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이 서린 자리엔 풀도 자라지 아니하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6. 22.
반응형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했다.


제자리를 떠나 유리하던 지광국사 현묘탑이 한동안 위리안치 유배생활을 하던 경복궁 경내 그 자리엔 아직도 풀이 자라지 아니하고 피멍이 든 흔적 완연하다.


이젠 쉬시라

원주로 가서 지난 백년을 떨어져 지낸 마누라 승비와 해후하시어 못다한 회포나 푸시라.

해체직전 지광국사현묘탑


한국전쟁 중 폭격맞은 지광국사 현묘탑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