은 누정을 들린 모양이라 설국雪國으로 변모한 이곳 풍경을 담은 사진을 잔뜩 보내주는지라 혼자 감상하기 아까워 전재한다. 2020. 12. 31.
작년 인사로 갈음하는 올해 망년사 이 업계 발을 디딘지 만 27년을 채우고 낼부터 28년차로 접어든다. 기자記者는 記하는 놈이다. 그 記하는 일을 떠난지 대략 4년은 된 듯하다. 다시 그 길은 가지 않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다. 물론 나 자신과의 약속이며 환경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라 어찌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떠난지 너무 오래라 이젠 그 길로 돌아간다는 것도 겁부터 덜컥 난다. 記하는 자가 4년을 떠났으면 그 길은 끝장났다 봐야 한다. 감을 잃어버린 것보다 흐름을 잃었기 때문이다. 記하는 者가 4년을 떠났으면 더는 記者가 아니다. 그런 까닭에 언젠가부턴 나 자신도 기자였다고 하지 기자라곤 하지 않는다. 또 한해가 간다. 해가 졌다. *** 바뀐 건 오직 하나. 저들 숫자에서 1을 더하면 된다. 내가 연합뉴스 전신 연합통신에 입사하기..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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