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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단군(檀君)

by taeshik.kim 201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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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시조


제왕운기 권下 전조선기(前朝鮮紀) : 처음에 어느 구가 나라를 열었던고/석제(釋帝) 손자 이름은 단군(檀君)일세/(원주 : 본기(本紀)에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상제 환인은 서자(庶子)가 있었으니 이름이 웅(雄)이었다고들 한다. 이 웅에게 일러 말하기를 내려가 삼위태백에 이르러 크게 인간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라고 하였다. 이리하여 웅이 천부인 세 개를 받고 귀신 3천을 거느려 태백산 마루에 있는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이 분을 단웅천왕(檀雄天王)이라 부른다고들 한다. 손녀에게 약을 먹여 사람되게 하여 단수신(檀樹神)과 결혼시켜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단군이라 하고 조선 땅을 차지하여 왕이 되었다. 이런 까닭에 시라(尸羅).고례(高禮).남북옥저(南北沃沮).동북부여(東北扶餘).예(濊)와 맥(貊)은 모두 단군의 자손이다. 1,038년을 다스리다가 아사달에 들어가 신이 되어 죽지 아니했던 것이다) 요제(堯帝)와 같은 해 무진년(戊辰年)에 나라 세워/순(舜)을 지나 하국(夏國)까지 왕위 계셨도다/은(殷)나라 무정(武丁) 8년 을미년에/아사달에 입산하셔 산신이 되셨으니/(원주 :지금의 구월산이다. 딴 이름은 궁홀(弓忽) 또는 삼위(三危). 사당이 지금도 있다) 나라 누리기를 1천하고도 28년/그 조화 석제이신 환인(桓因)의 유전한 일/그 뒤의 164년 만에/ 어진 사람 나타나서 군과 신을 마련하다.


삼국유사 권 제1 기이 1 고조선(古朝鮮) 왕검조선(王儉朝鮮) : <위서(魏書)>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었다. 그는 아사달(阿斯達. 경經에는 무엽산無葉山이라 하고 또는 백악白岳이라고도 하는데 백주白州에 있었다. 혹은 또 개성開城 동쪽에 있다고도 한다. 이는 바로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다)에 도읍을 정하고 새로 나라를 세워 국호(國號)를 조선(朝鮮)이라고 불렀으니 이것은 고(高)와 같은 시기였다.” 또 <고기(古記)>에는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 환인(桓因; 제석帝釋을 말함)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란 이가 있었는데 자주 천하를 차지할 뜻을 두어 사람이 사는 세상을 탐내고 있었다. 그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산(三位太伯山)을 내려다보니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해 줄 만했다. 이에 환인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환웅(桓雄)에게 주어 인간(人間)의 세계를 다스리게 했다.  환웅(桓雄)은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伯山) 마루턱(곧 태백산太白山은 지금의 묘향산妙香山)에 있는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왔다. 이곳을 신시(神市)라 하고, 이 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이른다. 그는 풍백(風伯)ㆍ우사(雨師)ㆍ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ㆍ수명(壽命)ㆍ질병(疾病)ㆍ형벌(刑罰)ㆍ선악(善惡) 등을 주관하고, 모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敎化)했다.  이때 범 한 마리와 곰 한 마리가 같은 굴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항상 신웅(神雄), 즉 환웅에게 빌어 사람이 되어지기를 원했다. 이때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했다. 이에 곰과 범이 이것을 받아서 먹고 삼칠일(21일) 동안 조심했더니 곰은 여자의 몸으로 변했으나 범은 조심을 잘못해서 사람의 몸으로 변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혼인해서 같이 살 사람이 없으므로 날마다 단수(壇樹) 밑에서 아기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이 잠시 거짓 변하여 그와 혼인했더니 이내 잉태해서 아들을 낳았다. 그 아기의 이름을 단군 왕검(檀君王儉)이라 한 것이다. 단군왕검은 당고(唐高)가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庚寅年; 요堯가 즉위한 원년元年은 무진戊辰년이다. 그러니 50년은 정사丁巳요, 경인庚寅은 아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닌지 의심스럽다)에 평양성(平壤城. 지금의 서경西京)에 도읍하여 비로소 조선(朝鮮)이라고 불렀다. 또 도읍을 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로 옮기더니 궁홀산(弓忽山. 일명 방홀산方忽山)이라고도 하고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한다. 그는 1,500년 동안 여기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주(周)나라 호왕(虎王)이 즉위한 기묘(己卯)년에 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했다. 이에 단군(檀君)은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돌아와서 아사달(阿斯達)에 숨어서 산신(山神)이 되니, 나이는 1908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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