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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동이전에는 마한의 밤이 엄청커서 배 만하다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를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것이.
동이전이 쓰여진 시대는 서기 3세기인데 이미 이때에 굉장히 큰 밤이 있었다면,
이렇게 큰 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밤나무의 선별 재배가 얼마나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지?
이렇게 큰 밤 이야기는 이보다 시대가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신라에도 있었다는 것을 보면
한반도 남부에 상당히 큰 밤이 꽤 여러 군데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큰 밤의 선별 재배가 언제부터였다고 보는가?
참고로 일본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팥을 재배한 것이 세계 최초로 일본열도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시기는 조몬시기라고 본다는 말이다.
이유는?
한반도와 중국에서 발견된 팥보다 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삼한시대에 있었다는 거대한 밤은 그 기원을 신석기시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은 그렇게 간단히 부정될 일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밤[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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