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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는 가라, 이젠 펭수의 시대

by taeshik.kim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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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난 직통령 펭수



얼마전까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른바 인싸라 해서 '초통령'이라 큰소리 뻥뻥 치더니, 

이젠 훌쩍 커서 직장인들의 대통령 '직통령'이란다. 


성큼성큼 인지도와 인기도 보폭을 넓힌 그 자신은 대한민국이 이젠 좁다며 다음 목표는 빌보드란다. 


펭수, 펭귄 펜에 백수 수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 자신은 '남극 펭'에 '빼어날 수'란다. 


입담에다 허장성세를 맘껏 장착한 이 캐릭터 상품이 요새 일을 내는 모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점령하며 인기 절정이란다. 


오늘밤을 외치며, 게슴츠레한 눈을 치켜뜬 80년대 김완선을 능가하는 최고 상한가 인기란다. 


그의 족보는 시시하기 짝이 없다. 언론에서 그를 본격으로다가 첨으로 소개한 우리 공장 기사DB에서 그의 족적을 뒤지면 아래가 좀 유명해졌을 때 등장이다. 



펭귄펭, 백수수 아니냐니 버럭한 펭수

 


안녕, 난 새로운 '초통령' 펭수라고 해! 뽀로로 비켜

송고시간 | 2019-07-30 16:04

EBS 자이언트 펭귄 캐릭터 큰 인기…학부모도 '짤' 공유


"난 남극에서 왔고 나이는 10살, 키는 210cm로 남극에 있을 때는 큰 덩치 때문에 따돌림당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키즈 콘텐츠와 K팝으로 한류 신화를 이뤄낸 한국으로 왔어."


이렇게 소개한다. 


첫 도전은 크리에이터. 일단은 EBS 연습생 신분이라, 지내는 곳도 EBS 소품실 한구석이지만 유튜브 구독자가 늘면 대접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내 장기인 랩, 비트박스, 댄스, 그리고 또래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지.


첫 도전은 크리에이터. 일단은 EBS 연습생 신분이라, 지내는 곳도 EBS 소품실 한구석이지만 유튜브 구독자가 늘면 대접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내 장기인 랩, 비트박스, 댄스, 그리고 또래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지.


EBS 연습생에서 출발한 그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EBS 1TV 생방송 프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인서트 코너, 그리고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어린이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친구들의 관심사, 트렌드, 고민을 함께 공유한 덕분에 방송 반응이 매우 좋아서 '인싸'(insider, 인기 있는 사람)를 넘어 '핵인싸'로 거듭났지.


그 즈음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도 했는데, 어린이만이 아니라 20~40대 직장인,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팬까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심지어 부산에서 전날 올라와 '1박'까지 한 가족도 있었다고. 



'펭수' 신화화의 절대적 공로자 연합뉴스와 만난 펭수.



펭수는 지상파로도 보폭을 넓혔다. 


"이젠 진짜 슈퍼스타 펭귄"…펭수, MBC '마리텔V2'로 보폭 확장

송고시간 | 2019-10-18 14:47


너 지상파에도 진출했더라? 출세했다? 하니, "EBS 무시하냐"고 받아친다. 


하룻밤 유숙 부산팬을 불러들인 펭수가 그 보답으로 부산으로 갔다. 팬사인회까지 했는데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던 모양이다. 급기야 그가 마침내 초총령을 벗어버리고 '직통령'에 등급했다. 


'직통령' 펭수, '마리텔'부터 팬사인회까지 대성공

송고시간 | 2019-10-29 07:46

"앞으로도 행복 줄 수 있는 펭수 될게요"


26일 부산 반디앤루니스에서 개최한 팬사인회는 절찬리였다. 이번에는 거꾸로 서울에서 '펭수'를 보러 부산으로 가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온가족이 그를 알현하고자 다섯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욕심은 끝이 없다. 국내는 좁다고 세계시장으로 나가겠다고 한다. 트럼프까지 몰아낼 기세다. 


애초 펭수를 인큐베이터에서 꺼낼 때, EBS가 그가 걸물이 될 것이라 기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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