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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엎어지면 수송동 공장에서 무르팍 닿는 조계사도 지날 일이 없어 어쩌다 오늘은 인사동 갈 일이 생겨 그 마당을 지나는데 보니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중이었다.
어쩌다 매년 이맘쯤 국화공양이 공룡불佛 공양이 되었는지 그 내력은 알지 못하나 언젠가부터 언제나 공룡불 세상이다.
이 친구 공룡 중에서도 가장 친숙한 초식공룡 머시기로 기억하거니와 불법이 공룡시대에도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가 시주를 했는가?
이 친구들은 누군지 모르겠다.
홍해를 건너는가?
이 나무도 올해 어김없이 재등장이라 혹 창고에 넣어뒀다가 그대로 조립하는지 모르겠다.
지나친 작위 아닌가 해서 반발도 없지는 않겠으니 그렇다고 우리가 꼭 연명 도씨 따라 국화주 마시고 용마름 벗겨진 울 밑 국화로 만족할 수는 없다.
어김없는 국화 시즌이다.
술보단 그 향에 취할 때 아닌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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