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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따뜻한 겨울
분명 작년에 그 주인이 말하기를 성탄절에 피기 시작했다 해서 지금쯤은 활짝 폈을 듯해 지인을 장성땅으로 급파했더니
이런 사진을 보내온다.
그 짙은 향기에 보는 이 쓰러질 지경이라 한다.
엊저녁 지인을 통해 순천 금둔사로 기별을 넣었더니 거긴 두 송이 피었으니 2주 뒤에 오란다.
황매黃梅가 폈다.
봄이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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