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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이야기

훈구파와 혈연관계가 없으면 더 이상한 현량과 급제자

by 신동훈 識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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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광조 일파가 주동이 되어 조선 중종 14년(1488년)에 꼴랑 한 번 실시하고서는 조광조가 패망하면서 폐지되어 버린 공무원 특별 채용 시험인 현량과賢良科 급제자 28명 명단이다.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 한국학중앙연구원

수록인원 : 28명 목록개수 : 10 20 30 50 100 정렬 : 방목별 인명 생년 본관 합격등급

people.aks.ac.kr

 
이 급제자 이름을 찍으면 이 사람들이 당시 어디에 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총 28명 중 21명이 수도 한성에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이 각각 상주, 진주, 청송, 강릉, 나주, 청도, 성주에 거주한다. [지방 7명 중 경상도가 그래도 많아 다섯 명이며, 기타 강원도랑 전라도가 1명씩 차지한다.] 

이 한성에 거주하는 21명은 문화유씨 가정보를 뒤지면 

거기 이름이 안 나오면 더 이상하고, 

가정보에 실린 사람들과 혈연관계가 확인 안 되면 그게 더 이상한 사람들이다. 

가정보에 실린 사들은 대부분 수도 한성을 중심으로 멀어 봐야 경기도 일대에 모여 살던 사람이 주축이고, 

몇 명 되지도 않는 사람이 혈연관계를 이중 삼중으로 맺고 살아 있기 때문에 

거주지가 한성이면 가정보에 이름이 안 나오면 더 이상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사림이 처음 대두될 때, 우리가 사림이라고 하면

영남 사림을 가리키는 말이란 뜻이다. 

길재에서 김숙자, 김종직에서 아래로 아래로 경상도 일대 사족으로 사제관계로 계승하며

도통을 전했다는 사람들, 

그리고 영남 남인을 나중에 형성하는 이들이 문제라는 말이다. 

단순히 현량과 급제자라고 해서 이들이 사림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사림들 혈연관계를 분석할 때 

이 현량과 급제자와 기묘사화 때 사사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으로 아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성부 거주자이니 가정보를 뒤지면 당연히 혈연관계가 맺어진 것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필자 생각에는 영남 남인들을 가정보에서 찾아야 한다. 

후세에 영남 남인 주축을 이루는 인물들의 조선전기 조상들을 가정보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문화유씨 세보 1803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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