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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거지 같은 한반도 선사, 더 거지 같은 선사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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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선사실


역사 시대라 해서 크게 사정이 다를 바 없지만 특히 우리네 선사시대는 다 볼품없다.

유물도 유적도 다 볼품없다.

그래 찾아보면 왜 없기야 하겠나먄 덩치 규모라는 측면에서 고인돌이 그런 대로 볼 만하고

또 다뉴세문경 하나는 그런 대로 폼나지만 이 역시 덩치가 코딱지 만하다.

기타?

몰골이 형편없다.

그 대종하는 도기만 해도 이건 뭐 쪽수만 많아서 그 내실 뒤져보면

홍도 가지문토기 정도 계우 정성 들여 빛을 냈다 할뿐

것도 따져보면 개밥그릇 수준이라 동 시대 세계 시장 내놓기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저걸 어디다 내놓는단 말인가? 어디다가? 

나머지 기타우수마발은 개밥그릇으로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모양도 천편일률 미적 감각 발휘한 건 단 한 점도 없고

색감은 더 처참해서 회색 혹은 회청색 혹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색무취에

붉은색이라 해 봐야 이것이 인공의 소산이라면 용서라도 되겠지만 산화철 자연성분 제대로 흙도 가공할 줄 몰라 빚어진 내삐리주의 소산이라

빗살무늬?

그게 무슨 디자인이란 말인가? 간밤 마누라한테 열라 얻어터진 분풀이로 그릇 빚다가 신경질 나서 성이라도 풀어볼 요량으로 대충 대나무칼이나 다른 꼬챙이로 죽죽 긁어냈을 뿐이다.

어디 미술학원 견습하다 만 꼴,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그러니 이 짓도 못해먹겠다 해서 바로 나온 것이 무문토기라




이 무문토기 보면 더 기가 차서 개도 이런 데다 밥 주면 돌씹힌다 안 먹는다.

동시대 공간을 달리하면 저 유럽 이집트 근동은 고사하고 중국 일본만 가도 알록달록 미치고 환장하리만치 다종다양하다.

젤로 재미있는 데가 일본인데 이쪽도 한반도랑 담쌓고 지낸 조몽 땐 세계 어느 시장에 내어놓아도 부럽지 않은 첨단 미술을 구가하다가

한반도 문물 세례를 본격받기 시작하는 야요이에 접어들어서는 도기 문화 역시 개판으로 퇴보를 거듭하고

고분시대 가서는 스에키?




웃기고 있네 그게 무슨 도기야?

개밥 그릇이지.

각설하고 한반도 선사문화는 요리조리 다 따져봐도 거지문화다.

이를 전시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이 냉혹한 현실 인식을 바탕에 깔아야 한다.

그것을 거부하면 우리것이 최고라느니 몰라서 그렇다느니 하는 헛소리로 발전하며

그래서 그런 전시는 필연으로 그런 우리네 조상의 뛰어남을 모르는 위대함을 시종일관 강요 윽박하는 교육교보재로 전락하고 만다.

그래서 이런 전시는 자칫하면 그  문화를 더 거지로 만들게 된다.

왜 새로 개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선사실을 내가 거지실이라 하는가?

가뜩이나 거지인 저 문화를 더 거지처럼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딴거 볼 거 없이 전시실 색감과 조명이 그게 뭐니?

전시실 비름빡과 바닥은 아무 특징도 멋도 없는 흰색 회색 회청색으로 떡칠을 해놨으며

조명은 어디 동네 중고가게서 빌려온 백열등인지 무색무취하기 짝이 없고 빛 맞은 데는 희멀거니 반사만 졸라 되고 안 맞은 데는 지옥연옥 방불하는 칠흑이다.




신경질 나서 내가 마누라 부탁해서 위선 비름빡 바닥만이라도 뺑끼칠 새로 이리저리 해봤다.

뺑끼칠 새로 해라.

그게 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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