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688 코리언 라면과 결합한 아일랜드 미나리 미나리다. 아일랜드 실개천 곳곳엔 이런 미나리 지천이라 이번 답사는 내가 누님 네 분을 모시고 간 효도관광이라 저 풍성한 미나리를 그네들 할매가 놓칠 리 만무하다. 누군가 외쳤다. 뜯자. 무쳐 묵자. 뜯었다. 라면을 끓이는 김에 데쳤다. 아일랜드 미나린 별미였다. 효도관광이 좋은 점이 이것이라 한민족 적응력은 암튼 알아줘야 한다. 미나리 잡숩고 싶거들랑 아일랜드를 가라. ---------- 사진 속 두 누님 중 한 분이 직전에 타계한 문체부 홍선옥 사무관이며, 다른 한 분이 인사동 두레 이숙희 사장이다. 당시 나는 저 누님들과 아일랜드 답사를 다녔다. (2025. 1. 6 보탬) 2019. 9. 1. Cork에서 기약하는 다음의 아일랜드 인구 12만..내 고향 김천보다 훨씬 적은 코크 Cork는 더블린에 이은 아일랜드 제2의 도시다. 인구 7만 남짓한 골웨이 Galway가 제3의 도시라 하니 더블린 제외하면 참말로 대도시가 없다. 인구 규모에 견주어 유럽 중소도시가 크게 느껴지는 까닭은 지면 지향이라 공중 지향 아파트 중심인 동아시아 도시들과는 달리 단독주택 중심으로 땅바닥으로 퍼지는 까닭에 그 도시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아일랜드 남서부 항구 도시인 코크 역시 관광으로 먹고 살 듯 하거니와 특이하게도 운하가 발견된다. 이제 코크를 마지막으로 아일랜드 여행도 종언을 고한다. 명색이, 무늬만 영문학도인 나 같은 사람들은 거개 아일랜드는 묘한 동경을 유발한다. 멀리 조너던 스위프트 같은 예외가 있기는 하나 19세기 20세기 벽.. 2019. 9. 1. Moher Cliffs at Galway, Ireland 2019. 9. 1. 모허 절벽 기대어 Leaning on Moher Cliffs at Galway, Ireland 2019. 8. 31. 하늘도 돕지 않은 스켈릭 마이클 해변 저짝 너머로 불뚝 쌍으로 솟은 바위섬 두 마리가 스켈릭 마이클 Skellig Michael 이란 데라 포트매기 Portmagee 라는 작은 항구에서 배를 기다리는데 기상 악화로 상륙은 하지 못하고 페리 보트로 한 시간가량 돈다 한다.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이 없는 억울함을 무지개가 위로한다. 아일랜드 하늘까지 나를 시기한다. 떠거럴 2019. 8. 31. 아일랜드 땅끝마을에서 생각하는 '조국' 천방지축 아일랜드 여행이 끝나간다. 아일랜드 남서부 남단 작은 항구 마을 포트매기 Portmagee 라는 곳이라 폭풍우 뚫고서 칠흑과도 같은 간밤 해변 따라 남하하는데 차가 날아갈 듯 했다. 이 작은 항구에서 바다 건너 조금 떨어진 곳에 스켈릭 마이클 Skellig Michael 이란 데가 있어 페리보트로 그곳을 침투하려 한다. 듣자니 포트매기 마을에서 그곳 오가는 페리 운항한다 해서 진을 쳤으니 기상조건이 도해渡海를 허여許與할지 자신이 없다. 저곳을 침투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저 섬 전체인지 아니면 저에 남은 유산 일부인지 자신은 없으나 그곳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해서인데 꼭 세계유산이라서이리오? 영국령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아일랜드 전체에 걸쳐서 도합 세 군데 세계유산이 있다는데 나머지 두 곳은 돌고.. 2019. 8. 31. 이전 1 ··· 3026 3027 3028 3029 3030 3031 3032 ··· 36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