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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흑해 북쪽 대초원의 지배자 사르마티아가 남긴 황금 문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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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모양 zoomorphic 및 의인화한 anthropomorphic 모티프가 있는 사르마티아 Sarmatia 문화 목걸이 칼라 Collar
기원전 3세기
금과 터키석 turquoise
에르미타주 박물관 The Hermitage, St. Petersburg)


팔찌 bracelets 한 쌍이 달린 목걸이는 돈 강 Don River 변 로스토프 Rostov 시 북동쪽 코비아코프 묘지 Kobiakov burial 쿠르간 10호 Kurgan no. 10 에서 발견되었다.

사르마티아 왕비 소장품이었다고 추정한다.

저 유물을 남긴 사르마티아란 무엇인가? 

사마르티아 Sarmatia 자체는 사르마티아족 the Sarmatians 이 산 유라시아 스템 steppe 지역을 말하거니와 그 중심지라 할 만한 데는 간단히 흑해 북쪽 지금의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이라 보면 되겠다.
 

 
이 지도 대강 그린 것이다. 정확히 저 넓은 지역 전체가 그들의 활동무대라 볼 수는 없다.

아무튼 저쪽에서 활약했다 보면 되겠다. 

그런가 하면 아래와 같은 지도도 있다. 
 

 
흑해 북쪽에서 그 동쪽으로 상당히 치우친 형국이라, 카스피해 북쪽이다. 서쪽으로 이주 이전 초기 영역일 것이다.

한데 이 사르마티아는 동시대 스키타이라고 하는 부족과 상당히 그 주무대가 겹치는 문제가 있다.

지금 그걸 따질 계제는 아니므로 이 문제는 나중으로 넘긴다. 

암튼 저 사르마타 족은 대략 기원전 3세기경부터 서기 4세기까지 폰토스 대초원 Pontic steppe을 지배한 고대 이란 기마 유목민 대규모 연맹을 일컫는다.

유라시아 대초원 중앙 지역에서 유래한 그들은 더 넓은 스키타이 문화 일부로 간주된다.

기원전 4~3세기 무렵 카스피해 북쪽을 출발해 서쪽 흑해 북쪽으로 이주하기 시작하고, 기원전 200년 무렵에는 스키타이인들을 지배한 것으로 간주된다.

서기 1세기에는 게르만 부족들과 동맹 아래 로마 제국을 침범하기 시작하다가 3세기에 게르만 고트족 Germanic Goths 한테 패해 폰토스 대초원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한다.

그러다 4세기 훈족 침입을 받자 그 상당수가 서로마 제국 정착에 참여하는 고트족과 다른 게르만 부족(반달족)에 합류하게 된다.

간단히 사르마티아인은 기원전 4 혹은 3세기 이래 서기 3세기까지 흑해 북쪽 초원지대를 웅거한 유목민이라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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