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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들놈이 환장한 넓적배사마귀를 나주 심향사 미륵전에서 조우한다.
비록 방향 반대이긴 하나 부처 경배하는 폼이 난다.
전생이 사람이었는지 알 순 없으나 사람으로 태어나고픈 모양이라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으니 기왕이면 부처님께 가까이 가라 올려놓으려니 버둥하며 앙탈한다.
너 그리 성질 내다 개털된다 달래니 마구잡이로 부처 머리로 기어오른다.
그러고 보니 내 전생이 사마귀였고 것도 넓적배사마귀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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