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동학 전공 윤성덕 박사 전언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며 점령했다는 도시 중에 '시므론'이라는 곳이 있는데(수 12:20), 현재 텔 쉬므론이라고 부른다.
나중에 이 곳은 스블룬 자손의 기업이 되었다(수 19:15).
그 후에 이 장소는 미쉬나나 탈무드에도 언급되었고 후대에도 계속 거주민들이 살아 왔다.
그런데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이 장소에서 놀라운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첫째는 청동기시대 건물 유적인데, 그 규모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에블라나 우가릿 같은 시리아 지역 대도시에서 목격된 진흙벽돌로 지은 뾰족한 아치형 현관이 발견되었다.
이 건물이 종교와 관련된 시설이었으리라 짐작하는 이유는 엄청난 양의 동물 뼈와 토기 조각들, 그리고 청동 송아지(?) 조각상이 두 개나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는 황금 송아지가 유명하지만 실제로 송아지 조각상을 발굴하는 예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번에 두 개가 나왔다는 말씀.
물론 이런 유물들이 도대체 어떤 배경에서 건설되고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상상력을 조금 더 하면 놀라운 해석 가능성들이 떠오르면서 ... (중략)
https://www.haaretz.com/archaeology/2024-11-06/ty-article-magazine/giant-trove-of-canaanite-cultic-artifacts-found-in-northern-israel/00000192-fc9e-d9d0-a996-fdfe51e50000?utm_source=mailchimp&utm_medium=email&utm_content=author-alert&utm_campaign=Ariel+David&utm_term=202411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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