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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ex during menstruation,《일본서기日本書紀》에 보이는 월경금기月經禁忌 《일본서기》 권 제7 게이코천황(景行天皇, 경행천황) 4년 봄 2월 갑자일(甲子日) 조에는 미노(美農)라는 곳에 간 천황이 이곳에 근거지를 두었다고 추측되는 야사카노 이리비코(八坂入彦)라는 황자(皇子)의 첫째 딸인 야사카노 이리비메(八坂入媛, 팔판입원)를 어떻게 만나 妃로 삼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소개되었으니, 이에 의하면 천황은 처음에는 이리비메(入媛) 동생인 오토히메(弟媛)를 먼저 만나 추파를 던졌다. 하지만 장막까지 불러들인 오토히메(弟媛)는 다음과 같은 말로 천황의 수청 요청을 거부한다. 첩은 성격이 교접(交接)의 도를 바라지 않으니, 지금은 황명(皇命)의 위엄에 못 이겨 잠시 장막(帳幕) 안으로 들었습니다만, 마음이 내키지 않고, 모습 또한 더럽고 누추해 오래도록 후궁에서 모시고 있을 수 없을.. 2019. 4. 6.
주막을 물었더니 살구꽃 마을을 한시, 계절의 노래(311) 청명(淸明) [唐] 두목(杜牧, 803 ~ 852) /김영문 選譯評 청명절 부슬부슬봄비 내리니 길 가는 나그네마음 찢기네 여보게 주막은어디 있는가 목동 멀리 가리키네살구꽃 마을 淸明時節雨紛紛, 路上行人欲斷魂. 借問酒家何處有, 牧童遙指杏花村. 우리는 요즘 추석에 성묘하는 것이 이미 풍속이 되었다. 옛날에는 한식(寒食)에 성묘하고 산소에 가토(加土)를 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 선조들의 무덤이 무탈한지 살폈다. 산소의 흙이 무너진 곳에는 새로 흙을 덮어주고 잔디가 죽은 곳에는 새로 잔디를 심었다. 한식과 청명은 대개 하루 차이인데 이 무렵에는 땅의 생기가 가장 왕성하여 부지깽이를 꽂아둬도 싹이 난다고 할 정도다. 중국에서도 옛날에는 ‘청명소묘(淸明掃墓)’라는 말을 자연스럽.. 2019. 4. 6.
뇌염 걸렸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루쉰의 반응 한시, 계절의 노래(310) 내가 뇌염에 걸렸다는 보도를 접하고 장난삼아 짓다[報載患腦炎戱作] [現代] 루쉰(魯迅, 1881~1936) / 김영문 選譯評 치뜬 눈길로 어떻게고운 눈길 빼앗겠나 그런데 뜻밖에도여인들 마음 어겼다니 나에 대한 저주를이젠 수법 달리해도 여전히 얼음 같은나의 머리만 못하리라 橫眉豈奪蛾眉冶, 不料仍違衆女心. 詛呪而今翻異樣, 無如臣惱故如氷. 1934년 중국 톈진(天津) 『대공보(大公報)』 「문화정보(文化情報)」 코너에 루쉰이 심한 뇌염에 걸려 10년 동안 두뇌활동을 할 수 없다는 가짜뉴스가 실렸다. 당시 중국에도 얼토당토않은 가짜뉴스가 횡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루쉰은 당시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었으므로 베이징에 계신 어머니가 걱정할까봐 마음을 놓지 못했다. 이에 그는 베이징 미명사.. 2019. 4. 5.
원화 폐지와 그에 따른 화랑 설치 그 비밀이 일거에 풀린다 신라가 화랑(花郞)을 설치한 시점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았으니, 그것은 다른 무엇보다 다음 《삼국사기》 신라본기 진흥왕 37년(576) 조 다음 대목에서 비롯한다. "三十七年春 始奉源花" (37년 봄에 처음으로 원화를 받들었다) 이 대목이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는 이렇다. "三十七年, 始奉原花爲仙郞" (37년, 처음으로 원화를 받들어 선랑으로 삼았다) 그에 대해 《삼국유사》는 권 제3 탑상(塔像) 제4 〈미륵선화·미시랑·진자사(彌勒仙花 未尸郞 眞慈師)〉에서 진흥왕 37년에 원화 혹은 선랑, 곧 화랑을 처음 설치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연대가 틀렸다고 지적질했으니, "國史 眞智王大建八年丙申 始奉花郞 恐史傳乃誤"(국사에서 이르기를 진지대왕 대건 8년 병신에 처음으로 화랑을 받들었다 했거니와, 이는 아마도 사.. 2019. 4. 5.
버들피리 불다보니 어느새 청명이라 한시, 계절의 노래(309) 청명 날 우연히 쓰다[淸明日偶述] [明] 소담(蘇澹) / 김영문 選譯評 배꽃은 적적한데제비는 펄펄 날고 작약 울과 난초 밭둑에여린 잎 돋아나네 곳곳에서 아이들은버들피리 불면서 봄놀이 지속하며청명 날에 이르렀네 梨花寂寂燕飄零, 藥檻蘭畦嫩葉生. 處處兒童吹柳笛, 扶持春事到清明. 어릴 때 우리 시골에서는 버들피리를 ‘홀때기’라고 했다. 3월 말이나 4월 초쯤 거랑가(강변)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면 낫으로 알맞은 줄기를 잘라 껍질을 통째로 비틀어 벗겨냈다. 그것을 홀때기 뺀다고 했고, 그렇게 뺀 홀때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한쪽 끝 겉껍질을 1cm 정도 얇게 벗겨내고 그 부분을 입으로 불면 소리가 났다. 또 하나의 제작법은 벗겨낸 홀때기 중앙 윗 부위에 네모나게 구멍을 뚫은 후 그 부분.. 2019. 4. 5.
지차체장 겸직 금지할 때가 아니라 교수 겸직부터 금지를! 지자체장 체육회장 겸직금지법 내년 1월 시행…지방 '전전긍긍' 기자 출신 정재숙 청장을 얼마 전 만났더니, 사람들이 청장 끝나면 중앙일보로 복귀하는 줄 알더란다. 휴직 중인 줄 알더란다. 이게 다 교수놈들 때문이다. 교수직 유지한 채 공직에 진출하는 교수놈들 때문이다. 왜 교수만이 겸직이 허용되는가? 겸직 없애야 한다. 혹자는 교수 출신은 자리에 미련이 없는 까닭에 소신 행정을 한다고 하기도 하나, 실제 현장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그와는 전연 반대라, 소신행정은 저리가라고 "꼴리는대로 행정"이 판을 친다. 이런 자 대부분이 실무경험 전무한 것은 논외로 치고, 그마나 실무경험이라는 것도 해당 기관 자문위원이니 무슨 위원이니 완장 차고 지랄 떤 일이 고작이라, 행정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 자리에 임..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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