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7일자 일본 아사히신문 조간 28면(오사카본사판 기준)에 와타나베 노부유키 기자가 보도한 내용이다.
이 신문 pdf 구한다고 여러 사람이 애를 썼다.
논점은 부여 출토 백제목간에서 '나니와難波[난파]'라는 글자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일본 목간학 대가 중 한 명인 평천남平川南 히라카와 미나미 씨가 판독한 것인데, 그 단초는 이곳에 근무 중이던 이용현 학예사가 제공했다.
졸저 《직설 무령왕릉》에서 내가 이를 비중있게 취급한 까닭은 바로 무령왕 부부 시신을 안치하는 데 쓴 금송 관재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들어온 문물을 웅변하는 다른 사례를 검출하는 과정에서, 비교자료로써 의미가 다대하다고 판단해 졸저에서 이를 다루었다.
졸저에서는 350쪽 주변에 이 내용을 집중 배치했다.
부여에서 출토한 백제시대 목간에 고대 왜국 대외 교섭 항구인 난파진難波津, 곧 나니와라는 지명이 확인된 사실은 아직 널리 배포되지는 않은 실정이다.
이 목간은 틀림없이 왜국에서 들어온 물품에 꼬리표로 부착되었을 것이다.
생긴 모양새도 전형적인 물품 꼬리표다. (2017. 10. 8)
***
저 보도를 일삼은 일본 저널리스트 역사학도 와타나베 노부유키와 관련해서는 아래 보도를 참고하라.
관동대지진을 뒤흔든 일본 저널리스트의 역작
관동대지진을 뒤흔든 일본 저널리스트의 역작
와타나베 노부유키.1955년생 와세다 출신으로 이성시 선생 후배로 둘은 관계가 돈독해서 함께 서울서 잠깐 보기도 했다.학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1면 톱도 여러 번 썼으며 부여 능
historylibrary.net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이번엔 진짜 개관할까? (0) | 2025.10.06 |
---|---|
후쿠사이 후지산 팔이, 파도 보내고 붉은산 맞이 (2) | 2025.09.26 |
삼면 듀물? 백제가 삼은 그릇받침 (1) | 2025.09.26 |
고조선 귀틀무덤은 켈트 유산? (1) | 2025.09.24 |
위스콘신 호수가 토해낸 아메리카 원주민 통나무 배 (1) | 2025.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