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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산토리니가 토해 낸 기원전 17세기 여성 패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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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7세기 아크로티리Akrotiri "여인의 집" 벽을 장식한 고대 그리스 프레스코화 중 젊은 여성 모습을 포착한 한 장면이다. 

이 마을은 화산재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현재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 피라Fira에 위치한 선사시대 테라 박물관(Museum of Prehistoric Thera)이 전시 중이다.


룸1이라 표시한 지점에 프레스코화가 있다.


 
 

저 건물은 논란이 많다. 북쪽 끝에 있는 구조물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중앙 채광창이 있었고 각 층에 최소 10개 방이 있는 3층 건물이었다고 한다. 

저 이름은 여성들과 파피루스 Ladies and the Papyruses 그림이 있는 프레스코화 집이라 해서 붙었다.




전면 벽에 보이는 풀 세 포기가 파피루스다. 잘 보이지 않는 왼쪽 벽에 레이디 한 명이 있다.

 

파피루스


Room 1:
Room 1 of the House of the Ladies
Name: 파피루스 The Papyrus

파피루스 꽃은 3개 그룹으로 표시되며 각각 하나씩 세 개 벽을 장식한다. 채도가 낮고 우울한 색상을 사용한다.

이 프레스코화는 파피루스가 테라 자생종이 아니기에 이집트 스타일이다.

식물 아래에는 미노아와 이집트 예술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강이 있을 수 있다. 

왜 파피루스일까? 파피루스는 종이, 음식(파피루스 일부는 식용 가능)을 만드는 데 사용했으며 식물 부력이 강한 줄기는 보트를 만드는 데도 썼다.

파피루스가 이집트와의 교역 물품으로 쓴 흔적일까?

 

 

The Ladies fresco from Room 1 and Room 2 (Room 1과 연결) 
Name: The Ladies
 
두 개 개별 작품으로, 각각 여성이 방 2에 위치하고 파피루스 프레스코화가 있는 방의 나머지 절반에 위치하는 것을 묘사한다.

여성들은 전형적인 미노아식 패션을 한다.

가슴이 노출된 킬트와 재킷이 달린 유색 미노아식 로브를 입었다.

여성들은 각각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하며, 둘 다 긴 머리에 화장을 했다.

이러한 모든 세부 사항은 이들이 일종의 종교 활동이나 축제에 참여하는 높은 지위 여성이었음을 암시한다.  

두 여성 위로는 별표시가 있다. 배경은 밤이다.

두번째 여인, 곧 상체를 굽힌 여성 옆에는 세 번째 여성이 있는데, 아마도 옷 입는 것을 돕고 있었겠지만 팔과 드레스 조각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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