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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성환 이집트학 박사
[파적 삼아 끼적인 여적 001]
고대 이집트인들이 생각한 이상적인 인간
고대 이집트인들 역시 자기 자신을 의인으로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야 내세에서 심판을 무사히 마치고 영생을 누릴 수 있었고 또 지상에 세워진 자신의 분묘를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주어 공물이나 찬양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은 언제나 공동체와 결부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의로운 삶의 핵심은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과 조화롭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동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상투적인 문구가 자신을 의인으로 묘사하는 데 천편일률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고대 이집트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어떤 사회에서도 가족들과 이렇게 조화롭게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고대이집트 #상형문자 #고대이집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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