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회암泥灰巖 진흙 marl clay 으로 빚은 이집트 전왕조 시대 장식 항아리 decorated jar 다.
중기 전왕조 시대 Middle Predynastic Period (나카다 2기 시대 Naqada II Period, 대략 기원전 3500-3300년경)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렬로 늘어선 영양과 홍학을 도안했다.
물결 모양 선은 나일강 물을 상징할 수 있고 삼각형 모양 도안은 나일강과 접한 언덕과 산일 것이다.
사진에서는 잘렸지만 양쪽에 곡선형 다노 보트 multi-oared boat 일부가 보인다.
이러한 장식들은 일상생활 장면으로 보이지만, 저와 같은 질그릇이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특히 배 모티브가 보인다는 점은 고인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실어나르는 도구의 의미로 썼을 수 있다. 왕조시대에는 그런 배의 기능이 확실해진다.
높이 30cm인 이 항아리는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한다.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따시 모자이크 바닥 (38) | 2024.06.02 |
---|---|
교토 염불사 念仏寺 템플? (39) | 2024.06.02 |
망나니 황제 주원장 무덤의 백년전 모습은? (42) | 2024.06.01 |
갈석산碣石山에 올라 (43) | 2024.06.01 |
금으로 떡칠한 로마 해골 바가지 (39) | 2024.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