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급하게 아들놈을 불렀다. 이건 모르겠지?
사진을 먼처 보여줬다.
"호랑나비 애벌레네? 아부지 이거 어디서 봤어?"
"잉? 이것도 알아?"
"나 자연상태 호랑나비 애벌렌 첨이이야. 산초나무일 텐데? 어디야?"


"잉? 니가 산초도 아나? 산초가 아이고 제피나무야. 저 마당 제피나무에 있는데?"
가서 보니 아까 본 그 자리다.
한데 같은 나무 다른 가지에 한 마리가 더 있다.
이 놈은 이마빡에 빨간 뿔 같은 게 있다.
"저게 뿔인데 독한 냄새를 풍겨. 보호인 셈이지"
"....."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텃밭 (1) | 2020.10.02 |
---|---|
여자들이 소망하는 남자 (0) | 2020.10.02 |
산초 vs. 제피 (0) | 2020.10.01 |
산초 사촌 제피 (0) | 2020.10.01 |
산초기름에 떠올리는 변비 똥꼬 (0) | 2020.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