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빛이 깊어가던 2007년 11월 2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1리 샛터 뒷산에 전문 사냥꾼들이 때려잡은 멧돼지다.
열라 크다.
이런 멧돼지가 내가 어릴 적에는 거의 없었지만 산림이 우거지고 산을 타는 사람들이 거의 멸종함에 따라 산은 멧돼지 천지가 되었으며
급기야 그런 급속한 팽창에 동네까지 침투하기에 이르렀다.
이 멧돼지, 결국 이날 껍데기 홀라당 벗겨 구워먹었다.
늙은 멧돼지라서인지 살은 질겼다.
저 뒤 두 놈 중 큰놈이 내 아들 김형은이요 작은놈이 저놈 이종사촌 동생 진승한이란 놈이다.
두 놈은 정신없이 먹어댔다.
근자 외우 신동훈 교수께서 멧돼지 사진을 요청하기에 건져봤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