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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광주에서 출현한 남월국 수장 무덤, 하지만 유물은 빈약!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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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 묘역 표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른바 매장주체부 사방을 두른 장방형 해자가 뚜렷하다. 무덤방으로 통하는 쪽에는 길이 나 있다.

 
중국 광저우서 2천년前 남월국 시대 추정 대형 고분 발견
송고시간 2023-10-20 17:11 
중국 남부서 해자 갖춘 고분 발견은 처음…학계 "고대 월나라 연구에 도움"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134600009?section=culture/scholarship

중국 광저우서 2천년前 남월국 시대 추정 대형 고분 발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약 2천년 전 남월국(南越國)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이 발견됐다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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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광주广州 는 위만조선과 건국시기랑 멸망시기가 거의 겹치는 지금의 중국 남쪽과 베트남 북부를 백년간 지배한 남월국南鉞國 도읍이 있던 곳이라, 이 광주에서 남월국시대 꽤 높은 신분이 묻힌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무덤이 발굴됐다는 소식이 타전됐으니 

관련 보도와 그 동영상 보도를 종합하니 분포 범위가 확인되고, 이른바 매장주체부도 자갈 깔린 바닥까지 드런낸 상황이다.

기존에 알려진 남월국시대 문제文帝 무덤에 견주어서는 여러 모로 규모가 작아 왕릉급은 택도 없을 듯하고 그 시대에 꽤 높은 신분과 권력을 유지한 사람이 묻힌 무덤인 것만은 틀림없는 듯하다. 
 

 
 
중국 당국이 19일 발견 사실을 공개한 이 무덤은 광주시문물고고연구원广州市文物考古研究院이라는 데서 발굴 중이며, 발견 지점은 황포구黄埔区 중신광주지식성中新广州知识城 이라는 데라 하는데,

화남사범대학华南师范大学 부속 중학교 지식성교구知识城校区에 있고, 서쪽으로는 주거지가 밀집한단다. 

이곳을 탐방한 기자 전언에 의하면 작은 언덕배기인 모양이라 무덤만 해도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기가 발견됐다 하며 목탄 흔적도 완연하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이 언덕배기를 획개정령镬盖顶岭이라 하는 모양이라, 이를 현지어를 존중해 표기하면 국문기사에서 말하는 훠가이딩링이다. 

연구원 조사탐침부调查勘探部 조리관원助理馆员이자 현장 책임자인 곡준걸谷俊杰에 의하면, 발굴조사는 2023년 4월 7일 시작됐다고 한다. 
 

무덤방 바닥은 자갈돌을 깔았다.

 
아마 지표 조사를 말하는 듯한데, 조사 초반기에 현장에서 목탄갱灰坑과 기둥구멍柱洞, 목탄 도랑[灰沟] 등과 더불어 곡절문曲折纹과 구련운뢰문勾连云雷纹, 방격문方格纹 등의 기하인문경도几何印纹硬陶 조각을 발견함으로써 애초에는 이곳 镬盖顶岭에는 춘추전국시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고 한다. 

이에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 승인을 얻어 9월 이래 이번달에 걸쳐 정밀 발굴작업을 진행해 면적 700평방미터를 노출케 했다. 이때 비로소 이 언덕 정상부에서 네 귀퉁이로 도랑[해자]를 두른 서한西汉 남월국南越国 시대 대형 월인越人 묘장墓葬 1곳을 찾아냈단다. 

중국에서는 항용 남월국을 논할 적에 서한 이라는 말을 붙여 중원 왕조 서한의 일원임을 강조한다. 헛소리다. 
 

묘광은 땅을 네모 모양으로 수직으로 파고 내려갔다.

 
남월국시대 무덤 주변을 두른 해자 발견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언덕배기 정상을 떡 하니 정좌한 이 무덤은 묘갱墓 바닥은 자갈돌로 써서 촘촘히 깔았고 그 위에 목곽을 설치했지만 목곽은 다 썩어없어진 듯 흔적만 남았다. 

주변 해자는 동서 길이 18.6미터, 남북 폭 15.6미터, 깊이는 약 0.6미터. 

획개정령镬盖顶岭 M1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이 무덤 묘역 서쪽과 남쪽에는 촘촘한 나무 기둥 구멍이 확인된다.

이로 보아 아마도 이 무덤 주변에서 무덤 조성 이후 제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상당한 신분을 누린 인물이 묻혔을 것이다. 
 

사람이 들어가니 크기가 가늠된다.

 
묘갱을 수직으로 파서 내려가되, 그 위에는 봉토로 처리했다. 
이런 건축 양식은 강절江浙 지구의 양주两周 시대 토돈묘土墩墓의 그것을 계승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조사단은 해석한다고.

나아가 지표에다가 고대高大한 봉토封土를 올리고 주변으로 장방형 해자를 돌린 것은 묘역 범위를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절강浙江 소흥绍兴 지역 인산왕릉印山王陵의 묘역 형제形制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학생인가?

 
다만 규모는 인산왕릉의 십분지일에 지나지 않고, 사파묘도斜坡墓道는 북향이다. 

부장품은 빈약하고 청동예기를 부장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지만 이는 절강浙江于 지역 귀족 묘장과 비슷하다.

묘도墓道는 북향이며 묘혈墓穴은 깊이 팠다.

봉토 주변에 “제사권祭祀罐” 등을 묻었다. 
 

해자

 
무덤은 크진 않지만 자갈 바닥 위에는 유물 몇 점이 완연하니 개중 “소령당小铃铛”이라는 유물은 주목할 만하다.

조사단에 의하면 이는 청동잔青铜铙이며 연회나 정벌 전쟁에서 제후가 사용한 악기 일종이라고. 

묘장 서쪽에 도기 3점이 발견됐는데 도부陶釜, 도권陶罐, 도배陶杯가 그들이다. 
 

 
아래 기사를 보면 아마 동영상이 첨부되어 있을 것이다. 

 

或为越人首领墓!两千年前大墓惊现广州黄埔_南方网

  一条创新大道,沿路串联起多个考古遗址,揭开一个个关于“老广”的谜题。   19日上午,广州市文物考古研究院发布黄埔区中新广州知识城最新考古发现。南方+记者探访现场,只见一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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