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2월 4일) 터키 남동부 아디야만Adıyaman 주에 위치한 고대 도시 페레Perre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1,700년 된 직조 작업장weaving workshop과 로마 시대에 양모를 밧줄로 만드는 데 사용한 무게추weight stones가 발견되었다. [이 무게추를 한국고고학에서는 방추차라는 말로 쓸 것이다.]
페레는 코마게나 왕국Commagene Kingdom 5대 도시 중 하나였으며, 로마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페레 고대 도시에서는 2001년부터 간헐적으로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발굴 조사에서는 로마 시대 분수, 커다란 돌덩이blocky stones, 빵 굽는 구조물bakery structure, 수로water channels, 그리고 다양한 건축 구조물이 발견되었다.
최근 발굴된 유물은 1,700년 된 직조 작업장이다.

아디야만 박물관Adıyaman Museum 관장 메흐메트 알칸Mehmet Alkan은 이 지역에 과거부터 염색조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페레의 세 곳에서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발굴 시즌이 다가오면서 100제곱미터 면적에서 직조 작업장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를 발굴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무거운 돌이 많이 발견된 점을 통해 이곳에 소규모 직조 작업장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전에도 이 지역에서 염색조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조 작업이 이루어졌고, 제품을 염색하기도 했습니다.”
알칸 관장은 이 지역이 소규모 산업 지역으로 사용되었음을 지적하며, “이곳 성벽 구조와 주거 건축물이 서기 3세기에서 7세기 사이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작업장은 1,700년 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흐메트 알칸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발굴 작업이 지연되었다고 언급했다.

페르는 코마게나 왕국 주요 도시 중 하나였으며, 종교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다.
고대 로마 문헌에는 이 도시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언급되어 있다.
이 고대 도시는 비잔틴 시대 이후 중요성을 잃었고, 다시는 예전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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