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olithic seafaring in East Asia: An experimental test of the dugout canoe hypothesis
Yousuke Kaifu, Chih-Hsing Lin, Nobuyuki Ikeya, Masahisa Yamada, Akira Iwase, Yu-Lin K. Chang, Masahiro Uchida, Koji Hara, Kunihiro Amemiya, [...] , and Akira Goto+11 authors Authors Info & Affiliations
Science Advances 25 Jun 2025 Vol 11, Issue 26 DOI: 10.1126/sciadv.adv5507
이 실험 안 봐도 결과는 안다.
왜?
목적에 맞춘 고고학 실험이 증명을 실패한 적은 없다!
이 연구 문제의식은 간단해서, 류큐 열도에 대략 3만년 전에는 인류가 나타났다.
이들은 어디에서 어케 왔는가?
당시 해양 사정이 지금과는 왕청나게 달랐지만, 어떻든 배를 저어 육지에서 도달했음은 분명하다.
그걸 증명하고자 한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 도달했으니 그네들이 어떤 방식으로 도달했을지 증명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첫째 그네들이 사용한 도구를 이용해 배를 제작한다.
실험자들은 조금은 무식하게 통나무배를 생각했다.
둘째 그렇게 제작한 배를 타고 실제 해류를 이용해, 그리고 노를 저어 가 보는 것이다.
못가겠는가?
기상조건만 맞으면 태평양도 건넌다. 딱 한국이나 일본고고학에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연구성과 초록을 얼개로 삼아 소개한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가 약 5만 년 전 서태평양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했지만, 어떻게 이러한 확장이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3만 5천 년에서 3만 년 전에 고고학 유적이 갑자기 나타난 일본 남서부 류큐 열도는 주변 해역을 건너 도달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이 실험에 나섰다.
후기 구석기 시대 도구를 사용해 돛을 달지 않는 통나무배를 제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류 중 하나가 교차하는 류큐 열도 서쪽 입구에 있는 폭 110km 해협을 건널 수 있는지 시험에 나섰다.
이에서 말하는 해류는 주로 쿠로시오 해류를 말한다.
결과는 어땠는가?
모서리를 갈아낸 돌도끼로 제작한 7.5m 길이 통나무배는 이 해협을 건널 만큼 빠르고 내구성이 뛰어났다.
이는 통나무배와 같은 기능적인 보트의 초기 개발을 뒷받침하는 한편, 이러한 유형의 해상 여행이 고급 항해 기술을 갖춘 숙련된 패들러에게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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