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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왕 40년(618), 백제군에 함락된 가잠성을 되찾은 신라 북한산주 군주다.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4 진평왕 : 40년(618) 북한산주 군주 변품(邊品)이 가잠성을 되찾으려고 군사를 일으켜 백제와 싸웠는데, 해론(奚論)이 종군하여 적진에 나아가 힘을 다하여 싸우다가 죽었다. 해론은 찬덕(讚德)의 아들이다.
삼국사기 권 제27(백제본기 제5) 무왕 : 19년(618)에 신라 장군 변품(邊品) 등이 가잠성(岑城)을 공격해 와서 이를 회복하였는데 해론(奚論)이 전사하였다.
삼국사기 권 제47(열전 제7) 해론 : 해론은 나이가 20여 세 때 아버지 공으로 대나마가 되었다. 건복 35년(진평왕 40년: 618) 무인에 왕이 해론을 금산(金山) 당주(幢主)에 임명하여 한산주 도독 변품(邊品)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가잠성을 습격하여 빼앗게 하니 백제에서 이 소식을 듣고 군사를 내어 이 곳으로 보냈다. 해론 등이 이를 맞아 칼날이 서로 맞닿자 해론이 여러 장수에게 말하기를 “전일 나의 아버지가 이 곳에서 숨을 거두시었는데 내 지금 이곳에서 백제인과 싸우니 오늘이 내가 죽을 날이다.” 하고는 드디어 짧은 칼을 가지고 적에 다달아 몇 명을 죽이고 죽었다. 왕이 이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그 가족을 돕기를 매우 후하게 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슬퍼하지 않는 자가 없었으며, 장가(長歌)를 지어 조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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