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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근대기 한국 모습이라며 소개되는 장면을 보거니와
정확한 촬영시점은 혹 누가 눈썰미 밝은 분은 소개해주셨으면 한다.
헤러더 느낌도 나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저 사진을 보면서 옹기를 봐야는가?
물론 그런 눈썰미가 있을 테지만 나는 길을 본다.
고갯길 느낌이 나지만 그렇다고 뭐 험준한 고갯길도 아닌데 도로다운 도로 하나 없다.
그냥 사람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난 길이다.
인공으로 닦은 도로가 아니다.
저런 나라에서 무슨 수레를 운운한단 말인가?
옹기는 고고학 도자학이요 길은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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